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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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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1 기반 ‘새로운 크롬 경험’ 한국에 공개

웹 탐색·작업 방식 재정의하는 AI 중심 브라우저 혁신
지메일·지도·유튜브까지 통합된 올인원 생산성 환경 제공

 

구글(Google)이 브라우저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1’을 기반으로 하며, 데스크톱과 iOS 환경에서 우선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크롬뿐 아니라 다양한 앱에서 제미나이를 즉시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이번 변화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이용자가 웹에서 정보를 찾고 이해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한다.


우선 크롬은 탭 전환 없이 웹 콘텐츠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이드 패널 기능을 강화했다. 긴 글을 요약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할 때, 혹은 레시피를 비건 버전으로 바꾸는 방법처럼 맥락 기반 질문을 던질 때도 현재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전에 방문한 페이지를 기억해 사용자가 열어둔 탭을 부담 없이 닫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도 한층 강화됐다. 지메일, 지도, 캘린더, 유튜브 등 주요 서비스가 브라우저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연동되며, 사용자는 정보를 확인하는 즉시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캘린더에 회의 일정을 추가하거나 지도에서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유튜브 영상에 대해 질문하는 일이 모두 크롬 내부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지메일과의 통합을 통해 별도의 페이지 이동 없이 이메일을 작성하고 전송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여러 탭을 넘나드는 작업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제미나이 인 크롬은 동시에 열린 여러 탭의 정보를 분석해 한 화면에 통합해 보여준다. 팀 활동을 기획할 때 다양한 자료를 모아 아이스브레이킹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비건 단백질 파우더처럼 여러 사이트의 제품 정보를 표로 정리해 비교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미지 변환 기능도 강화됐다. 크롬에 직접 탑재된 ‘나노 바나나 2’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파일 업로드나 새 탭을 열 필요 없이 즉석에서 이미지를 변환할 수 있다. 가구 배치를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활용 사례도 제시됐다.


보안 측면에서도 구글은 ‘보안 설계(Security by design)’ 원칙을 강조했다.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위협을 탐지하도록 모델을 훈련했으며, 이메일 전송이나 일정 추가처럼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 확인을 거치도록 설계했다. 자동화된 레드팀 훈련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가 한국 이용자들이 웹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안에 더 많은 기능과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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