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2021년산 이천쌀이 '완판'됐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12,700여 톤에 이르는 2021년산 쌀 재고를 남김없이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재고쌀을 처분하기 위해 지난 7월 초부터 지역내 농협, 농민단체 등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구축하고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쌀 소비촉진을 위해 이천시는 고객확보를 위한 택배비 지원사업, 이천쌀 사용 음식점 차액지원사업 등 범시민적인 이천쌀 소비운동을 펼쳐 이같은 실효를 거두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시는 지역내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 기업체와 연계하여 5억원 기부를 받아 1만5천여포대에 이르는 쌀을 지역내 복지계층에 지원했다.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은 자비로 1억 원을 들여 구입한 이천쌀을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을 하는 등 시민과 기업체가 동참해 햅쌀 출하에 맞춰 대한민국 최고의 쌀인 임금님표 이천쌀(21년 산)을 전량 판매한 것이다. 특히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이천쌀 19톤을 이천남부RPC가 미국으로 수출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이천쌀 판매에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고 시는 강조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오늘(5일)과 내일(6일)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경기도가 이날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경기도는 전날(4일)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 중이었다. 이날 오전 2시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28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경기도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도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등 7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또,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전역에 총 1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와 시‧군 535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 급경사지 등) 82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2개소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 2,459개소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임진강 접경지역
학대 피해 아동 쉼터와 양육시설 등 수원지역내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이 펼쳐진다. 수원시는 다음달(10월) 28일까지 ‘2022년 아동복지시설 거주 아동 인권 보호 현황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점검은 학대 피해 아동 등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한 아동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시설 내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시 보육아동과·인권담당관 공직자,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합동점검반은 관내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양육시설 등 아동복지시설 8개소(거주 아동 75명)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아동의 건강 관리 현황 ▲시설 내 아동 학대 여부(아동 훈육 방법, 체벌 여부, 시설 종사자 언행) ▲외부인(자원봉사자 등)에 의한 아동 학대 발생 여부 ▲아동 학대 신고 절차 인지 여부▲아동·종사자 인권 교육 여부 ▲아동 학대 관련 종사자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아동 학대 정황 발견 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에게 통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여가활동 지원 대상인 사회적약자의 범위에 18세 미만의 아동도 포함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경기도 도민 여가 활성화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31일 입법예고 했다고 2일 밝혔다. 황 부위원장은 “조례의 상위법인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의 개정에 따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약자에 18세 미만의 아동을 추가해 청소년과 아동의 여가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의 장기간의 학습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을 포함한 아동에게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관광, 체육활동 등 다양한 여가활동의 권리 보장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황 부위원장은 이어 “청소년과 아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여가활동은 성장기 청소년과 아동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에 매우 중요하며, 복지차원의 지원으로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민 여가 활성화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9월 회기 심의를 위해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석축(돌로 쌓은 옹벽)의 붕괴 위험이 불거진 경기 성남제일초등학교에 대해 전면 개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성남교육지원청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성남제일초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개축 대상은 성남제일초 본관(4258.44㎡)과 별관(3020.76㎡)으로, 개축은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성남시 교육경비 사업으로 진행되며 경기도교육청 예산에 성남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노후 학교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설계, 공사 발주 등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개축은 2025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성남교육지원청 신승균 교육장은 "개축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습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6월 본관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결과 'B등급'(양호)으로 나와 본관은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이후 재개발 아파트 입주로 인해 학생이 늘어날 경우 모듈러 교실 설치 등을 통해 교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축 착수에 앞서 옹벽에 대한 정밀 안전점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개회식이 지난 1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됐다.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 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화합을 다진다.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영봉 경기도 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각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에서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출전한 선수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용인에서 마음껏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회기간 동안 함께 경기하는 모든 선수들과 임원진이 돈독한 우정을 쌓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등 화합의 축제를 즐겨달라”며 “1390만 경기도민이 다정다감하고 친절한 용인시민과 우의를 다져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경기
지난 1992년 4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창룡대로210번길 13)에 처음 문을 연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십시일반 국수 나눔’ 사업으로 첫 발을 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30년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급식지원사업과 노인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오면서 지역내 희망의 등대 역할을 해왔다. 이같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늘(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 연회장에서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서른 해, 축하해, 감사해, 함께해’를 열었다. 기념행사는 개관 30주년 축하 영상 상영, 기념 시상식(표창장 수여), 지역 어르신 칠순·팔순·구순 잔치 등으로 진행됐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모범 자원봉사자·지역 주민·후원자·직원 등을 대상으로 표창장(수원특례시장상 등)을 수여했다. 또 칠순·팔순·구순을 맞은 어르신 50여 명과 그 가족을 초대해 축하 잔치를 열었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주요 사업으로 ▲사례관리사업(사례발굴·관리, 지역사회 자원·서비스 연계) ▲복지서비스 제공 사업(급식·보건의료·경제적 지원 서비스 등) ▲노인 일자리 사업 ▲푸드뱅크 사업(수원시푸드뱅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개관 이후 매년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칠순·팔
경기도는 최근 실시한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 채용에서 각각 김남수,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14~2015년 충청남도 노동특보를 거쳐 2018년~2021년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은 2019~2021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21~2022년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 도지사 직속 2급 상당의 정책수석은 도정 전반의 대외협력 관련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민선 8기에서 신설된 3급 상당 기회경기수석은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 정책 발굴과 공약이행 성과관리를 위한 정책 결정을 보좌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지원하기 위한 2급 상당 정무수석에는 김달수 전 경기도의원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8·9·10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경기도가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복지위기에 처한 도민들이 전화 한 통만으로 긴급 상담, 복지지원 연계,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는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상담 접수처가 지난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에서 바뀌는 만큼 도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 핫라인은 5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하고 중단한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031-120’으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1번(복지)을 누르면 긴급복지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긴급복지 상담콜센터에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가능하며 보건‧복지 공무원이 출근 후 예약 번호로 바로 연락할 예정이다. 도는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 및 시‧군과 연계 체계를 갖췄으며, 상담자가 사례 종결 때까지 관리한다. 한편, 지난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은 1일 오후 1시 기준 총 177건(전화 110건, 문자 67건)이 접수됐다. 이중 일반 민원을 제외한 복지 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경기도청에서 민선8기 새롭게 구성되는 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에 강성천 위원장 등 11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11명의 위원들은 분야별 경기도 중요 현안에 대한 정책 자문뿐 아니라 실질적인 참여를 하며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도는 혁신·도민소통 등 전문분야별로 중앙정부,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위촉했다.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회는 경기도 실·국 등과 자주 만나 논의하며 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위원들은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형식적인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자문 기능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정자문위원회는 김동연 지사가 약속한 ‘레드팀’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 김 지사는 지난달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문제점 및 이견을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레드팀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위촉식에서 “훌륭한 분들이 모두 흔쾌히 자문위원을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와 보건소, 민간대응기관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로 했다. 유태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일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도내 선별진료소 일일 최대 77곳, 임시선별검사소 15곳을 운영해 연휴 중에도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귀성객 검사 편의를 위해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6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진료-처방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9일 325곳, 10일 117곳, 11일 201곳, 12일 533곳 등 나흘간 중단없이 운영한다. 해당 기관은 도(gg.go.kr)와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코로나19 응급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재택치료자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24시간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외에도 연휴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서울시가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결정한 발표에 대해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무런 사전협의와 안내조차 없었던 이번 서울시의 일방적 발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기존 서울시가 운영하는 난지물재생센터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덕은동 주민뿐만 아니라 108만 고양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달 31일 서울시가 선정발표한 마포구 상암동의 새 소각장 부지는 1일 1,000톤을 소각할 수 있는 대규모시설로서 기존 750톤의 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짓는다. 문제는 상암동의 새 소각장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음식물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슬러지건조 및 소각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때문에 30년 이상 피해를 보고 있는 난점마을 등 자연부락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더욱이 이 소각장 부지와 더 가까운 곳에는 덕은지구 4,815세대가 입주를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이다. 이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서울시가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선정했다고는 하지만, 우리시와는 그 어떠한 사전대화의 노력조차도 없었다”면서 “기존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