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수원·고양·창원특례시 등 4개 특례시 관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신기술 창업집적지역을 지정할 경우, 광역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특례시장이 직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는 제2차 지방일괄이양 추진 특례사무 중 하나인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협의' 사무 권한 이양을 담은 법률안이 지난 9월 7일 국회 상임위(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제2차 지방일괄이양은 국가 권한의 지방이양을 위해 개정이 필요한 법률을 각 부처별로 묶어서 개정하는 것으로 특례시 사무(3건 기능, 21개 단위 사무)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상임위에서 의결된 법안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추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협의' 사무가 이양되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장이 소유 교지나 부지의 일정지역에 대해 1만㎡ 이상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 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이 특례시장에게 생긴다. 광역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특례시가 직접 협의함으로써 자
체육 웅도. 경기도 체육 앞에는 항상 ‘웅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만큼 경기도 체육이 국내 스포츠 판도에 막강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7연패,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19연패. 그동안 경기도 체육이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걸어온 영광의 발자취다. 경기장과 예산 부족 등 다른 시군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경기도 체육은 항상 선두에 섰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묵묵히 걸어온 선수 등 체육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경기도 체육은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체육 웅도라는 말이 언제부턴가 무색해졌다.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에 따른 민선 체육회장 선출이 오히려 경기도에 독이 됐던 것인지, 지난 2020년 1월 경기도체육회에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취임한 이후 각종 법적 쟁의가 난무했다. 경기도체육회 운영업무, 경기도 등으로 이관...체육인들 “전문성·효율성 떨어져” 지난 2020년 경기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경기도체육회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후 도 체육회가 운영해온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사업 등 3개 사업은 경기도로, 체육회관과 사격테마파크 및 유도·검도회관 등 도내 3개 도립체육시설 운영 업무
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늘(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배달특급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가을 맛보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간 내 1일 1인 1회에 한해 1,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할 계획이다. 해당 할인 쿠폰은 최소 주문 금액 1만5,000원 이상 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 할인 쿠폰은 배달특급 앱 내 배너 게시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같은 내용의 2차 이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배달특급은 지난 9일부터 12까지일 추석 명절 연휴에도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해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며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흔히들 살찌우는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을 맞이해 모든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고심했다”라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족 또는 연인, 친구 등과 선선하면서도 따스한 가을 날씨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2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지난해 서비스 지역을 경기도 전역으로 넓힘과 동시에 ‘특급의 날’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자체 이벤트와 계절성 비정기적인 이벤트를 제공하며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수지구 동천동 수해 피해 131가구에 대해 10월 부과분(8월 사용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일 수지구 동천동 등 7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감면 대상은 시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주택 침수 피해 대상자다. 시는 이번 조치로 해당 가구들이 약 3000만원 상당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대상자에게 감면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수해를 입은 동천동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동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534mm의 폭우가 쏟아져 교량과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시 추산)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시가 추산한 용인시 전체 피해액인 71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고양특례시의회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속초 일원에서 고양특례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의원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월1일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가 출범함에 따라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의원 상호간의 소통은 물론 집행부 공무원들과 주요 정책 등에 관한 발전적 논의를 위해 추진됐다. 연수기간 동안 의원들은 지방자치의정연구원장 최민수 강사로부터 ‘예산안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심화기법’ 강의를 듣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필요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더키움리더 김문경 대표의 ‘공직가치 및 리더의 소통기술’ 강연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 및 위원회 운영 등에서 활용 가능한 효율적 소통의 기술을 배웠다. 의원들은 강연 중간 다양한 질의 응답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모두가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김영식 의장은 “108만 고양특례시민의 신뢰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34명의 의원들은 민의의 대변인 역할의 충실한 수행을
화성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2022년 화성시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청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청년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청년정책 유공자로 김초롱, 담득탄, 오재민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청년들이 직접 만든 ‘화성 청년선언문’낭독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이어진 2부 기획공연에서는 지역활동 청년예술인 8인의 공연과 함께 가수 이석훈이 초청돼 힐링 콘서트를 선보이며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야외 광장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화청제(화성에서 꽃피우는 청년축제’가 열려 공연과 마켓, 네트워크 워크숍,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취업난에 코로나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함께 이겨내 보자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으로 청년 권리 발전에 앞장서는 청년공감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2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 이번 뱃놀이 축제에 8만7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람선과 요트, 보트, 해적선까지 49척의 배들은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갔으며, 요트와 케이블카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천해유람단’은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매 저녁마다 열린 야간 공연은 드론과 공중곡예, 레이저 쇼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공연들로 밤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제부도까지 넓어진 행사장과 코로나19라는 부담을 평택 해경,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덜어주면서 안전한 축제를 가능케 했다. 또한 축제장의 활기를 더한 ‘주민 버스킹’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댄스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에 총 300여 명이 참여하면서 명실상부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 유관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보다 특화된 축제를 만들어 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탄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도교육청 미래인성교육과는 「경기교육 정책 정기여론조사」를 토대로 경기도민이 바라는 인성교육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하반기‘인성교육 5개년 계획’ 전문 정책연구를 수행하여 미래역량을 갖춘 경기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는 유아교육 단계부터 초ㆍ중등교육까지 학교급별 인성교육의 목표와 내용 체계를 도출한 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 안내와 공유의 장 마련 ▲인성교육 자료 제작ㆍ보급 ▲인성교육 전문교사 인력풀 구축 등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윤리의식과 기본 소양 함양, 온라인 참여와 능동성 등 디지털 시민교육역량도 인성교육 정책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준태 미래인성교육과장은 “유아교육 단계에서부터 초ㆍ중등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마련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
의정부시는 세외수입 체납에 따른 자동차 압류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서 실익이 없는 장기 압류 10,563건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류 해제 대상 인원은 총 2,434명으로 차량 기준으로는 2,651대이며 이들의 체납 금액은 모두 40억 423만 원이다. 이번 압류 해제는 압류 재산이 매각 수수료 및 감정평가 수수료 등 체납처분비를 충당하고 남을 만한 여지가 없는데도 장기간 압류만 이뤄진 채 방치된 압류 재산을 정리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진행됐다. 해제 대상은 세외수입 체납으로 압류된 차량 가운데 이미 사실상 멸실·말소된 것으로 인정되거나, 차령이 20년 이상된 노후 자동차이다. 해당 기준은 자동차등록령 상 환가가치 상실기준(차령 12년 이상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자동차가 압류된 경우 이전, 말소 등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나 환가가치 상실기준을 충족할 경우 차령초과 말소 등으로 압류 해제 없이 차량을 폐차할 수 있어 압류의 실익이 크지 않다. 압류가 해제된 체납 건은 차량 이외의 다른 압류가 없는 경우, 소멸시효가 개시되며 정리보류 검토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체납처분으로 인해 재취업 및 경제활동 재기 등에 여러 제약을 받아온 무재산
용인특례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비탈면 재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산지와 인접한 주택이나 공장 등 시설물이 증가하면서 비탈면이 늘어났지만 적절한 관리방안 부재로 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비탈면 관련 흩어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시청 시민안전관 사무실 내에 구축하는 사업을 2024년 6월을 목표로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 중에선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비탈면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면 행정안전부(급경사지)와 국토교통부(도로시설물), 산림청(산사태 취약지역) 등이 각각 운영하는 관리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번거로웠다. 이 시스템에서는 부처별 시스템의 DB를 연계해 관내 비탈면의 위치 정보는 물론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주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붕괴 위험이 높은 비탈면 지역엔 상시계측기를 설치,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등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리가 미흡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공비탈면 등 개발행위허가에 따른 비탈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인·허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 열린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 3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영화계는 반가운 소식이다. 개막식은 경기문화재단 렛츠 디엠지(Let’s DMZ)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참석 관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역~임진강역까지 DMZ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루크 코니시 감독의 '킵 스텝핑'이다. 거리의 춤꾼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로, 호주 최대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한 2명의 이민자 여성 댄서들의 우정 어린 경쟁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상영작은 53개국 137편(장편 89편, 단편 48편)의 다큐멘터리로 실험작부터 거장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 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보다(VoDA)를 통해 80여 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 아트스테이지에서는 400인치 대형스크린으로 3일간(9월 25일, 10월 1일, 10월 2일) 다큐멘터리를 특별상영하고, 민통선 내 갤러리그리브스에서는 15일간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운정1동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을 찾아가는 ‘화목한 야간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장실에 없는 시장’을 강조해 온 김 시장은 앞서 지난 7월 읍면동 시민들과의 만남 때에도 주기적으로 시민들과 만나서 불편사항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며 이동시장실 운영에 대한 뜻을 밝힌 바 있다. 화목한 야간시장실은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의 참여를 고려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열리며 ▲문산, 조리, 파주, 월롱, 교하, 운정, 금촌지역은 19시부터 21시까지 ▲법원, 광탄, 탄현, 적성, 파평 지역은 1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장단면은 지역 특성상 야간 운영이 어려워 주간에 운영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소 시정에 대한 좋은 의견이나 불편사항이 있어도 시에 건의할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과 야간에도 만나 뵐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께서는 해당 읍면동에 신청 후 편하게 방문하셔서 시장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