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압류를 피하기 위해 보유한 자산을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제2금융권에 넣어둔 고액 체납자 2천216명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지방세 1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8만여 명이 도내 제2금융권 1천165개 지점에 예치한 예·적금을 전수조사한 결과, 2천216명(체납액 290억 원)이 보유한 66억 원의 금융자산을 적발해 모두 압류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2금융권 전수조사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제2금융권은 '체납자 예금 압류시스템'을 통해 하루 이틀이면 체납세금을 압류할 수 있는 제1금융권과 달리 압류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려 체납처분 사각지대로 지목돼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성남시에 사는 A씨는 2018년부터 ‘생활이 어렵다’라는 이유로 재산세 등 110만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지역 새마을금고에 1억 원의 예금을 예치한 것으로 나타나 전액 압류됐다. 110만 원을 체납한 A씨는 매년 수백만 원씩을 예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에 사는 B씨는 4천600만 원을 체납했는데도 지역 단위농협에 2억 원 이상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기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금 압류를 통보했고 B씨는
파주시는 오랜 주민숙원 사업인 조리읍 신청사 준공됨에 따라 주민 편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됨에 따라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시는 5일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조리읍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및 개청식을 갖고, 신청사 건립을 위해 애써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기존 청사는 1984년에 건축돼 행정적 목적만 수행해오던 건물로 노후하고 협소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신청사 신축은 읍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신축된 조리읍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읍청사 건물을 철거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4,581.69㎡ 규모로 건축됐으며, 행정과 각종 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주민 편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주민자치실, 체력단련실, 각종 공연이 가능한 문화광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 문화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개청식에 참석한 시민은 ”조리읍에 주민이 직접 공연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시장은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으로 선포하고 “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해 생활을 혁신하며,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돌봄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에는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비전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 3대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수원’을 향한 10대 전략과 ‘빛나는 시민’을 위한 9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수원’을 향한 10대 전략 과제는 대기업과 첨단기업 유치, 경기 국제공항 건설 관련 경기,화성,수원 지자체 간 협력 분위기 조성, 공공주택 1만호 건설 추진 등이다. 이 시장은 “유휴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원에 오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존 기업에는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면서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개선되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지원예산 전액 삭감을 결정한 가운데 현재 6~10% 수준의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나 할인율이 줄어들면 경기지역화폐 사용자가 대폭 감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경기도민의 77%는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향후 경기지역화폐 사용 의향은 81%(1620명)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현재 6~10% 수준의 인센티브 또는 할인율이 줄어들 경우 지역화폐 사용 의향 비율이 48%(960명)로 감소했다. 응답자들은 지역화폐 예산과 관련해 ‘혜택이 유지되도록 기존 예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50%)와 ‘혜택이 늘어나도록 예산을 증액하는 것이 좋다’(2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혜택이 줄더라도 예산을 감액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내년에도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69%가 동의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는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는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잘
고양특례시는 올해 기업지원 시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양시 기업지원 시책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고양시의 사업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금융지원 ▲마케팅·판로지원 ▲시설지원 ▲공장설립지원 ▲기술개발지원 ▲특화산업지원 ▲창업지원 ▲인증·인센티브지원 ▲기업유치 ▲일자리지원 ▲기업애로지원 등 11개 분야가 사업별로 설명되어 있다. 특히 고양시 지원 사업은 물론 경기도, 고양산업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에서 지원하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자는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생활정보 산업·소비자 분야의 ‘기업지원란’에서 누구든지 볼 수 있다. 또한 고양시 기업지원과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관내 지식산업센터 및 공장등록업체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검색 키워드로‘고양시기업애로’를 입력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지역 발전을 위해 정파와 이념을 뛰어 넘는 파격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7월1일 취임식에서 “이제 안산에는 정당도, 지역도, 이념도 없습니다. 오직 안산과 시민이라는 가치아래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이 시민들에게 한 약속처럼 정파와 이념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취임 후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잇따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 현안사항 해결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25일과 9월 22일에는 직접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각각 방문해 시의 주요 현안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던 것. 지난달 6일에는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조기착공 ▲신안산선 연장 등 시 주요 현안해결과 대부황금로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 등 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지난달 2
의정부시는 제9대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내년부터 지급받을 의정비가 1.4% 인상된 4,354만 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제9대 의정부시의원에게 지급될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금액을 결정했다. 지방자치법 제40조에 따라 의정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심의회에서 결정하는 금액 이내로 해 조례로 정한다. 시의원이 지급받는 의정비는 직무 활동에 대한 월정수당과 의정 자료 수집·연구 등을 위한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이번에 최종 결정된 2023년 의정부시의원 의정비 지급 기준 금액은 현행 연 4,313만 원에서 1.4% 인상된 4,354만 원이다. 이는 통상 정액으로 지급해 온 의정활동비 연 1,320만 원과 월정수당 연 3,034만 원을 합친 금액이다. 또한, 심의회는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매년 인상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심의회 위원들은 의정부시 주민 수, 재정 능력(재정자립도), 2022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금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회의 이 결정은 10월 31일까지 의정
파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2023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460원에서 5.7% 인상한 1만1,060원으로 결정 고시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 등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으로 파주시는 2019년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시행해오고 있다. 2023년 파주시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최저임금인 9,620원 보다 15% 더 높은 금액으로 파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시 재정여건 등 다양한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이승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노동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결정된 금액”이라며, “향후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적용 대상 확대와 민간 참여 유도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문화광장과 고양문화원 일원에서 제 20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고양특례시와 경기도가 후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8일과 9일 일산문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막걸리 무료 시음 행사가 열린다. ‘팔도명주 전시관’에는 현장에 참여하는 50개 업체와 막걸리를 전시하는 50개 업체가 함께한다. 총 100개 막걸리 제조 업체에서 내놓은 150여 종의 전국팔도 막걸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8일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각종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막걸리 빚기 체험, 막걸리 골든벨 퀴즈, 막걸리 천하장사 선발, 막걸리 품평회 등 프로그램을 이틀 동안 진행한다. 특히 이번 막걸리 품평회에는 전문가 심사를 도입해 막걸리 제조 업체의 축제 참여 의미를 제고하고, 전통적·현대적 생산 방식에 따라 평가를 달리해 심사에 공정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라페스타·웨스턴돔 상가연합회와 협력해 지역 상인이 직접 운영하는 막걸리 주막을 설치한다. 음주 공간을 인근 상권으로 분산시키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고양특례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서 창릉천이 1차 관문인 경기도 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친수시설 조성에 건당 300~4,000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50%, 경기도 35%, 시비 15%를 배분하며 국비 지원 사업으로는 최고의 프로젝트이다. 이번 경기도 심사에서는 경기도 내 15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됐다. 창릉천을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달라는 고양시민들의 요구와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의 전방위 지원 활동과 고양시의 추진의지가 합쳐져 경기도에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됐다는 평가다. 시는 오는 22년 12월 환경부의 최종 선정만을 앞두고 있다. 향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 창릉천은 2,7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정비 사업을 거쳐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심사 통과를 기회로 최종 환경부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구직자들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한 도내 모범 기업을 발굴하고자 ‘2022년도 하반기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 사업은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인증하고 각종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구인·구직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경기도가 지난 2020년부터 도입·추진해온 정책이다. 면접수당은 기업이 면접 시 거리나 직무 등을 기준으로 응시자(구직자)에게 제공하는 비용으로,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도는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48개 기업을 인증했고, 지난해에는 53개, 올해 상반기에 38개 기업을 인증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인증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주 공장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 중 지난해 1월 1일부터 공고일(10월 4일) 이전 1회 이상 면접수당을 지급했고 앞으로도 지급할 예정인 업체다. 인증 희망 기업은 10월 4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경기도의 ‘일자리지원통합접수 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들의 서류 및 증빙자료,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법률 위반 사실 여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오산시 대표축제인 야맥축제가 3년만에 부활한다. 전국 27개 부로어리에서 생산된 200여 종에 이르는 수제맥주가 모처럼만에 입 맛을 사로 잡는다. 오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색시장에서 제8회 야맥축제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야맥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수제맥주와 야시장 먹거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기며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야맥축제에서는 전국 27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200여 종의 수제맥주와 숯불양꼬치, 바비큐, 젠빙궈즈 등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는 또 제8회 야맥축제에서는 평소에 맛보기 어려운 부산, 울산, 강원, 충청, 서울, 경기 등에서 생산한 200여 종의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선보여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오산시와 오색시장이 갖고 있는 젊고 활기찬 역동성을 가진 오산시 대표 축제”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하고, 나아가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