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지역이 6일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전 10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결정하고,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주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신청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29일 시행한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2일 만에 기준 금리를 또 내렸다. 미 연준은 30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1.75~2.00%에서 1.50~1.75%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과 9월 중순 기준금리를 내린데 이은 세 차례 연속 인하 조치다. 연준은 성명에서 9월 성명 문구 중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한은은 앞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낮췄다. 이번 미 연준의 조치가 향후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민간택지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확대했음에도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반면, 전세가는 매매가처럼 오르지 않다보니 전세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전세가율이 70% 수준이던 2016~17년 호황을 누리던 갭투자는, 이제 낮아진 전세가율과 정부의 각종 규제로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해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59.8%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9월에는 1.8%p 낮아진 58.0%를 기록했다. 전세가율 하락세는 강남보다 강북이 더 컸다. 올해 1월 강북의 전세가율은 63.0% 수준이었지만, 9월에는 61.1%로 나타나 9개월 만에 1.9%p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강남은 57.1%에서 55.4%로 1.7p% 하락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구였다. 1월 61.1% 수준이던 전세가율은, 9월 57.8%까지 떨어졌다. 이어 중랑구는 1월 71.1%에서 9월 67.9%로, 서대문구는 65.7%에서 63.0%로 하락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경기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한 홍보 게릴라 투어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이 10월27일 성남 야탑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2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방방곡곡데이트는 경기지역화폐 사용방법과 할인혜택 등의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8월23일 의정부에서 시작돼 이날 성남까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열린 투어 행사에는 총 2만1,000여명의 도민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방방곡곡데이트 행사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년기본소득 스윙댄스 홍보단을 위촉함으로써 청년기본소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정책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과 경기지역화폐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 3년 이상 거주 등 요건 갖춘 만 24세 청년에 100만원 지급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도내 청년에게 1인당 연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복지정책이다. 재산이나 소득,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소득을 보장해준다. 이재명 지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남시장 재임시절 ‘청년배당’이라
하나의 은행 앱(App)에서 모든 은행 계좌의 조회와 출금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가 30일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하나의 은행 앱으로 다른 은행의 계좌 출금과 이체가 가능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각 은행은 시범실시일에 맞춰 기존 모바일뱅킹 앱에 오픈뱅킹 메뉴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고객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개편 서비스를 선보였다. KB스타뱅킹에서 다른 은행 계좌의 조회는 물론 출금을 통한 이체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졌다. 기존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 소비자는 해당 앱에 동일하게 접속하자마자 '다른 은행' 화면을 선택하면 다른 은행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 출금을 통한 이체거래가 가능하다. '다른 은행' 화면에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할 경우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이체가 가능하며,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한 다른 은행이게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KB국민은행은 최대 5개 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자금을 한 번에 끌어올 수 있는 '잔액 모으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3~40대 고객들이 월급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28일 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생명 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이대목동병원 응급실 앞에 헌혈 차량을 배치하고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허창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허정원 진단검사의학 교수 등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이대서울병원은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박미혜 부원장, 정혜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병원 내 공항대로와 인접한 곳에 헌혈 차량을 배치해 주변 마곡지구 직장인들에게도 생명 나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알렸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헌혈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줄 수 있는 참된 일”이라면서 “국가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현실에서 오늘 행사가 헌혈 부족 현상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월 임금총액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금융·보험업이고, 가장 적게 오른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의 비정규직 월 임금총액은 인상액이 1,000원에 그쳤다. 또한 2018년 업종별 월 임금총액 격차는 최대 430만원으로, 2009년보다 85만원 증가했으며, 비정규직 월 임금총액이 최저임금 월 환산액보다 적은 업종은 2009년 1개에서 2018년 6개로 증가했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10개년(2009~2018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임금근로자 월 임금총액은 평균 303만원으로, 2009년(228만원) 대비 33.0%(연평균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연평균 1.9%)보다 높고, 최저임금상승률(연평균 7.3%)보다 낮은 수준이다. 월 임금총액은 정액 급여와 초과급여, 전년도 특별 금여액의 절반은 합한 것으로, 월 임금총액의 12개월치를 연봉이라고 한다. 2009~2018년 기간 중 월 임금총액은 평균 75만원 올랐는데,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금융·보험업(148만원), 가장 적게 증가한 업종은 숙박·음식점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7,926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분양을 진행한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해링턴플레이스만촌’,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역오페라W’, 경남 거제 고현동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 등에서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충신동 ‘힐스테이트창경궁’, 서울 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천호역’, 경기 안양시 비산동 ‘힐스테이트비산파크뷰’ 등 10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골목상권 매출과 순이익이 올해와 내년에 두 자릿수 급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주요 골목상권 업종에 대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매출과 순이익의 두 자릿수 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 업종은 ▲의류업 ▲미용업 ▲학원업 ▲자동차수리업 ▲인테리어업 ▲화훼업 ▲편의점업 ▲인쇄업 ▲문구업 ▲음식점업 ▲이용업 ▲제과업 ▲목욕업 ▲보일러설비업 ▲사진앨범업 ▲택배업 ▲주유소업 ▲한의원업 ▲철물업 등 총 19개다. 조사는 19개 업종별 대표 협회 및 조합 정책담당자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골목상권 19개 업종의 평균 매출 증감률은 2019년 –13.7%, 2020년 –15.8%로 전망됐고, 평균 순이익 증감률은 각각 –1.7%, -17.2%였다. 작년 대비 올해 경영악화를 예상한 골목상권 협회들은 그 원인으로 ‘경기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 ▲제품 원료·재료비 상승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는 업종은 ▲제과(15%) ▲편의점(9%) ▲화훼(5%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논설주간, 최종윤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의 미세먼지 잡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기술이 지난 9월25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된 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인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2015년부터 안전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안전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올해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고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국내 지하철 터널은 열차가 몰고 다니는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승강장 및 열차 내로 유입될 뿐만 아니라 역사와 역사 사이에 설치된 급·배기 환기구로 지상으로 배출돼 도심 내 미세먼지와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왔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역사 내 급배기구와 본선 환기구 사이에 설치돼 양방향의 미세먼지를 잡는다. 지하철 환기구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반대로 도심 내 대형 공기청정기가 되는 셈이다.실제 양방향 집진기를 대구지하철 월촌역과 상인역 사이 3개의 급배기구에 시범 설치한 결과 터널과 외부 평균값에서
서울 주요 상권 중 중대형 상가에 투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곳은 ‘남대문 상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많은 유동인구와 다양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남대문 상권의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4.67%로, 서울시 주요 상권 42곳의 평균 3.61%보다 1.06%P 높았다. 이는 통계가 조사된 서울 상권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남대문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남대문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41만여명으로 월평균 1,2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곳을 찾았다. 같은 기간 남대문 상권 내 일반식당(한식) 매장 매출을 추정한 결과, 월 5,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남대문 상권이 속한 중구 일반식당 평균매출(2,790만원)과 비교하면 2,300만원 가량 높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남대문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6.3%로 서울 평균 공실률(7.4%)보다 1.1%P 낮은 수치로 많은 유동인구 중 실수요자들의 비중이 높고 객단가도 높다”
금융당국이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환급금 상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최근 이러한 '무·저해지환급금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이를 저축성보험인 것처럼 안내하는 불완전판매 등이 발생하자 소비자 경보 발령 등 소비자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지난 2015년, 손해보험사들은 2016년부터 무·저해지환급금 상품을 판매해 왔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약 400만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문제는 일부 보험사나 GA가 보장성 보험인 해당 상품을 저축성 보험처럼 안내하는 등 불완전 판매에 대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 생명보험사는 무해지환급금 종신보험을 판매하며 연(年)단리로 계산된 저축상품과 비교하며 저축성 보험인 것처럼 안내했다.또 납입기간 중 해약환급금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이 없거나 부족해, 가입자가 경제 상황에 따라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금융위는 소비자 주의사항으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은 주로 보장성보험이므로 저축목적으로 가입하려는 경우 가입 목적에 적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