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제공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담합 행위를 한 ㈜엘지유플러스와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등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바일메시지서비스 제공사업자 선정사업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등을 합의한 ㈜엘지유플러스, 에스케이브로드밴드㈜, ㈜미디어로그, 스탠다드네트웍스㈜ 등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5,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모바일메시지서비스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컴퓨터를 통해 사용자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주로 신용카드 승인, 은행 입출금, 공공기관의 홍보·공지·재난상황 통보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엘지유플러스와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2014년과 2017년 각각 발주한 공공분야 모바일메시지서비스 제공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엘지유플러스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경쟁사인 에스케이브로드밴드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엘지유플러스가 선정되지 않을 것을 대비해 미디어로그와 스탠다드네트웍스에 들러리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이들이 담합행위를 한 것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엘지유플
동아건설산업이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개발사업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개발시행 경력 10년 이상자 ▲본사 개발사업팀장 유경험자 ▲민간사업수주업무(자체, 도급) ▲재개발, 재건축업무 경험자 ▲사업성검토, 사업기획 경험자 ▲모집직군 해당전공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경영진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동아건설산업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설회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45년 설립돼 동아그룹의 핵심계열사로 이름을 날렸다.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SM그룹에 인수된 이후 재도약에 힘을 쏟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로 '라이크 텐'을 가지고 있다.
강남구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앞 버스승강장에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를 시범설치하고, 시공업체인 (주)리트코와 지난 11일 업무협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설치된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는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의 90% 이상 제거, 정화된 외부 공기를 셸터 내부로 유입해 셸터 내부의 미세먼지 상태를 ‘좋음’으로 유지한다. 셸터 입구에는 3단 슬라이드 문시 설치돼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했고, 내부에는 온열의자, 냉·난방기,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 태양광 시설, 미세먼지 측정자료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또한 CCTV, ‘더 강남’ 앱과 연동되는 생활정보 키오스크를 설치, 주민 편의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강남세무서 승강장에 라미나플로우(균일기류발생기) 방식 셸터를 연말까지 추가 조성한 뒤 소통량이 많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필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44개소에 대기정보 알리미를 설치했고, 내년에도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8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밖에 내년 초 150개소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제품으로 전량
한국 제조업 생산라인이 낮은 인건비와 파격적인 투자인센티브, 젊은 인구가 많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찾아 이전하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전체 해외투자 중 중국 비중이 2001~2010년 43.2%에서 2011~2019년 상반기 31.0%로 12.2%p 감소한 반면, 아세안 비중은 13.4%에서 21.4%로 8%p 증가하는 등 우리 제조업 해외직접투자의 중심축이 2011년 이후 중국에서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또한 신설 법인 기준으로 중국의 비중은 같은 기간 64.6%에서 28.4%로 36.2%p 줄었지만, 아세안 비중은 13.5%에서 37.7%로 24.2%p 증가해 중소 제조업의 아세안 생산라인 이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집중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전체 제조업 해외투자 중 베트남 비중은 1990년대 3.7%에서 2017년 11.9%까지 확대됐다. 이중 제조업 중소기업의 해외투자금액은 2014년 처음 대(對)베트남 투자금액이 중국을 역전한 이후 2017년 대중국 투자액(4억3,000만 달러)보다 1.7배 더 많은 7억2,000만 달러를
숙박통합예약관리서비스 ‘ONDA’를 개발·운영하는 숙박IT전문기업 티포트(주)는 지난 19일 약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이에스인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로써 티포트는 설립 3년 만에 투자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티포트 핵심 서비스 ‘ONDA’는 중소형 숙박업주의 숙소 통합 판매·관리를 도와주는 SaaS형 소프트웨어로, 야놀자, 여기어때, 티몬, 에어비앤비, 아고자, 트립닷컴 등 국내외 25개 이상의 채널에 실시간 연동 판매되는 기능을 탑재, 3,000여곳이 넘는 숙소가 사용 중이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진출 출사표를 던진 티포트는 이번 투자금을 R&D 역량 강화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고, 이미 지난 6월 태국 굴지 로컬 여행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승현 베이스인베트먼트 이사는 “‘ONDA’는 시장 이해도와 개발력이 뛰어난 멤버들이 만든 서비스로, IT 기술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숙박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인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오현석 티포트 대표는 “이번 투자로 ‘숙박산업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째 0%대 수준이고, GDP 디플레이터가 2001년 이후 최초로 연속 세 분기 하락하는 등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기 진작 패키지 마련을 통해 우려를 불식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하고,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종합적인 물가지표로 활용한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65년부터 올해 10월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 9월(-0.4%)이 사상 처음이고, 이는 OECD 34개국 중 최저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0.4%)도 세 번째로 낮은 것이다.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 2018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처음이다. 2015년 이후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 관계를 보더라도 최근 저성장·저물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함께 상승했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동반 하락하는 추세로 전환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동반 하락세가
서울 주요 상권 중 중대형 상가에 투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곳은 ‘강남 상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수많은 사업체와 유흥‧문화시설이 유동인구를 만들어내면서 상가 수익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강남대로 상권의 중대형상가 투자 수익률은 2.3%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상권 40곳의 평균 1.88%보다 0.42%p 높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강남역 상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강남역 상권(강남역 반경 8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64만여명으로 월평균 약 1,927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곳을 찾았다. 같은 기간 강남역 상권 내 일반식당 매출을 추정한 결과, 월 약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남구 일반식당 평균매출(4,243만원)과 비교하면 1,700만원 정도 높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강남 상권은) 임대료가 서울 내 다른 상권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다보니 여전히 수많은 예비 자영업자들이 꿈꾸는 상권”라고 분석했다.
뉴라이프헬스케어는 오는 22일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가 NS홈쇼핑에서 오전 8시20분에 4차 방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에는 수많은 면역세포가 집중돼 있어, 음식물의 소화와 영양소 흡수, 노폐물의 배설 등이 이뤄지는 소화기관인 동시에 인체 면역 체계의 80%를 담당하는 최대 면역기관이다. 환절기, 일교차가 심한 요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 잔병치레를 하기 쉬운 요즘, 장 건강을 지키고 높이는 것이 곧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키고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건강한 먹거리,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장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높이려고 하는데, 유산균으로 대표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대인들 대부분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불규칙적인 생활패턴 등으로 인해 장내 유익한 미생물과 유해한 미생물의 적정 비율인 85 대 15가 무너져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찾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면 각종 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장 질환은 인체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50~299인 기업에 대해 법정 노동시간 위반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 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이 주 52시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체 50~299인 기업에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하겠다"며 "다만 개선계획을 제출한 기업 등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계도기간 부여 시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행규칙 개정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최대한 확대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들어보니 평상시에는 주 52시간을 지킬 수 있으나,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 등에는 대응이 어렵다는 호소가 많았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53조에 따르면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고용노동부장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받아 특별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 시행규칙에서는 '재난 및 이에 준하는 사고 발생' 시에만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에 일시적인 업무량 급증 등 경영상 사유에 대해서도 특별연장
최근 우리나라 기업성장률이 규모가 더 큰 미국, 일본보다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근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헬스케어(HS),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S)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미국, 일본 기업간 규모 차가 매우 커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 성장의 모멘텀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한·미·일의 최근 기업 성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자산증가율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최근 기업 성장세가 경제 규모가 더 큰 미국, 일본보다 낮고, 이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연이 S&P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18년 OECD 국가들의 금융 부문을 제외한 상장기업의 총자산(달러 환산 기준) 증가율을 계산한 결과 우리나라는 1.72%로 OECD 중간 수준을 차지했는데, 이는 경제 규모가 훨씬 더 큰 미국(5.92%), 일본(10.76%)보다 낮았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기업성장률과 경제성장률 간 뚜렷한 정(+)의 관계가 있다고 분석하며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률을 볼 때 올해 기업성장률은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태규 연구위원은 “현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기업이 부가가치의 대부분을 창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8,697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분양을 진행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 인천 서구 가정동 ‘포레나루원시티’, 광주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어울림‘ 등이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한신더휴’, 경기 고양시 덕은동 ‘힐스테이트에코덕은(오피스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롯데캐슬엘루체‘ 등 5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2020년 ICT 산업과 기계 산업, 조선업 등은 회복 국면에 진입하겠으나, 건설업과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산업 등은 침체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경기는 2019년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경기는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ICT 산업은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ICT 산업 회복, 설비투자 플러스 전환 등으로 기계 산업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업은 신규 수주 반등, 건조 단가 상승, 선박 수출 증가세 유지 등으로 회복세가 전망되나 개선 수준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설업은 민간 및 건축 부문 수주 감소로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세계의 미약한 회복, 수요 축소, 과잉공급 등으로 자동차, 석유화학 산업 역시 침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철강 산업은 국내 주요 수요산업 부진 등으로 경기 침체 국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경연은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3대 주력품목이 올해 모두 부진했지만, 2020년에는 올해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