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과 임직원을 만나 EV6 배터리 체결 자동화 생산라인을 탐방하고 EV6, K8 HEV 전시 차량을 둘러봤다. 또한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 내에 국내 최초 PBV(승합·배송·물류 서비스를 위한 전용 자동차) EV 전용 공장이 들어설 예정임에 따라 민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기아의 PBV 전용 공장 조성을 환영한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16년 넘게 오산지역의 ‘흉물’로 방치되어 왔던 구(舊) 계성제지 부지문제가 물꼬를 틀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구(舊) 계성제지 부지문제를 풀기 위해 땅 소유권자인 부영그룹 최고위층을 만나 부지활용 문제에 대해 협의를 했는데 부영측에서 긍정적으로 협력을 이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좁혔기 때문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영그룹측에 오산지역 경제활성화와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인 지식산업센터 및 컨벤션센터 등 건립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 오산동 637번지 오산역 옆에 위치한 구(舊) 계성제지 부지 면적은 11만2천여㎡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그러나 계성제지가 지금의 소유자인 부영그룹에 문제의 부지를 매각한 이후 지난 2007년부터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다. 이로 인해 오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오산역은 도심속에 ‘흉물’로 남아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로 인해 도시경관을 크게 저해 받아 왔던 것. 오산시에 따르면 7일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울시 부영그룹 본사를 찾아, 오산역 앞에 지난 2007년부터 방치되어 있는 구(舊)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안 등 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공약사항 가운데 하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미옥 위원장(율천동‧구운동‧서둔동)은 어제(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환경교육 헙업부서 4차 회의'에 참석해 "성인대상 탄소중립교육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청취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특히, 5년간의 탄소중립 교육이 실질적인 인식개선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5년 후 탄소 감량 목표치를 설정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방법 등과 같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의 참여할 수 있는 부서별 맞춤형 로드맵을 완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탄소중립 전문강사단 양성 시 참여 문턱을 낮추어 많은 시민이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교육 추진 시 수원시 기후에너지과에서 추진 중인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앱’사업과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인 환경부‘탄소포인트제’등 좋은 정책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수원시 탄소중립 교육 정석'과 같이 일관되고 통일된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미옥 위원장은 "탄소중립 교육의 목표가 수원시민 40만 명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어제(6일) 시청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관내 쓰레기 적치 및 미수거 사태에 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하며 분산 처리를 시작으로 소각장 정상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7일 밝혔다. ▲6일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제공>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주민지원협의체의 소각장 감시활동이 강화된 이후, 소각장에 들어갈 수 있는 쓰레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관내 소각장의 가동 중지 사태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소각장 가동을 위한 우선 업무로,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파봉 확인 및 교육, 홍보에 주력하고 다량으로 적치된 재활용, 음식물, 매립용 쓰레기봉투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를 해나가고 있다. 또한, 시는 수도권매립지와 평택에코센터 등에 소각용 쓰레기 반입을 사전 검토했지만, 시 반입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쓰레기를 타시군 처리시설에 위탁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시는 소각장을 재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제대로 분리배출된 소각용 쓰레기를 확보하지 못하고, 주민협의체와의 협의가 장기화되면서 쓰레기를 더 이상 적치해 둘 수 없는 한계상황이 이르러
용인시 역사 이래 최대 사업인 반도체클러스터 기반시설 공사가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별다른 문제없이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용인시가 밝혔다. ▲이상일 시장(중앙)이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에 소재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사 현장 사무실을 방문해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목표로 전력과 용수 등 핵심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시행사인 용인일반산단의 김성구 대표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의 이동걸 사업단장 등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이루는 핵심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여러분의 노고가 많았다”며 “2027년 첫 팹이 완료된다. 첫 팹이 가동되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역량은 더욱 커질 것이고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다. 용인특례시도 용
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능성의 나라 인도와 기회의 수도 경기도가 만났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계가 경기도를 찾아오고 있다”며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와 맞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인도는 그간 고도의 성장을 이룩했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파트너”라면서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주도했고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협정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는 올해 세계 1위 인구 보유, 2030년에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그만큼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갖고 있고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IT 기술자를 배출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앞서 있고,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또 “쿠마르 대사는 킨텍스(KINTEX)가 운영을 맡을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 현장에 초대해주셨고, ‘청년기회사다리’ 정책 등을 통해
평택시 송탄보건소(소장 황장성)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야간 건강체조교실을 재개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과 건강증진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이충분수공원에서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이같은 야간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건강체조교실은 다음달(4월) 17일~7월7일까지 12주간 주 3회씩 5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을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송탄보건소는 그동안 운동 프로그램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건강행태 조사와 체성분측정, 5종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운동 전․후 참가자들의 건강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운동의 효과성도 찾아낼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20일~31일까지 송탄보건소 헬스케어 상담센터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참여 대상자는 4월 3일~14일까지 보건소를 방문하여 프로그램 참여 신청서 작성 및 사전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야간 건강체조교실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주민의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안산시가 배달이나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선 8기 이민근 안산시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이동노동자 쉼터가 개소한 지 3개월 차에 접어든 가운데, 관내 배달·택배·퀵서비스 등 종사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이 지난해 12월 27일 문을 연 이후 두 달여 동안 총 1,730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40여 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가 업무 중 쉼터를 찾은 것이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들의 상징인 바퀴(wheel)의 휴식(healing)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에 소재한 휠링은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곳인 만큼 배달라이더를 비롯해 택배기사, 대리기사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기념하고 있는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분의 여성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되돌아 본다.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세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그는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주하면서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되었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 김향화는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됐다. 당시 수원의 기생들은 의기가 높았다. 1
수원지역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실이 운영된다. 수원시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다양한 생태환경체험시설이 설치된 버스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원시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활용한 환경교육을 하는 이동환경교실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4학년 학급이 대상이고, 상반기 수원이 환경교실은 고색초등학교 등 26개교 101개 학급에서 상반기동안 진행된다. 버스 안에서 수원청개구리를 중심으로 수원의 다양한 자연환경 콘텐츠를 체험하고, 교실에서는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교재로 삼아 게임 형식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운다. 수원시는 여름방학 돌봄교실과 2학기 참여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교육→수원시교육통합검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학생이 ‘수원이 환경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확대해 추진하겠다”며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질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은 진실을 밝히고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참사'"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가 오늘 강제징용 피해배상안을 발표했지만 과거사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서‘피해자’가 빠져 있다”며“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전지급이 아니다. 가해자인 일본 정부와 기업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할 때 비로소 그분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자는 배상하지 않고 가해국가는 사과하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정부는 우리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외교는 이웃 나라와 친목을 도모하는 단순한 사교가 아니다.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역시 철저하게 국익을 우선하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왜 우리 피해자들, 국민들의 마음은 읽지 못하는 것"이냐며 “더 늦기 전에 굴욕적 피해배상안에 대해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들께 사과하고 제대로 된 해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021년 6월 1일 이후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올해 5월 31일까지 계약당사자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 의정부시청사<의정부시 제공>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 차임 30만원 초과인 주택 임대차의 신규, 변경, 해지 계약 등이 모두 해당된다. 단, 계약 금액 변동이 없는 재계약은 제외된다. 신고 방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로 거래 당사자 또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위임받은 자가 주택 소재지 주민센터에서 계약서 제출로 신고할 수 있으며 온라인(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도 가능하다.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제도 시행 후 2년간 과태료 부과가 유예됐다. 그러나 5월 31일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기간 안에 신고를 마쳐야 한다. 미신고 또는 허위 신고 건에 대해 과태료가 최대 100만원이 부과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인 만큼 과태료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서둘러 신고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제도를 알리고 자발적인 신고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