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교상)를 통해 걸리게 되는 공수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파주시청사<파주시 제공> 9일 시에 따르면 공수병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원인병원체인 광견병(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려 감염된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전신 쇠약감이 나타나며, 후기에는 불면증, 환청, 부분적 마비 등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국내는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환자 발생은 없으나, 동물로부터의 교상 건수는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2021년 4명 △2022년 1명의 교상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공수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과 같은 야외 활동 시 야생 및 유기 동물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만일 야생동물이나 가축에 물렸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소독제 등으로 상처를 충분히 소독하고 해당 동물이 광견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투여받아야 한다. 임미숙 파주보건소장은 “공수병은 신속히 조치하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야생동물에 교상을 입었다
오산시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뇌 병변 및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집중재활운동 모습 <오산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연계해 현직 물리치료사의 지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운동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뇌 병변 후유증은 정도나 증상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재활평가표를 활용하여 근력량, 관절 가동범위 등을 측정 후 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근력 강화, 통증 부위별 자세 조절, 관절 가동범위 증진 운동 등 1:1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구강보건실, 한의약 건강증진실,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력하여 구강보건교육, 한의약 건강증진 교육, 치매예방교육, 우울 및 스트레스 예방교육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 중 이동이 가능하며, 재활 의지가 있는 분을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운영한다. 참여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
제13회 이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5월에 열린다. ▲<이처시 제공> 이천시는 오는 5월 20일~21일까지 2일간 시청 앞 모두의 광장에서 제13회 평생학습축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하는 축제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다문화, 장애인 등 이천시민 전 세대가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 행사, 체험, 전시, 판매, 공연, 읍면동 문화프로그램경연대회 등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축제 참여 부스와 학습동아리 공연을 오는 27(월)일까지 접수 받는다. 축제 부스 신청분야는 전시, 체험, 판매 3개 분야로 시청과 아트홀 앞 광장에 부스가 배치되며, 부스운영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학습동아리 공연은 연주, 노래, 댄스 등 무대 공연이 가능한 분야는 신청가능하며, 축제 기간 중 공연이 상시 운영된다. 부스 및 공연 신청서 양식은 이천시홈페이지(www.icheon.go.kr)-상단 평생교육-정보마당(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심사결과는 평생학습실무추진위원회에서 심사 후 4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24살 김모군(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김군은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인데 그는 모 회사에 입사원서를 낸이후 입사시험을 통과하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김군은 면접날이 다가 오면서 고민이 생긴 것이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이 아무래도 면접때는 편한 옷차림보다 정장을 입고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정장을 구입하려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 김군에게 최근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릴 희소식을 접했는데 수원시가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준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저없이 이를 신청했다. ▲청나래 사업 홍보물 <수원시 제공> 이처럼 수원시가 수원지역 취업준비청년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2023년 청나래’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 정 선 청년청소년과장은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9년 1월~2004년 12월 출생자) 수원 청년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특색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정장은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디에리스’(팔달구 중부
고양특례시는 따뜻한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 식중독 주의 안내문<고양시 제공>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몇 시간만 두어도 증식하는 균이다. 특히 환절기와 같이 일교차가 크고 산소량이 적은 밀폐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올 3월의 평균기온은 예전에 비해 높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법은 △신선한 재료로 조금씩 신속하게 조리 후 섭취하기 △조리된 음식을 바로 식혀 보관하기 △대량 보관 시 공기가 없어져 포자가 더 잘 자라므로 음식물은 조금씩 덜어서 보관하기 △반드시 냉장 5℃ 또는 보온 60℃ 저장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인 만큼 학교, 어린이집 등에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날이 풀리면서 논받두렁 태우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30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6일 오전 10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함에 따라 도는 다음 달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산림녹지과 등 3개 산림 관계 부서 59명으로 11개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는 만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동단속반은 산림 인접지, 농경지, 공원, 등산로 등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각종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 내 흡연·취사 행위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 소각행위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 가해자는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법소각을 하다 단속되면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과실로 인해 산불을 내더라도 공공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고의로 불을 지른 자는 최대 7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된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과장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9일 민생은 벼랑 끝에 서 있고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시급한 민생복원과 정치복원으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실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연쇄도산,가계 부채 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문제를 풀어야 할 정치권은 끝간데 없이 싸우면서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치를 바꾸지 않고는 민생복원과 경제회복을 향해 한 발짝도 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생복원, 정치복원을 위해 3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검(檢)주국가, 권(權)치경제를 탈피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이제 검사가 아닌 ‘대통령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만 해도 민선8기 출범 이후 열세 차례의 압수수색을 받느라 민생을 위한 도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며 ”권력기관에 기댄 국정운영을 중단해야 한다.휘두르는 칼을 내려놓고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민간 주도 혁신경제와 정부 중심 사회투자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금은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고양특례시 9곳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4명, 신임 5명이 당선됐다. 당선자가 새로 바뀐 비율은 55.5%에 해당된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을 포함 4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현역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된 후보는 원당농협 이창림, 벽제농협 우상훈, 신도농협 홍성규, 송포농협 심은보, 한국화훼농협 유석룡 후보로 5명이다. 최고 득표율을 얻은 당선자는 일산농협 김진의 후보로 전체 1841표 중 1627표를 얻어 87.52%의 득표율을 보였다. 최소 표차로 당락의 희비가 교차한 곳도 있다. 벽제농협은 현 조합장이 출마포기 결정으로 경쟁이 치열하면서 당선된 우상훈 후보와 2위 김묘연 후보간 표차가 16표 차이로 김묘연 후보가 안타깝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편,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당선된 조합장은 오는 21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가 시작된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정을 포용’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에 대해 비판하며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공정을 포용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 인권을 쟁취하기 위한 115년간의 투쟁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시작했다. 이어 “오늘 2023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공정을 포용하자’ (#EmbraceEquity)에 동참”한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성과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며 ‘여성 불평등은 옛날 얘기’라고 했지만 경기도는 다르게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국 기능 강화, 경력보유여성 취업지원금 인상, 공공부문 여성관리자 비율 확대 등 공약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 도청 여성 직원들과 차담회도 가졌다. 이야기 나누면서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에서 온 마을이 나서 화재로 실의에 빠진 한 가정을 보살핀 훈훈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9개월 난 쌍둥이부터 6살, 9살까지 자녀 넷을 키우는 A씨 부부 집에 화마가 닥친 건 지난달 14일. 부엌에서 기름으로 음식을 조리하다 자리를 비우고 깜빡한 게 화를 불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벽지와 장판은 타버렸고, 천장에서 터진 스프링클러 때문에 집안은 온통 물바다가 되면서 당장 누워 쉴 곳도, 입을 것도, 먹을 것도 마땅치 않은 A씨. 그에게는 대출로 겨우 얻은 월세집 한 채 외엔 가진 게 없었다. 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이 지역에 퍼졌고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먼저 나섰다. 우선 수원시청에 연락해 임시주거시설을 요청하고, 화재 조사가 끝나자마자 청소며, 가재도구 정리 등 실의에 빠진 여섯 식구의 임시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기민하게 움직였다. 지역구 정영모 시의원도 시 차원의 지원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A씨 가족이 장안구 정자2동에 있는 임시주거시설에 들어간 건 화재 발생 엿새 뒤인 20일이었다. 그럭저럭 숙소는 마련됐지만 생활하기엔 모든 게 부족했다. 갓난아기가 둘이나 있어 어려움이 더했다. 이번엔
개발단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가 심정지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6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된 후 4시간 이내에 내원한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에게는 저체온 치료와 함께 △위약 △저용량 넬로넴다즈(총 3,250mg) △고용량 넬로넴다즈(총 5,250mg)를 각각 12시간 간격으로 6회에 걸쳐 정맥으로 투여했다.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뇌세포 보호 효과는 투약 후 90일에 걸쳐 혈청에서 뇌신경 손상 바이오마커 NSE의 검출과 뇌 MRI 결과로 검증한다. 이후 신경학적 기능을 평가하는 뇌기능수행범주(CPC, Cerebral Performance Category)와 수정랭킨척도(mRS, modified Rankin Scale)로 장애 개선 효과를 확인한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임상 2상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면서 "심정지 환자의 장애와 사망을 줄이는 최초의 뇌세포 보호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오는 7
수원지역내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이 펼쳐진다. 수원시는 경기도, 경찰, 유해환경 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유해업소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유해환경(룸카페) 특별 합동점검‧단속’에 들어 갔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 청년청소년과는 4개 구 행정지원과‧환경위생과‧가정복지과, 경기도 청소년과, 수원 남‧중‧서부 경찰서, 유해환경 감시단 등 30명과 합동으로 17일까지 수원역 등 청소년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한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자유업이나 음식점 등으로 신고한 후 밀실‧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로 구분된 방에 침구 등을 비치하거나 컴퓨터‧TV‧비디오물 시청기자재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와 유사하게 영업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가 점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차로 업주에게 시설개선을 요청하는 등 자발적 협조를 구하고, 불가피한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다. 수원시 4개 구는 3월 17일, 청소년유해환경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신‧변종 룸카페에 청소년들이 출입해 일탈행위를 해 사회적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