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은 시대적 요구로 전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교육이 조화를 이룰 때 존경받는 나라, 존경받는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2일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증액 촉구’ 행진 동참을 위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어려운 나라를 돕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경기교육 목표와도 결을 함께 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새로운 경기교육은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세계시민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교육이 할 일은 아이 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 수록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면서 “공존하는 인류, 존경받는 나라의 가치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과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그 국제적 위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는 임상 3상이 전국 24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당초 예정했던 2024년 6월보다 1년 이상 빠르게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약이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 이번 임상(3상)은 12시간 이내에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에게서 해당 치료제의 장애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것인데 목표 환자 496명의 등록을 마쳤다.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죽는 질환인데, 세계적으로 연간 1천5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이 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해당 치료제는 NMDA 수용체 활성을 억제하고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신 물질로, 뇌졸중 후 뇌세포 사멸을 방지하는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업체 관계자는 "8시간 이내에 혈전제거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투여 받은 환자는 플라시보(위약)에 비해 장애가 개선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킨텍스에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양판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 고양특례시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및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양특례시 제공> 고양시가 역점으로 추진중인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IT·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 관련 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직접 나서 고양 경제자유구역(지정 후보지) 및 일산테크노밸리를 소개하며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벤처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는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벤처기업의 인재 채용, R&D, 시장 진출 등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대학, 연구소를 유치해 우수한 인재 확보되고 해외시장의 판로가 확장되는 등 기업의 성장 기회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2026년 준공되면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IP융복합 클러스터,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조성
수원시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 6번째) 등 유치준비단이 유치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2025년 수원ITS 아태총회 유치준비단’(공동단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어제(11일) 중국 쑤저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 제안발표에서 뉴질랜드와 경합 끝에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수원시에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발표에서 Maas(통합교통서비스), DRT(수요응답형교통),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대도시의 미래 ITS 비전을 제시했다.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정부와 지자체의 강한 유치 의지도 설명했다. 발표 후 아태 이사회 11개국이 표결을 했고, 수원시는 뉴질랜드(오클랜드)를 1표 차로 제쳤다. 1996년 일본에서 시작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을 교류하고,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고위급회의, 학술회의, 기술시연,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청소년들의 경기교육 정책 참여를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단을 모집한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교육정책을 검증하고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는 공약 평가단 운영은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이하 청매실)은 학교와 학생 관련 공약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경기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내 19세 미만 청소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도민과 교사 평가단의 추첨과 서류심사를 통해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매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gimst@korea.kr) 등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실천단에게는 교육감 위촉장과 수료증이 수여되며, 회의 참석 등 주요 활동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5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청소년들이 정책 회의와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있는 교육활동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의 목소리가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기흥구 구갈동 ICT밸리 컨벤션 플로리아 홀에서 ‘2023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용인시반도체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국내 200여곳 소부장 기업 관계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특례시 제공> 삼성전자, SK하이닉스(주), 램리서치 등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기업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 ㈜테스, 서플러스글로벌(주) 등의 소부장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첨단산단과 함께 만드는 미래…용인 메가 클러스터’를 주제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들 기업은 세계 각국의 반도체 관련 투자가 전쟁을 방불케 하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를 국가적인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칩 메이커’라고 불리는 대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상생을 특히 강조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로 행사장이 가득찬 것을 보니 용인특례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
수원시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3D프린터 특화형)’에 입주할 기업 10곳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7년 이내 ‘1인 창조기업’ 창업자 또는 3개월 이내에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입주일 기준)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모습 <수원시 제공>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영통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4층에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가 없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선정된 기업에 6월 1일부터 1년 동안 사무공간, 공용 복합기, 팩스, 공용 컴퓨터, 유무선 인터넷, 3D프린팅 랩(실험실), 회의실 등을 제공한다. 최장 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전문가 자문(멘토링) ▲투자유치 IR(투자가 대상 홍보) ▲분야별 경영 교육 ▲선택형 사업 ▲창업자 네트워킹 ▲3D프린팅 기술교육 등을 지원한다.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시설·공간·보육 페이지에서 1인 창조기업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4월 2
수원지역내 지하에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시설들이 보이지 않게 거미줄처럼 설치되어 있다. 상·하수도관과 가스공급시설, 전기설비와 통신설비를 포함해 열수송관과 철도시설 등 하루라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시설들이다. 이같은 지하시설들이 천재지변이나 불의의 사고 등 예상하지 못한 급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경우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와 함께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수원시가 이같은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하시설물로 인한 공동(空洞) 발생에 관련 기관의 통합적 대응을 위해 ‘수원시 지하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이에따라 수원시와 수원시상수도사업소·국가철도공단·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수원도시공사·삼성전자㈜·㈜KT·㈜삼천리·㈜휴세스·경기철도㈜ 등 13개 기관은 최근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 지하시설물의 통합적인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합친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하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에 의거한 수원지역내 지하에는 직경이 500mm 이상인 '공동 관'이 505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수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연구원)이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 ‘한국학’ 2023년 ‘봄호(17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논문 3편, 연구논문 8편 등 총 11편의 연구결과가 실렸다. 이 가운데 플랫폼 경제에 관한 김철식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한국에서 플랫폼 협동조합의 가능성: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 사례 연구’가 특히 눈길을 끈다. 12일 연구원에 따르면 플랫폼 경제는 흔히 공유경제로 지칭되지만, 현실에서는 데이터를 독점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각종 불안정한 노동을 양산하는 독점경제로서의 속성을 지닌다. 즉, 플랫폼 기업들이 플랫폼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생성된 수많은 정보를 독점하고,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긱(gig)노동이 증대, 불안정한 노동시장이 확대되면서 정보독점과 불평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긱노동은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은 후 일을 맡기는 긱경제 플랫폼에서의 일거리로 배달, 대리운전, 퀵서비스, 청소, 경비용역 등 비상시적이고 비정기적인 1회성 일감을 뜻한다. 이에 최근 공정한 임금 및 이익의 배분, 관계자 간 연대와 존중, 참여자의 자본 축적, 커뮤니티의 강화를 모토로 하는 플랫폼 협동조합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대진대학교 대진교육관에서 열린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 경과 보고회에 참석하여 그간 추진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2021년 5월 출범한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2주년 기념식으로 개최되었으며,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하여 김성원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동두천・포천 시의원,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기 북부는 인구수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지만 1,000명당 의사 비율이 전국 최저수준이며, 의과대학은 단 한 곳도 없는 의료불모지이다. 이에 대진대학교는 낙후된 의료체계 개선과 국가 의료정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염원을 가지고 지난 26년간 의과대학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대진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조직하여 사립대임에도 공공의대 성격의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필수 진료과 전담 의사, 접경지역 장기 복무 군의관 양성 등 공공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갖춘 의료정책으로 의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임영문 대진대학교 총장은 “경기 동북부는 수도권임에도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권역 내 150만 시민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이 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세정운영 평가는 작년 한 해 동안 도세 징수 및 신장률 등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지방세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3그룹에 속한 양평군은 11개 시·군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도세 부과징수율 증가 부문과 군세 징수율 증가 부문에서 1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홍성복 세무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각종 규제로 인한 열악한 세입 환경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과 군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이 부천 본원에 신규 입주할 콘텐츠 기업 12개사를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신청서는 본원 방문제출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할 수 있다. 대상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음악, 캐릭터, 출판, 웹툰,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솔루션 등 콘텐츠 (융합)분야 개인이나 법인 기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설은 40평대 11개 실, 10평대 1개실로 7호선 춘의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춘의테크노파크2차 내 사무공간으로,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기업실태조사로 5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사회적 약자 기업이나 벤처인증기업 지원 시 가점도 있으니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콘진 관계자는 “임대관리보증금이 주변시세 대비 절반 수준이고, 임대료는 4분의1 수준으로 성장기 콘텐츠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정보자료실 등 편의시설이 제공돼 직원들의 복지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