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서점을 오는 5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역서점이 주민들과 함께 글쓰기나 독서모임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2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글쓰기부터 도서 출간까지 지원하는 ‘글쓰기창작소’와 자유 문화 프로그램 기획과 활동을 지원하는 ‘순수문화활동’ 2개 분야에서 총 42개 서점을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글쓰기창작소 800만 원, 순수문화활동 500만 원을 각각 활동비로 지원, 서점별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 자격은 공개 모집 공고일 전일(17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서점이며, 경기도 인증 지역 서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서점의 문화 활동 수행역량과 실현 가능성, 독창성, 구체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순수문화활동 분야에서 휴먼라이브러리(책 대신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인물인 ‘휴먼북’을 제공하는)나 지역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오광석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서점에서 직접 기획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른 지방정부, 중앙정부보다도 경기도가 앞장서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20일 오후 2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43회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청각장애인 기사님께서 운행하는 ‘고요한M’ 택시를 타고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조용했고, 안전했고, 편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월 초 발달장애인 남매를 홀로 키우다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분과 만난 일이 있다”면서 자녀들에 대한 ‘공백 없는 돌봄’을 약속했고, 장애인의 돌봄과 자립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최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약속했는가 하면, 교통약자 누구나 도내 31개 시·군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비장애인이라면 겪지 않을 불편과 제한,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일부 풀었을 뿐인데도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며 “여기에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도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으로부터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받는다. 20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될 이번 결산검사는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및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도교육청과 고양, 화성오산, 평택, 동두천양주, 양평 교육지원청은 주요 결산검사 대상 기관으로 결산검사위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경기도의회가 선임해 위촉한 김태희(대표위원), 이병길, 조용호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회계사, 세무사, 시민단체, 재무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검사위원들은 도교육청의 지방교육 재정운영 전반을 살펴보며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운영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공유재산 등 결산서의 첨부서류 등이며, 검사 결과는 오는 6월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근규 재무관리과장은 “결산검사는 재정집행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교육예산의 운영성과를 진단·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결
경기도가 온라인 기반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2023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의 1차 참가자를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배달 노동자만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리운전 노동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 또는 모바일 ‘잡아바’ 앱(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는 온라인 기반 노동자(플랫폼노동자) 및 사업주 3천 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80%를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지원 대상을 대리운전 노동자까지 확대한 게 특징이다. 신청 자격은 도내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로, 노동자 본인 외 사업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은 후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산재보험 가입 및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신청 대상자 및 사업주는 매월 10일인 4대 보험료 납부 마감일까지 산재보험료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신청서류는 통합접수시스템에 있는 신청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들이 미래사회를 대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만5천여 명의 장애학생이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장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AI 학습보조 로봇 ▲실감형 콘텐츠 체험기기 ▲AI형 스마트 기기 등의 보급을 통한 에듀테크 교육환경 조성 ▲AI교육 선도 특수학교 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AI교육 선도 특수학교의 경우 지역의 AI활용‧융합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 AI교육 특수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좋은 사례를 공유해 도내 특수학교에 AI교육을 확산하는 게 핵심 목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조기발견과 조기중재를 위한 영유아기 특수교육 질 향상 ▲정보제공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문성 강화 ▲맞춤형 지원 확대 ▲복합 특수학급 등 특수교육 현장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통해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교육환
경기도가 민선8기 교통분야 핵심 공약인 GTX A·B·C 연장 및 D·E·F 신설의 초석이 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20일 착수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GTX 플러스는 현재 추진 중인 GTX A·B·C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D·E·F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GTX-D 노선은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GTX-E 노선은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노선으로, 수도권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GTX D·E·F 노선 신설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 최적 노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D·E·F 노선 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시·군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서 구상한 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의 준 GTX급 완성 방안도 검토 예정인데, 이 노선은 정부가 검토 중인 F 노선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또한, 도는 GTX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이 가족을 주제로 한 동시대 현대미술 기획전 ‘어떤 Norm(all)’을 오는 8월 20일까지 1, 2,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떤 Norm(all)’은 ‘정상적인’, ‘평범한’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노멀(normal)’과 ‘모두’를 뜻하는 ‘올(all)’을 결합한 합성어로 정상가족이라 부르는 이념이 오늘날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반영하지 못한 현실을 지적, 사회 내 모든 가족을 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미술관측의 설명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강태훈, 김용관, 문지영, 박영숙, 박혜수, 안가영, 업체eobchae, 이은새, 장영혜중공업, 치명타, 홍민키 등 11명(팀)의 작가가 참여, 회화와 사진, 설치, 영상, 게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6점을 선보인다. 1부 주제는 ‘지극히 정상적인’으로 정상가족의 형태와 이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생의 숙제처럼 결혼과 2세 생산을 강요받는 개인의 고민에서 출발한 강태훈 작가의 작품 ‘나쁜 피’(2023)는 적혈구와 가족사진 형식의 이미지가 중첩된 영상을 통해 가족의 구성과 해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혜수는 ‘우리가 생
연천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연천BIX(Business Industry Comple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한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연천BIX를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599,784.1㎡ 규모로 연천BIX를 조성했다. 연천BIX는 산업시설과 근로복지시설, 기업(산업)지원시설,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형 신개념 산업단지다. 연천BIX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2016년 경기도,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 연천군기업인협의회가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7년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올해 3월 기준 부지조성 공사가 98%로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분양 완료 후에는 60여 개의 입주업체와 2,161명의 일자리창출, 7,22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신개념 산업단지를 의미하는
동두천시체육회는 평생학습관에서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장, 추철호 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이사, 종목단체 관계자와 선수・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9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축구 대표로 출전하는 박성준 선수와 배드민턴에 출전하는 김나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여 시의 명예를 드높일 것”을 선서했다. 이번 69회 경기도체육대회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성남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동두천시에서는 축구, 배구, 볼링 등 18개 종목에 선수단 및 임원 231명이 출전한다. 추철호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체육회 임직원들은 대회 동안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두천시 선수단 여러분이 기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체육 예산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자체 운영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 행복버스에 대해 시인성 확보를 위해 도색 및 래핑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도색 및 래핑작업은 대부분의 이용자가 고령층인 행복버스의 디자인이 일반 시내버스와 유사해, 구분이 어려워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행복버스는 시내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양동면, 청운면, 지평면, 단월면, 용문면, 서종면 노선으로 운행 중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이동을 돕고 있다. 평소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버스 색상이 분홍빛을 띄고 있어 행복버스라는 이미지와도 맞고,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구분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군에서 지원되는 대중교통 차량에 해당 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행복버스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0% 지원받아 현재 7대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전문예술 교육 실현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60’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 60’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으로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멀티미디어 음악 ▲창작뮤지컬 ▲창작무용 ▲전통타악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은 주제 중심의 융합예술프로젝트를 비롯해 교수와 현직 작가로 꾸려진 마스터‧수석강사의 1:1 맞춤형 교육, 메타버스 개인작업 공간을 활용한 성장 내용 기록 및 공유, 예술 진로상담, 창작발표회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과정에선 특히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장르와 관점을 넘나드는 융합예술수업과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예술 감각을 경험해 온·오프라인으로 표현하는 예술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참여가 확정된 학생은 7개 분야, 도내 중‧고생 84명이며 아직까지 모집 중에 있는 전통타악 분야 학생이 추가될 경우 전체 참여자는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 60’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학생이 만나는 융합예술 프로젝트”라며 “심층평가와 높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지난 9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미국 유명 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등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 미국·일본 주요 자치단체와 협력관계 구축 등의 성과를 안고 19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9박 11일간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 총 2개 국가 7개 지역 2만 5천km가 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 지사가 거둔 4조 3천여억 원의 투자유치액은 역대 경기도지사가 단일 해외 출장에서 기록한 투자 유치 규모 가운데 최대다. ◇단일 해외 출장 기준 4조원 넘는 최대 투자유치 금액 기록 김동연 지사는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 지사는 ESR켄달스퀘어(주)와 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유치,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천억 원 규모, 또 다른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Linde)사와 한화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종합연구소를 경기도에 설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