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얼마 전 대전과 동탄에서 생활고로 추정되는 안타깝고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생활고에 자연 재난까지 벼랑 끝에 몰린 취약계층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정치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산 수입품에 19%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새로운 협정의 일환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를 줄이고 미국 기업의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8월 1일부터 대부분의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번 인도네시아와의 합의는 마감 시한을 앞두고 체결된 몇 안 되는 협정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미국과의 교역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최근 무역 규모가 꾸준히 확대돼 지난해 기준 약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산 팜유, 전자장비, 신발, 타이어, 냉동 새우 등을 대규모로 수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역적자만 약 180억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그들은 19%를 내고 우리는 아무것도 내지 않는다”며 “미국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전면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어 'Truth Social' 계정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1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제품, 45억 달러의 농산물, 보잉 항공기 50대를 구매하기로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20대 직원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최근 2년간 20대 임직원 비율이 25%에서 21%까지 하락하며, 청년층 취업 문이 갈수록 좁아지는 모습이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 CEO스코어는 16일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6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임직원 연령대 변화 추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대 직원 비중은 2022년 24.8%였으나, 2023년 22.7%, 2024년에는 21.0%까지 하락했다. 인원 수로는 2년 새 29만1천여 명에서 24만3천여 명으로 4만7천여 명 감소했다. 전체 기업 중 절반이 넘는 38곳에서 20대 임직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30대 이상 직원 수는 같은 기간 3만5천여 명 증가해, 인력의 고령화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대 비중이 43.8%에서 28.4%로 15.4%포인트나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다. SK온(-12.3%p), LG이노텍(-8.9%p), SK하이닉스(-8.8%p), 삼성SDI(-7.9%p) 등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네이버와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과학자들은 화석 연료의 연소로 지구가 더워지면서 미 텍사스에서 치명적인 홍수를 일으킨 것과 같은 엄청난 폭우가 전 세계적으로 더 빈번하고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수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풍은 더 많은 폭우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수방(水防) 대책이나 지상의 낡은 시설만을 믿었다간 그 결과는 나라 불문하고 재앙적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온갖 종류의 극심한 기상 현상, 즉 폭염(暴炎)과 극한의 추위, 홍수와 가뭄, 토네이도와 허리케인, 우박과 눈까지 겪어 온 텍사스주에서 비극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홍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평가된다. 텍사스 커 카운티에서는 지난 4일 3시간 만에 3개월 치 강수량인 250㎜의 비가 내렸다. 다음날 오스틴 서쪽에서는 5시간 강수량이 355.6㎜로 기록됐다. 인근 컴포트 지역 강 수위 데이터를 보면 과달루페 강 수위는 약 1시간 반 동안 1m에서 10m로 급상승했다. 가디언지는 “안정적인 기후조건이라면 거의 1000년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보면 집중호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여기에는 오랫동
◇ 본부장급 승진 ▲강남지역본부 홍다연 ▲강동지역본부 김진희 ▲서부지역본부 이동운 ▲중부지역본부 김춘기 ▲인천지역본부 김봉환 ▲부산지역본부 장태호 ▲경남지역본부 신영출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강승균 ▲호남지역본부 김영욱 ▲기업고객부 김수원 ▲IBK경제연구소 서경란 ▲검사부 신정성 < 이상 12명 > ◇ 본부 부서장 전보 ▲기업디지털사업부 주정태 ▲혁신금융부 홍준서 ▲혁신투자부 문화콘텐츠금융팀 강승현 ▲투자금융부 김영철 ▲인프라금융부 이동현 ▲기관고객부 이성욱 ▲개인디지털사업부 이태섭 ▲개인고객그룹 마이데이터사업팀 김일주 ▲신탁부 장서영 ▲글로벌사업부 송제훈 ▲글로벌영업지원부 최수진 ▲카드사업부 최성호 ▲경영관리부 강성배 ▲점포운영부 송기천 ▲사회공헌부 김정규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김택근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이수일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김영기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전길성 ▲부산울산여신심사센터 임종필 ▲소기업여신심사센터 양희선 ▲사모투자부 한진우 ▲여신운영그룹 여신문화개선팀 이황구 ▲직원행복부 임정훈 ▲프로세스혁신부 심재동 ▲IT기획부 허욱 ▲IT내부통제부 최대영 ▲IT시스템운영부 조종영 ▲IT시스템운영부 김경태 ▲IT운영본부 IT경영정보팀 장동학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5일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취약계층 정주환경(定住環境) 개선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민관공학 협력사업 ‘F5 새로고침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지역대학,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공학 기반의 전문성과 민간의 실행력,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사례로 ▲ 도배·장판·창호·보일러 등 주거 환경 개선 ▲에너지 효율 진단 및 설비 교체 ▲ 가구 및 생활 물품 지원 등 지역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향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공학 협력 모델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기술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5 새로고침 프로젝트’는 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한 충남대 ESG센터, 충남대 건축공학과, 대전광역시 및 충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정부 역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측 제어, 설비 운영 최적화, 수익성 분석 등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산업교육연구소는 태양광 산업의 최신 이슈를 점검하고 비즈니스 전략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16일 “새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태양광 사업 주요 이슈와 시장 선점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태양광발전 시장 전망을 비롯해 정부의 태양광 금융 지원 방안, AI 기반 유지 보수 및 재생에너지 PPA 전력 거래 계약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 효율적 운영 경제성 확보 전략, 태양광 발전 운영 혁신과 실증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국내외 태양광발전 시장 전망과 경쟁력 확보 전략 ▲정부의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방안 ▲AI 기반 태양광발전 고장예측 기술개발과 실증사례 및 경제성 분석 ▲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과 PPA 전력거래계약 소개 및 활성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박웅두 농어민위원장은 15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국혁신당은 올해 4월 「먹거리기본법」을 발의했고 지난 6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청년농어민기본소득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신장식 의원과 박웅두 농어민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으로 조속히 심사·통과 시킬 필요가 있다”며 “농민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24년 농가소득은 5,059만 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으며, 농업외소득을 제외한 순수 농업소득은 전년 대비 14.1% 감소한 957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득보장의 필요가 높음에도 정부는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생산자 보호 및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대응에 미온적”이라면서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농산물 수입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등 오히려 농산물 가격 불안정성과 농가소득 감소를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후위기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과 소비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행정시 포함)의 도시 정책과 그 성과를 평가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만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정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2007년, 2013년에 이어 12년 만에 대통령상을 다시 거머졌다. 수원시는 시민과 함께 도시정책을 만들고, 정책을 실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12년부터 도시 비전·정책을 시민 스스로 기획하고 제안하는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운영하며 시민 주도형 도시계획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로 자리매김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단순히 시민 의견 수렴을 넘어, 도시정책 전반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수원시는 ▲주거환경 개선 ▲도시 자생력 강화 ▲공동체 회복 등 3개 분야의 실천 사례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환경 개선’ 분야의 새빛하우스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손솔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지회는 15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직장 내 괴롭힘 및 보복성 징계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손솔 의원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 지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스포츠윤리센터에 KPGA 고위 임원의 직원을 향한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 각서 작성 강요,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 등의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신고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지만, KPGA는 가해자가 부당하게 받아낸 시말서를 근거로 최초 신고자에게 견책이라는 징계 처분을 했다. 이에 손솔 의원은 “법률상 보호 받아야 할 노동자의 권리가 조직 내 권력 앞에 무력하게 침해당할 수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KPGA가 ‘스포츠 업계’는 폐쇄적이고 바뀌기 어려운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안전한 일터를 위한 조직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견책 처분 받은 최초 신고 피해직원인 이승환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부 신고 후 사건이 공론화되었고 지난 24년 12월 19일 J
서왕진 국회의원(조국혁신당·비례대표)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온실가스감축목표법)을 15일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는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의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법안 제8조 제1항은 2030년까지 일정 비율로 감축할 것을 명시할 뿐, 2031년부터 2049년까지 감축목표에 대한 정량적 수준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라는 위험상황에 상응하는 보호조치로서 필요한 최소한의 성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며 정부가 5년마다 목표를 정하도록 해 법률유보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 요지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침해한다고 판시하고 2026년 2월까지 법률 개정을 권고했다. 이에 서왕진 의원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 대표 발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세대의 환경권을 보장하는 감축경로를 제시하고, 중장기 감축목표 설정 시 과학적 사실과 국제적 기준에 기반한 탄소예산을 반영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이 퇴행을 거듭해왔으며 현재로서는 2030 NDC 목표 달성조차 불투명하다”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법 개정은 더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은 "안양시에 소재한 양명고등학교를 찾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설명회를 추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육군 모집 담당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고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을 연계한 병역이행 절차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 해 신설된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 제도에 대한 안내와 군 특기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가 학교 진로 교육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학교와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성과 전공을 살려 병역을 이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학교 대상 설명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술사격 · 해군 입체작전 · 해병대 상륙작전 · 드론 등의 VR 장비를 갖춘 전시체험관 체험과 함께 ‘찾아오는 병역진로설계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