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숙박권 제공, 홍보대사 선정 등을 빙자하여 접근하는 유사콘도회원권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관광진흥법」상 콘도회원권의 경우도 일부는 만기가 도래해도 입회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http://www.kca.go.kr)은 최근 4년간의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 피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2011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콘도회원권 관련 소비자피해 2,086건을 분석한 결과, ‘유사콘도회원권 기만성 판매’와 관련된 피해가 1,660건(79.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사콘도회원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주로 무료숙박권 제공, 홍보대사 선정, 신용카드 우수고객 혜택 등의 전화 설명에 끌려 영업사원을 만난 후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음식점에서 지난 2000년 6월경부터 2014년 1월경까지 약 14년간 지적장애인 피해자(지적장애 2급, 성인남성)의 노동력착취, 개인재산 횡령 등 총 2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피고인들에 대해, 법원은 2015년 5월21일 각각 징역 3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피고인 경영 음식점에서 피해자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무임금으로 착취하고(근로기준법 위반, 최저임금법 위반), 7년간 국가지원금을 편취(준사기)하고, 피해자 예금통장의 금원을 무단인출해 임의소비(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15단독, 판사 김영훈)은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전부를 유죄로 판단했다. 중앙지법은 “이 사건 범행은 지적장애 2급인 피해자의 상황을 악용해 피..
이완구 전 총리 사퇴로 1달 정도 공석을 유지하던 국무총리에 황교안 현 법무부 장관이 내정됐다.청와대는 당초 21일 오전 10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15분 늦게 기자회견을 통해 신임 총리 내정자를 발표했다.또 당초 황교안 법무장관이 국무총리에 발탁돼 공석이 되는 법무장관에 대한 지명도 있을 예정이었으나, 신임 총리에 대해서만 발표했다. 생중계 방송 자막 준비 등을 위해 발표 전 미리 언론에 발표내용을 알리는데, 이 과정에서 신임 총리에 황교안 법무장관, 신임 법무부 장관에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이름이 통보됐다.신임 황교안 총리는 1957년생으로 대구고검 검사장과 부산고검 검사장, CBS 자문위원,법무부 장관등을 거쳤으며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에 정부 측 대표로 나서서 끝내 사상 초유의 정당 해산을 성사시키면서..
대학축제의 계절을 맞아 국민대학교에서는 축제를 열고 있다.국민대학교 총학생회는 19일(화)부터 20일(수)까지는 상설거리 및 연예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는 단과대별로 주점을 선보인다. 상설거리 축제에서는 금속공예과 학생들이 ‘장신구거리’ 부스를 만들어 자신들이 만든 장신구를 직접 팔았으며,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미대생들도 있었다. 대학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했다. 과별로 내놓은 먹거리 중 인 기있는 것은 꼬치와 맥주, 닭꼬치, 뻥스크림 부스였다. 뻥스크림을 팔던 학생은 오후 5시 30분쯤 뻥스크림이 얼마남지 “원래 천오백원인데, 천오백원에 팔아요”라는 멘트와 함께 ‘떨이(?)’로 팔았다. 축제에서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각종 놀이문화였다. 인간샌드백을 자처한 학생은 “와서 스트레..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할 때 휴대폰 인증번호를 받아 본인 여부 확인을 하는 등 불편함이 사라진다.공정거래위원회는 회원가입 시 본인 확인 정보를 필수 항목으로 수집하는 조항 등 21개 온라인 사업자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이나 포털 등은 회원가입 시 본인 확인 정보를 필수 항목으로 수집해왔다.그러나 본인 확인은 명의 도용 방지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한정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회원가입 시 모든 회원에게 요구하는 것은 개인정보 최소 수집 원칙에 위반된다.따라서 약관 시정을 통해 본인 확인 정보를 아예 수집하지 않거나, 필수 수집 항목에서 삭제하고 선택 항목으로 하거나, 구매 또는 결제 단계의 필수 수집 항목으로 지정하게 됐다.또 제휴 사이트 통합 가입 또는 통..
천안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기업지원성장센터가 문을 열어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과 특허출원 등 연구개발(RD)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18일 오전 천안 일반산업단지에서 강남훈 산단공이사장을 비롯해 박완주 의원(천안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기업성장지원센터(옛 기업주치의센터)는 산업단지 내 강소기업을 육성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반월시화(안산), 구미, 창원, 광주 등 전국 4곳에서 운영 중이었다. 올해는 박완주 의원의 충청권 강소기업 육성요구에 따라 이번에 천안에 센터를 개소하게 됐으며 전국에는 원주와 판교 등 3곳에서 문을 열고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최근..
우리나라 국민의 열 명 중 일곱 명은 생명공학이 의료 및 식품 분야에서 인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몬산토 코리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15~64세 일반인 남녀 1,000명이 참여했으며,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7%이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명공학기술’ 하면 생각나는 주요 분야로 ‘의약 및 신약 개발(80%)’, ‘식품/농산물(63.6%)’, ‘바이오에너지(52%)’를 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도 ‘난치병, 불치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46.1%)’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많은 양..
서울시가 외국인관광택시를 운영할 새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앞으로 2년 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5.27일(수)까지 외국인관광택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고, 현장실사를 거쳐 6월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선발에 앞서 5.20(수) 외국인관광택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20일(수)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7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외국인관광택시 소개 및 제안서 작성시 유의사항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외국인관광택시 375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김포공항 등을 통해 4만 6천 여 건의 배차 서비스가 제공됐다. 외국인관광택시 운수종사자는 기존의 택시기사 중 외국어 테스트 등 엄격한 자격시험을 통해 선발되며, 운영업체를 통해..
5월15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스승의 날은 두산백과사전에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며 추모하는 뜻으로 제정한 날’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교사를 존경한다는 의미가 퇴색되는 듯한 모습들이 많이 비춰지고 있다. 최근에는 수업 중인 교실에 학부모가 찾아와 교사의 뺨을 때리는 사태도 발생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변화된 교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존경’ vs ‘친근’ 예전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무서운 존재였고 존경의 대상이었다.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요즘은 학생들이 교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마치 친구 대하듯 쉬는 시간에는 선생님을 찾아가 이것저것 물어보기 일쑤다. 교사들도 예쁜 머리핀을 한 학생이 있으면 엄마가 사주..
중견서양화가 김석중 화백의 ‘일상’이 다시 한번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김 화백은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39번째 ‘일상-생성’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그림은 일반 대중에게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 분)가 그렸던 나무 그림으로 등장해 알려진 바 있다. 일상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자유분방함이 살아 숨쉰다. 새, 꽃, 나무, 화분, 나비 등 일상적 소재를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는 형태적 파괴와 색채적 유희가 엿보인다. 우리 고유의 발묵법을 형성화한 드리핑기법 김석중 화백은 드리핑기법을 사용한다. 드리핑은 물감을 캔버스에 부어서 작품을 만드는 기법이다. 김 화백은 “드리핑기법은 유희적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물을 탄 물감을 캔버스 위에 부으면 빨간색이나 파란색 물감이..
㈜올리텍 송인갑 후각디렉터는 동양과 서양에서 향기를 다루는 방법은 다르게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서양에서는 알코올이 개발되면서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향수의 개념이 강하며, 동양에서는 향을 일정 공간 안에 퍼지게 하는 공간의 개념이 강하다. 그가 지금 연구하는 분야도 후각을 활용해 공간을 채우는 학문이다. 인문학적 접근으로 후각의 개념을 재조명하고 있는 송인갑 후각디렉터를 만나 후각의 세계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 디렉터는 과거 향기전문가로 명성을 떨치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10여 년 전에는 국내에 향수 25개 브랜드를 들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의 목욕용품 브랜드인 해피바스(Happy Bath)를 개발하는 데 참여했으며, 안성시에서 포도박물관을 건설할 당시에는 기획에도 참여했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는 방송에 향기..
전 세계 교육 대표들이 국제 사회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모인다. 교육부는 ‘2015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2015)’이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 (Transforming life through Education)”를 슬로건으로 5월 19일에서 22일까지 4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교육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서,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 이어, 15년 만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는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범세계적 기초교육 보급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 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어 갈 세계 교육의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