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핀테크 중심지 영국의 성공적인 액셀러레이터기관 ‘레벨(Level)39’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서울시와 영국 엔틱(ENTIQ)사는 18일(현지시간) 런던 신금융중심지 카나리 워프에 위치한 ‘레벨 39’에서 MOU를 체결했다.서울을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이자 창조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날 MOU는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에릭 반 더 클레이(Eric Van der Kleij) 엔틱 공동창업자 겸 ‘레벨 39’ CEO를 직접 만나 진행했다. ‘엔틱’은 혁신생태계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레벨 39’는 엔틱이 만든 세계 최고 규모의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브랜드다. ‘레벨 39’는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사이버 보안·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창업기업에 자금조달과 경영자문..
오는 27일부터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은 인상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카드기준 1050원)은 1250원으로 오르고 추가운임도 현재 40km초과 때 10km에 100원에서 50km초과 때 8km에 100원으로 조정된다. 또 간‧지선버스도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심야버스는 1850원에서 2150원, 광역버스는 1850원에서 2300원, 마을버스는 750원에서 900원으로 오른다. 이번 인상안은 성인에 한해 적용되며 어린이 현금 할증은 폐지되고 청소년이 현금을 내면 일반요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발생한 돼지 구제역과 관련한 대응실태 감사에서 구제역 백신선정과 수입경로 다변화 과태료 부과 등의 업무에서 부적절한 사례가 발견됐다. 이번 감사결과 농식품부와 농립축산검역본부의 경우 치료 효과가 좋은 백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점도 드러났다. 검역본부는 당시 사용 중이던 구제역 백신이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에 큰 효과가 없다는 보고서를 받고서도 올 2월까지 새 백신 도입 여부를 검토하지도 않았으며, 일부 농가에서 백신 효능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지만 농식품부는 백신 효능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농식품부는 백신 관리부실과 관련해 공무원 32명 중 5명에 대한 처분을 중앙징계위원회에 요청하고 나머지 27명에 대해서는 농식품 장관 또는 검역본부장이 징계조치토록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온..
오는 8월부터 야영객들이 설치하는 텐트 안에서는 전기나 가스, 화기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며 폭발 위험이 큰 LPG 가스통 반입도 할 수 없다.야영장 사업자는 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비상시 신속한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방송시설을 갖춰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안전처 등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열어 야영장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야영장 사업자가 마련한 텐트를 제외하고 야영객들이 직접 설치하는 텐트 안에서는 전기와 가스, 화기 등을 사용해선 안 된다. 다만 글램핑이나 카라반 같은 신종 야영시설은 업자들이 설치해 놓은 전기와 화기를 쓸 수 있지만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방염성능을 갖춘 텐트 사용이 의무화된다. 또 야영장의 안전법령 준수 여부와 보험가입 여부..
국회사무처(총장 박형준)는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2014.1.1 시행)으로 국회의원 연금대상자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포털사이트에 국회의원 연금(법률상 ‘연로회원 지원금’)에 대한 허위사실이 계속 유포되고 있다.국회사무처는 지난해 2회에 걸쳐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고의적으로 유포하는 자에게는 사법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포털사이트에는 의원연금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 또는 게재하는 사례(“국회의원 연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독도지킴 관련 예산안 168억원을 취소하여 마련한 것이다” 등)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의원연금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더 이상의 악의적인 유포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향..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사업이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창업, 정보통신기술(ICT), 문화 융합 등 창조경제 지원 기관이 집적된 “기업지원허브”를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등 창조경제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또한 약 300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인큐베이터'와 '벤처캠퍼스' 창업 후 2~3년의 성장단계 기업 300개 사(社)가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기업성장 지원센터'가 조성된다.정부는 17일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지난 3월30일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현(現)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도로공사 부지와 개발제한구역(GB) 용지를 활용해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43만㎡ 규모)를 조성키로 한데 이어, 관계부처 합동 T/F, MP(Ma..
메르스 소신 발언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문재인 당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지도자 순위에서 문재인 36.1%, 박원순 32.3%, 이재명 8.7%, 손학규 8.1%, 안철수 6.0%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성인 106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여권(새누리당+무당층)과 야권(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기타+무당층) 후보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던포스트는 여권과 야권으로 나눠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권 후보군에서는 김무성(21%), 오세훈(10%), 김문수(8.3%), 정몽준(6.4%..
지난달 최초 확진자 발생(5.20) 이후, 3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메르스 여파가 국민들의 건강을 넘어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도 위협하고 있다.17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실시한 ‘메르스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긴급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전국적으로 메르스로 인한 경영애로가 현실화되고 있으나 특히 평택·대전 등 확진자 발생지역이 보다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메르스 발생(5.20)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국내 체감경기가 ‘악화’ 되었다는 중소기업이 다수(71.5%) 로 나타났다.특히 초기 메르스 확진자 발생지역(평택·대전 등), 최초 사망자 발생지역(화성) 소상공인의 고객수·매출액은 39.9%가 감소해 미발생지역과 10%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대부분 지역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중순 국내에 처음 선보인 SUHD TV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3개월만인 5월 중순까지 1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와 TV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UHD TV는 지난해 출시된 동급 모델(9시리즈) 대비 두배 빠른 속도인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1만대 돌파 이후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삼성전자는 상반기 1만5천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1~5월) 커브드 TV와 커브드 UHD TV는 각각 5만2천대, 3만6천여 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TV 판매 중 55형 이상 대형 TV 비중도 지난해 13%에서 23%로 급증하는 등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제품 군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UHD TV는 독자 개발한 ‘나노..
한국과 미국이 42년 만에 개정된 새로운 원자력협정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에서 개정 한미 원자력협정 서명식을 가졌다.이날 개정 협정에 대한 정식 서명이 이뤄짐으로써, 40여년전 체결된 현행 협정이 우리나라의 선진 위상을 반영한 새로운 협정으로 대체됐다.한미 양국은 2010년 10월부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을 진행해 왔다.특히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2년간 집중적인 협상을 전개해 지난 4월22일 협상을 타결한 후 신협정에 가서명했다. 이후 정식 서명을 위한 국내절차를 진행해 왔다.이날 윤 장관과 모니즈 장관은 신협정이 한미 양국간 원자력 협력을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원자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동시에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또 하나의 중요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16일 06시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54명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7%)으로 전날(120명)보다 2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17명(11%)으로 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12%)으로 3명 증가했다. 전날 대비 확진자는 4명 증가했다.151번째, 152번째, 154번째 확진자는 5월27일~28일 중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고, 153번째 확진자는 6월5일 118번째 확진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한 사례다.기존 확진자 중 9번째(남, 56세), 56번째(남, 45세), 88번째(남, 47세) 확진자 등 3명이 6월15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즉각대응팀은 15일 확진환자로 밝혀진 건양대병원 근무 간호사(148번)가 의료진을 접촉하고, 환자와의 접촉도 우려됨에 따라 건양대병원과 협의해 병원 일부 시설에 대해 15일 오후부터 일시 폐쇄했다. 응급실은 6월 25일까지 폐쇄하고, 중환자실은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기존 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하며, 외래의 경우 신규환자를 받지 않고 투약 등이 필요한 일부 재진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하기로 했다. 의료진 중 밀접접촉한 의료인은 전원 자가격리하고, 비노출 의료인들은 기존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료인을 포함한 사무직, 청소·식당 등 외주 용역업체 근로자 등 직원 전원에 대해서는 일일(日日) 발열감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