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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명공학은 난치병 치료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한국리서치, 응답자 46.1%가 치료에 도움 답해

우리나라 국민의 열 명 중 일곱 명은 생명공학이 의료 및 식품 분야에서 인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몬산토 코리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15~64세 일반인 남녀 1,000명이 참여했으며, 95%의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17%이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명공학기술하면 생각나는 주요 분야로 의약 및 신약 개발(80%)’, ‘식품/농산물(63.6%)’, ‘바이오에너지(52%)’를 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도 난치병, 불치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46.1%)’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많은 양의 농작물 재배로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18.2%)’는 응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있어서는 인위적 기술로 생물, 농작물 등을 생산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다(39.2%)’, ‘인체에 대한 안전성에 의문이 든다(25.7%)’, ‘생명공학이 아닌 다른 기술로도 해결 가능한 일들이다(22.4%)’라는 응답이 많았다.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을 준다는 유용성 측면(74%)에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안전성, 순기능 등에 대한 신뢰도(34%)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응답률이 낮은 편이었다.

 

생명공학기술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로 인류에 기여하는(69.3%)’, ‘미래지향적인(67.2%)’, ‘필요한(47.5%)’과 같은 긍정적 이미지 속성에 대한 응답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생명공학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11.2%)’, ‘안전한(9%)’과 같은 이미지에 대한 응답이 낮았으며, ‘사회, 윤리적 문제를 초래(31%)’한다는 부정적 이미지 속성에 대한 응답도 많은 편이었다.

 

응답자들은 주로 TV(71.3%)와 인터넷 뉴스(59.5%), 주변사람(28.7%), 신문(23.6%)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문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TV를 통해서는 GMO 관련 중립적인 내용을 접했다는 응답(48.2%)이 비교적 많았다. 인터넷 뉴스와 주변 사람을 통해서는 부정적인 내용을 접했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정보원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 또한 다수가 GMO의 안전성 및 위해성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생명공학기술에 대해 국민들은 의료/신약개발과 식품/농산물 분야에서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지만, 무엇보다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아직 크다국민들에게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공론적 토론이 활성화된다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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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