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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남북 고위급 접촉, 연 2틀 내리 밤샘 진통

지뢰도발 사과가 먼저 vs 대북확성기 철거

지난 22일 오후 630분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첫 접촉을 시작한 남북 고위급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3일 동안 2틀을 내리 밤샘협상을 진행하면서도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에도 남북의 군사적 대치는 계속되고 있고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북측은 대북 심리전 방송의 즉각적인 중단과 확성기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대북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지뢰도발로 재개된 것인 만큼 지뢰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 책임자 처벌 등이 먼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사태의 해결 방안뿐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 5·24 조치 해제 등 많은 남북 간 현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6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께 까지 계속된 1차 협상 후 청와대 민병욱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에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남북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4일 군사분계선(MDL) 남쪽 비무장지대에서 우리 측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 되는 목함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발생을 시작으로 우리는 대북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북한이 대북확성기를 겨냥한 포격도발을 감행하면서 21일 오후 5(남한 시간으로는 오후 530)를 기해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북한이 21일 오후 4시께 우리 쪽에 접촉을 요청했고, 우리 측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직접 대화 테이블에 나오라는 역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최종적으로 ‘2+2’형태의 고위급 접촉이 성사됐다.

 

한편 대화 제의 이후 북한 매체들이 대한민국이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면서 과거와 다른 양상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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