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을 8일 앞둔 5월 첫째 날,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5월1일 ‘노동절’을 맞은 오늘은 ‘노심’ 잡기에 나선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열리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후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지지선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홍준표 후보는 제주도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9시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제주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거점 유세를 벌인다. 이후에는 광주전남지역을 찾는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다-안철수의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에는 청계천 전태일 동상앞에서 열리는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 - 청년 전태일과의 만남 기념식에 참석해 노심 잡기에 나선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 하루 제주지역 유세에 집중한다. 오전 9시 평화공원 참배 및 유족회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거점 유세를 벌인다. 홍준표 후보와 시간차를 두고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심상정 후보는 ‘노동절’을 맞은 오늘 오전 10시 청계청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헌장을 발표하고, 12시에는 대학로를 찾아 대학로 유세를 벌인다. 오후 2시에는 민주노총의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대회에 참석해 ‘노심’잡기에 나선다.
3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고, 4일~5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후보자들은 더욱 빨라진 발걸음으로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