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방속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TV토론이 오늘(2일) 저녁 8시부터 지상파 3사와 YTN· JTBC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오늘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문재인 후보의 독주 속에 2위 자리를 놓고,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후보자들은 마지막으로 함께 국민 앞에 선다.
오늘(2일)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마지막 승부수가 관심을 모은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문·안 양강구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안철수 후보가 하락세를 보이며 2위 자리가 치열해졌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 들어 유세현장에서 ‘적폐청산’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오늘(2일) 오전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바른정당 후보 13명의 집단탈당도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다시금 ‘보수 대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승민 후보는 대선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에 김종인 전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잡은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 정부 구성안 알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TV토론 최대 수혜자로 떠오는 심상정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을 통해 두자릿수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면서 표심변화를 알 수 없는 일명 ‘깜깜이 선거’ 국면을 앞두고 후보자들이 마지막 TV토론에서 각각 어떤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