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늘 오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은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으로 각각 영하 24도와 영하 23도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경기도 파주 영하21.5도, 강원도 인제와 홍천 춘천 영하 20도, 동두천 영하19.2도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이며, 대전 청주 영하 15도, 대구 영하 13도, 전주 영하 13도, 광주 영하 11도, 부산 영하 10도, 제주 영하 2도, 울릉도독도 영하 7도, 백령도 영하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대전 영하 5도, 청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2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0도, 울릉도독도 영하 3도, 백령도 영하 10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여성 정치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 의장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은 개헌이고, 특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더욱 활발하게 논의돼 실제 국민들이 원하는 지방자치의 모습이 헌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손으로 만들고, 국민 누구나 지켜나갈 수 있는 헌법이 만들어지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유은혜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고 박영선, 남인순, 이정미, 김순례 의원 등과 아카..
아르바이트생들의 근로계약서 작성이 최근 3년 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사람 10명 중 7명 이상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24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아르바이트생 2,528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0%가 근로계약서 작성이 고용주(기업)의 의무사항임을 알고 있었고, 이들 중 76.3%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조사 당시 22.3%였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16년 63.0%, 2017년 64.7%, 2018년 76.3% 등 최근 3년간 근로계약서 작성 현황도 꾸준하게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고객상담·텔레마케터가 90.1%로 가장 많았고, ▲사무보조 82.9% ▲IT·..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하고,조사결과의 추가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법위반 혐의가 있는 가맹본부들을 선별해 신속히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6개 업종, 188개 가맹본부와 이들과 거래하는 2,500개 가맹점주 등 총 2,6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불공정행위들은 상당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가맹점단체에 속하는 점주에게 불이익을 주는 등의 불공정관행은 여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가맹본부 점포환경개선 실시건수는 1,653건으로 전년 1,446건에 비해 14.3% 증가한 반면, 가맹거래법 위반이 될 수 있는 가맹본부로부터 점포환경개선을 강요당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의 비율은 전년 0.5%에 비해 0.1%p 낮아진 0.4%였다. 또 가맹점의..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산 라면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라면 수출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3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2% 증가, 2015년 대비 74.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5년 이후 매년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우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라면 수출액은 라면 수입액인 386만 달러와 비교하면 98.8배에 이르는 실적이다. 2017년 라면 주요 수출국은 중국(27.1%)․미국(10.8%)․일본(6.7%)․대만(5.5%)․태국(5.0%) 순으로, 중국은 2013년 이후 라면 수출 1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액은 1억 3백만 달러로 2015년 대비 166.1% 증가했으며,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운맛과 품질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체육시설 업자가 보증보험에 의무가입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일명 ‘헬스클럽 먹튀방지법’(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헬스클럽이나 피트니트센터와 같은 체육시설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체육시설 업체는 이용자와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4개월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용요금을 미리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선불금 형태로 요금을 받은 업체가 부도나거나 폐업할 경우 이용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이용요금도 돌려받지 못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이에 ‘헬스클럽 먹튀방지법’에서는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육시설 업자가 이용요금을 미..
최근 바른정당에 잔류를 선언했던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항공정비 불량으로 인한 결항률(2010년 3.9%→2016년 2분기 23.5%)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운항 안전 개선 대책 및 공항 인근 항공정비단지(MRO)조성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반대파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특단의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안 대표를) 믿고 따르고 앞장서서 지지했었는데 지금의 행보에는 실망이 너무 크다”고 한탄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저녁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내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전당대회 의장인 이상돈 의원과, 부의장인 나에게 ‘당원권 정지’의 징계조치를 하려고 한다. (통합의결 관련) 전대를 반대하니까 의장, 부의장을 자기네 측 사람으로 세워서 (전대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 과의) 통합 반대파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한데 대해 “정치·윤리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바에 따라..
2017년은 유난히 가뭄이 심한 한해였다. 또 강수량은 지역별로 편중되면서 국지적 가뭄이 빈발해 지형적 특성으로 충남 서부, 경기 남부, 전라 등 상습가뭄지역의 피해가 확산됐다. 남부지방에서는 장마철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주민들은 무더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경기·광역시도 등 상수도망이 촘촘히 구비된 도심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돗물의 제한급수가 이뤄졌다. 급기야 하루 1시간만 물이 보급되는 지역도 존재했다.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지난해 10월19일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미급수 지역의 인구만 187만명에 이른다. 도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약 99%에 육박하는 반면, 농촌·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7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22..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22일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 극복을 위해 각 관계기관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해야 할 세부내용을 담은 ‘2018년 가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8월24일 제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가뭄대응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각 기관별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기상청에서는 관계기관에 기존 167개 행정구역별 가뭄현황 정보에 유역별(117개) 가뭄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기후예측의 불확실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단정적 정보가 확률 기반의 가뭄 정보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새로운 수자원을 개발해 농업분야의 가뭄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부족한 지역으로의 수계연결 등 농촌용수개..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은 높은 월급보다 여가가 보장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분위기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회원 1,645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이 말하는 워라밸’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1%가 ‘월급은 비교적 낮지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여가를 포기해야 하지만 월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9.9%였다. 가장 이상적인 워라밸 비율은 일과 여가 50 : 50 (44.2%)이었으며, 이어 일과 여가 70 : 30 (40.4%), 일과 여가 30 : 70 (15.4%) 순으로 답했다...
21일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등을 위한 북한의 사전점검단이 방남해 강릉을 방문하는 등 1박2일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필두로 한 7명의 사전점검단 일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창올림픽 공연의 사전 준비 점검차 방문이라는 목적 그대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의원은 보수야당이최근 ‘평양올림픽’이라고 비난하는 등 수위를 높이고 있는 행보를 지적했다. 박영선 의원은 “분단 반세기를 넘기며 오랜 세월 가져온 민족 동질감에서 멀어지는 세대간 감정을 보수야당이 교묘히 이용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참 옳지 못한 일”이라며, “여러 가지 시선이나 잣대를 통해 현송월 단장의 방문에 대해 과잉해석과 예단하는 일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