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석방된 가운데 이 부회장과 공범으로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각각 집행유예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던 1심을 파기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편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황상수 전 삼성전자 전무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지난해 2월 17일 구속돼 8월 25일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던 이 부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2018 평창대회를 맞춰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Pyeongchang 2018 페스티벌 파크’를 평창 송천 및 강릉역 일원에서 올림픽ㆍ패럴림픽 기간동안 운영한다. 2018 평창 페스티벌 파크는 공연관, 상품관, 식품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며, 각 관별로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맛·멋·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관에서는 315회에 걸쳐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80여 팀의 해외공연단이 방한해 세계가 하나되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강릉과 평창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페스티벌 파크에서는 공식 초청공연 외에도 마당놀이, 마술, 마임, 버스킹 등 관객과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공연 등을 통해 강릉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5일 오후 2시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인정됐던 뇌물공여 부분을 모두 인정하지 않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삼성 소유 말을 무상으로 사용했던 부분만 뇌물로 인정했다. 지난해 2월 17일 구속돼 8월 25일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던 이 부회장은 이로써 구속된 지 35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가상화폐 열풍과 맞물려 국내로 수입된 가상화폐 채굴기 수와 가상화폐 채굴기 불법수입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1월까지 국내로 수입된 가상화폐 채굴기 수는 총 2만6,773대였다. 가상화폐 채굴기는 여러 개의 고성능 CPU 또는 GPU를 연결한 일종의 PC로, 가격은 성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올해 1월 수입분 기준 평균 가격은 1,621달러, 지난 2일 환율 기준 175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가상화폐 채굴기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 167대, 2015년 419대로 증가하다가 2016년 369대로 소폭 감소했다. 이후 가상화폐 열풍이 본격화된 2017년에는 2만757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56.25배나 급증했다. 2017년에도 중반..
월요일인 5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경기 –13℃, 강원영서 –17℃, 강원영동 –9℃, 충청남·북도 –11℃, 경상북도 –10℃, 경상남도 –8℃, 전라북도 –9℃, 전라남도 –8℃, 제주도 –1℃, 서해5도 –10℃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6℃, 강원영서 –5℃, 강원영동 –3℃, 충청북도 –4℃, 충청남도 –3℃, 경상북도 –1℃, 경상남도 1℃, 전라남·북도 –2℃, 제주도 2℃, 서해5도 –6℃ 등을 보이겠다. 케이웨더는 이번 추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 이하로, 그밖의 지역은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
자유한국당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대변인 논평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 묻자 “평양열병식에 대한 민주당과 청와대의 입장이 더 궁금하다”고 맞받아 쳤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북에 대한 끝없는 저자세와 비굴함, 비상호주의와 안보에 위험함을 끊임없이 지적해 왔는데 무엇이 더 궁금한가, 물타기 하지마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태극기와 애국가 없는 입장식, 북한선수 데려오려고 UN결의를 우회하여 전세비행기까지 띄우는 과공(過恭), 리북 동무들 누가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는 깜깜이 소통, 선수 틈에 간첩양성 기관원까지 같이 와도 그저 반가워만 하는 비굴함은 차라리 사소하다”며 “개막전야 나흘 앞두고 진짜 궁금해서 묻는데 평양열병식에 대하여는 진짜 아무 입장이..
우리나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2013년 이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소득층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중간 및 고소득층보다 더 크게 둔화됐고, 이전소득 의존도는 심화됐다. 이에 따라 가계 소득 증가→소비지출 확대→기업 매출 증가→고용 확대→가계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내놓은 ‘가처분소득 정체의 5대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10~2012녀 5.9%에서 2013~2016년 2.0%로 3.9%p 둔화했다. 가처분소득이란 소득에서 세금,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소비와 저축에 이용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2010~2012년 6.4%에서 2013~..
-남북관계, 비핵화 양보 없이 ‘투트랙’ 대북전략 고수... ‘한미 간 엇박자 설’ 일축하기도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문재인 정부신년회견 자리에서는 전날(1월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의 여파인지 남북관계와 관련된 질의응답이 가장 많았다.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인 9일 회담장에 마주앉은 남북은 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군사당국회담 개최 등 3개항에 합의했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합의보지 못했고, 비핵화 언급에는 작은 신경전까지 벌어지면서 입장차를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북측 대표단 단장으로 나섰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후 “남측 언론에서 그 무슨 비핵화 문제가지고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얼토당토 않는 여론을 확산하고 있다”..
건조한 겨울, 전국적으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을 불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불이 발생한 것은 같았지만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3일 연세세브란스 병원 화재의 그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41명이 목숨을 읽은 밀양 세종병원 참사에 비해 연세세브란스 병원은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상반된 결과는 초기 대응 매뉴얼과 철저한 시설점검 등이 갈랐다. 세브란스병원 이상길 대회협력처장은 브리핑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자 스프링클러가 작동이 됐으며, 각 구역별 방화셔터도 작동해 조기진압이 가능했다”면서 “또 환자대피 계획에 의거해 화재발생 시부터 외래 및 입원환자에 대한 대피조치도 실행됐다”고 밝혔다. 환자들과 직원, 시민들의 화재대응도 일사분란하게 이뤄졌다. 병원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병원은 침착하게 이들을 대피..
최욱철 전 국회의원이 ‘강릉으로 가는 테마여행’ 책을 내고, 3일 오후 2시부터 가톨릭관동대 창조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조일현 전 국회의원 등 전국에서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입구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미처 행사장에 들어서지 못한 참석자들은 로비에 마련된 생중계 화면으로 출판기념회를 함께 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최욱철 전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이 담긴 영상부터 각종 공연이 함께 해 다채롭게 꾸며졌다. 최욱철 전 의원은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게 9년만”이라며, “오랜만이라 흥분도 된다, 오늘 이렇게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이어 “이번에 발간한 ‘강릉으로 가..
주말인 오늘(3일)과 내일(4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대부분 지방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3일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9~-5℃, 강원영서 –11~-4℃, 강원영동 –4~-1℃, 충청남도 –7~-2℃. 충청북도 –6~-3℃, 경상북도 –4~0℃. 경상남도 –1~3℃, 전라북도 –6~-2℃, 전라남도 –4~-1℃, 제주 1~2℃, 서해5도 –8~-7℃를 보이겠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 충북 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케이웨더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 전라도, 제주도는 저녁부터 눈이 오겠고, 울릉도·독도는 종일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 1..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리는 140명 규모 북측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 온라인 추첨을 통해 국민 1,060명을 초청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모바일(웹·앱 m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응모를 진행하고,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30명에게 공연관람 티켓 2매씩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본인의 전화번호로도 당첨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응모를 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하며 8일 공연과 11일 공연 중 한 곳만 골라 신청해야한다.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해당 극장 매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