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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23일 10시 국회대토론회 "물 복지 사각지대 해결책 찾는다"

윤영일 의원 주최 "전국 미급수지역 해소 위한 대토론회 열려"

  

2017년은 유난히 가뭄이 심한 한해였다. 또 강수량은 지역별로 편중되면서 국지적 가뭄이 빈발해 지형적 특성으로 충남 서부, 경기 남부, 전라 등 상습가뭄지역의 피해가 확산됐다

 

남부지방에서는 장마철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주민들은 무더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경기·광역시도 등 상수도망이 촘촘히 구비된 도심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돗물의 제한급수가 이뤄졌다. 급기야 하루 1시간만 물이 보급되는 지역도 존재했다.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지난해 1019일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전국적으로 미급수 지역의 인구만 187만명에 이른다. 도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약 99%에 육박하는 반면, 농촌·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7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전국 미급수 지역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윤영일 의원실은 "농어촌은 열악한 재정에도 시설투자와 높은 수도요금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물 공급 소외지역에 대한 수자원 확보와 적기용수공급을 위한 법령 개정 등 전반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토론회는 국토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부터 시민단체, 학계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전국 미급수 지역 해소를 위해 관련법 제정과 제도개선 및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에서는 정영근 선문대 교수의 국내 물 복지 현황과 물관리 정책방향’, K-water 문경훈 처장이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물 복지 확대 사례’, 김성수 연세대 교수가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수도법 개정 등 입법·정책적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특히, 지난해 하루 1시간만 물이 공급되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던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리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증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열 대마도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대마도는 지난해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었는데 물이 없어서 외지인들이 들어올 경우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하루 한 시간 급수제한으로 마을주민들의 생활 또한 말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토론회에 마을 주민 상당수가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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