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87년 6월 항쟁이 이루지 못한 정권교체의 여한을 촛불항쟁이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1987’을 관람하고, 일반 관람객들과 간단한 무대인사를 갖기도 했다. 무대인사에는 영화를 만든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동원, 문성근 씨, 최환 변호사(하정우 분), 한재동 씨(당시 교도관),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등도 함께 했다. “많이 우셨죠?”라고 운을 뗀 문 대통령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 때, 연희(김태리 분)도 참가할 때 그때 세상이 바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감독은 “1987년 함께 한 삼촌들, 고모들 너무 감사하다. 2017년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여러분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역사의 주인공”이라..
2018년 첫 주가 지나가면서 벌써부터 올해 휴가계획을 고민하는 국민들이 많다.올해 휴일 수는 119일(법정공휴일 69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길게 이어지는 황금연휴보다는 징검다리 휴일이 많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문화 개선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로 연차휴가를 열심히 쓰면서 ‘휴식 있는 삶’을 강조하는 가운데 2018년도 달력을 통해 빨간날을 살펴봤다. 우선 2월은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설 연휴가 있다. 주말이 이틀이나 껴있어 아쉽긴 하지만 앞뒤로 연차휴가를 적절히 사용하면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3월에는 3.1절이 있다. 1일이 목요일이지만 2일인 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4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4월은 주말 외에 휴일이 없다. 5월은 어린이날인 5일이 토요일이라 이어지는 월요일(7일)이 대체휴일이 됐다. 석가탄신일은 22일 화요..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오는 9일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6일 정부가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 우리 측 대표단 구성을 북한에 통보한 가운데 그 응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정부는 통일부 조명균 장관을 비롯 천해성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기획사무차장 등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명단을 전달한 6일에는 북측에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첫 응답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간 실례에 비춰보면 장차관만 3명으로 대표단이 꾸려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통일부 장‧차관이 함께 회담에 나서는 것은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첫 남북회담인 점, 향후 실무회담을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한다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 통합반대파의 안철수 대표에 대한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박지원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보수대야합을 강하게 공격해야 우리 정체성이 더 확고해지고 바른정당도 깨진다”며 “전당대회 저지, 개혁신당 추진 병행이 답”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 전 대표는 “안 대표는 대표직 사퇴 안 한다. 그럴 분이라면 당 대표 출마 때 제가 출마를 만류하면서 ‘김성식, 김관영 팀으로 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는 당의 방패가 돼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위해 뛰어들자’고 한 제안을 흔쾌히 받았을 것”이라면서 “‘선 안 대표 사퇴 후 전대에서 통합 여부 결정’ 중재안은 그 충정은 이해하지만 아직도 안 대표를 너무 모르는 것이며 당을 순진하게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당..
평창 동계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인천대교에서 시작된 올림픽 성화봉송이 제주·경상도·전라도·충청도를 거쳐 경기도에 다달았다. 4일 여주에 도착한 동계올림픽 성화는 20일까지 수원‧용인‧광주‧성남‧고양‧파주‧연천군‧의정부시를 거친다. 오늘(6일) 성화는 용인시를 달리고 있다. 오전10시부터 시작된 성화는 오후 6시까지 수지구보건소, 은솔공원, 경기도박물관, 용인시청을 돌면서 61.3km 구간을 달린 후 용인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 도착해 성화대에 안치된다. 용인시는 성화의 도착과 함께 에버랜트 카니발광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행사를 연다. 축하공연은 ‘용인에서 평창으로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용인시 홍보대사인 국악소녀 송소희 씨가 오돌또기․아리랑․홀로아리랑 등 민요를 현대적..
그동안 벌금을 받고도 생계곤란 등의 이유로 현금납부를 못해 몸으로 때워야만 하는 서민들이 종종 있었다. 교도소에서 노역으로 대체하는 환형유치처분을 받게 되면 일수에 따라 일정금액씩 탕감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현금납부만 가능했던 벌금이 앞으로는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게 돼 이 같은 불상사가 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7일부터 벌금, 추징금, 과료, 과태료, 소송비용 등 벌과금을 국내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벌과금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결제가능 시간은 오전 12시30부터 오후 23시30분까지로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할부결제도 가능하다. 납부의무자는 검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금융결제원 사이트(www.giro.or.kr)에 접속해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된다. 다만 타인 명의 신용카드로 납부하려면 명의자 본인이..
오늘(6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산지 등 일부 내륙은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일부 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어 “맑은 날씨는 내일(7일) 오전까지 이어지나, 낮부터 점차 흐려져 오후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가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울러 “이번 비는 8일(월)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은 비로, 중부지방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등 요란하게 내릴 수 있다”면서 월요일 출근길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오후 2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는 ‘성남의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성남시와 김병욱(경기 성남시분당구을)‧김병관(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정책토론회는 전 EBS사장을 지낸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한교남 피디엠코리아 소장과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성남시 전시컨벤션 시설건설계획 및 추진경과’, ‘성남시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 박희승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시지원팀장,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MICE뷰로 단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교남 피디엠코리아 소장은 “성남은 네이버‧다음‧넥슨‧엔씨소프트 등 글로벌 IT‧CT‧BT 기업 최대 집..
북한이 오늘(5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조건 없이 수락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10시16분 북측은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남북이 회담 전에 장소나 일정 등을 놓고 티격태격 했던 것을 생각하면 북측의 조건 없는 수락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의제는 평창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문제로, 회담개최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백 대변인은 “(북측의 전통문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로 왔고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장관 조명균으로 돼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남유화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1일)부터 우리 정부의 남북회담제안(2일)→판문점 통신채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발 개헌안 가능성에 대해 “지난 연말 여야가 개헌 및 정개특위 구성에 합의한 직후에 대통령 개헌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야당 시절 과거 여당을 향해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라며 그토록 비판했던 구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 모자라, 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 역할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기 내 개헌 추진을 할 때 추 대표는 뭐라고 했나? ‘대통령과 청와대는 개헌논의에서 빠져야 한다. 국회와 여야가 개헌의 장이 돼야 한다.’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나?”면서 “그래놓고 여당이 되자 완전히 말을 바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청와대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대화 움직임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남북간 대화 성사를 평가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내 사무실 책상 위에는 핵 단추가 있다”고 하자 “내 핵 버튼이 더 크고 강력하다. 작동도 한다”고 맞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창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