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계기로 9일 방남했다.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남한을 방문하는건 김여정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곧바로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올해 1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한 달 평균소득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1% 증가한 71만 3,04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평균임률은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이유로 7.9% 증가했다. 반면 평균 주간근로시간은 5.4% 줄었다. 알바천국은 전국 남녀 아르바이트생 5,510명의 12월 대비 1월 한 달 평균소득과 평균임률, 평균 주간근로시간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15세 이상 전체 응답자의 올해 1월 한달평균소득은 71만 3,043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69만 8,478원) 2.1% 증가했다. 2016년 12월 대비 2017년 1월 한달평균소득 증가율(14.8%)과, 2015년 12월 대비 2016년 1월 한달평균소득 증가율(10.3%)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비해 다소 낮은 증가폭이다. 올해 1월 평균임률은 지난해 12월 대비(7,511원) 7.9% 증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일·안보 전문가 10명 중 6명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번달 5일까지 외교·통일·안보 전문가 92명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전망 전문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문가의 56.5%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는 그 이유에 대해 ‘북한 내부의 필요성(44.2%)’,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42.3%)’ 등을 꼽았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59.8%가 ‘대화·제재 병행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봤고, ‘6자회담 재개(76.1%)’, ‘금강산 관광 재개(62.0%)’, ‘개성공단 재가동(59.8%)’ 순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를 점검해 식품 안전관리에 취약한 11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제조업체 7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품목제조 보고 위반(2곳) ▲무표시 축산물 제조‧판매‧사용 위반(3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1곳) 등이다. 충북 음성군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나 도축장명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은 오리포장육을 사용해 훈제오리를 제조하다 걸렸고, 경기도 성남시 소재 B업체는 ‘제육볶음밥용소스’와 ‘밀면육수베이스’ 제품을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최소 11일에서 최대 138일 경과한 원료인 청양고춧가루와 닭뼈추출..
국회는 8일 오전 10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가상통화 규제의 쟁점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일부 가상통화 가격이 비상식적 수준으로 급등락 하면서, 투자자를 포함한 규제당국과 일반 시민들까지도 향후 가상통화의 향방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정부에서도 가상통화 긴급대책 등을 통해 불법행위 규제 및 거래소 요건 강화 등의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정무위원회 여·야 간사 의원실과 국회입법조사처도 가상통화 시장의 과열 현상을 진단하고 규제의 쟁점과 개선과제를 논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개회식에서는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의 개회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환영사,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제1세션은 김형..
국내 지주회사가 계열사에 부과하는 브랜드 사용료율은 기업마다 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장을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브랜드 사용료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브랜드 수수료 실태점검 결과’를 통해 “2016년 기준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20개 회사가 277개 계열사로부터 연간 9,314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받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시장에 제공되는 정보는 매우 미흡하다”며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악용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대기업집단의 브랜드 사용료 수입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 시장과 이해관계자에 의한 자율적인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이다. 보고서에 따..
환경부가 올해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의 확대와 운행차(휘발유·경유차)의 검사·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 운행차 부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의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지역을 기존 서울시에서 인천시 및 경기도 일대 17개 시까지 확대한다. 또한 경유차 매연·질소산화물 기준 강화 이륜차 정기검사 확대 등 운행차 검사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 확대 올해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저공해조치를 위해 국고 1,597억원을 투입(국비 50%, 지방비 50%)하며 이는 지난해 1,082억원보다 515억원(48%)이 증액된 것으로 모두 13만8천대를 저공해화 할 예정이다. 노후 경유차 저공해조치 사..
외교부는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하게 될 북한예술단을 태운 만경봉 92호의 국내 입항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대북제재 위반 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만경봉 92호에 기름과 전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에 위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원한다는 것은 결정된 것이 없는 걸로 들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만경봉호 국내입항이나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공동훈련 등이 대북압박의 국제공조를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우리 정부로서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국제적인 대북제재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라서 필요시에 미국을 비롯한..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민주평화당은 민생, 개혁, 민주, 평화 등 4가지 가치 아래 민생제일주의, 햇볕정책 계승 발전, 다당제 제도화, 촛불혁명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라며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정원 특활비 뇌물사건에 대해 MB의 핵심측근 김백준이 MB가 시켜서 심부름만 했다고 인정해 검찰이 김백준을 방조범으로 기소하고 MB를 주범으로 적시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6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B 구속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MB 측이 ‘검찰 수사에 경악…모욕 주려는 짜맞추기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는데, 오히려 MB 측의 억지주장에 국민이 경악할 노릇”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민주공화국은 법 앞의 평등, 행위에 대한 책임을 기본으로 한다”면서 “죄를 지었다면 처벌해야 하고,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이용해 범죄했다면 정치적 고려에 따라 처벌을 면하거나 감경할 게 아니라 오히려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관람을 위해 KTX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탑승 전 경기장과 하차역을 꼭 확인해야 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과 용평 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알펜시아 슬라이딩 파크(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정선 알파인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은 ‘진부(오대산)역’에서 하차 후, 해당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은 ‘평창역’에서 하차 후, 관중 수송 셔틀버스 15번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서 열차 예매를 할 경우 팝업으로 경기장 안내가 되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 후 예매를 하고, 열차역에서 바로 승차권을 수령할 경우, 다시 한 번 열차역을..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Cold Brew) 등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두커피 일부를 1~2잔만 마셔도 카페인 1일 최대 섭취권고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 15곳과 편의점 5곳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메리카노의 카페인 최대 함량은 202mg, 콜드브루의 카페인 최대 함량은 404mg였다고 밝혔다. 카페인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 발생 예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최대 섭취량을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를 권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메리카노는 2잔, 콜드브루는 1잔만 마셔도 1일 최대 섭취권고량을 웃도는 것이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커피의 ml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각각 0.44mg,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