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창업 초기 농식품 기업의 새로운 자금유치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의 2018년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수단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6년에 도입했으며, 운영 첫 해 30개 기업에 약 8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증권형 6개 기업(약 6억7천만원), 후원형 64개 기업(약 1억3천만원) 등 70개 기업에서 약 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금원은 일반 대중이 우수 농식품기업의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그간 제도 운영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청약건수에서 후원형을 선호하는 농식..
[속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내일(8일) 공식입장 표명 "사죄 말씀 올리겠다"
‘미투’ 태풍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종교계·문화예술계 전반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의원(민평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양성평등이 완벽하게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 여전히 우월적 지위에 따른 상대적인 힘의 차이 등이 이런 일들을 만들고 있다”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28일 녹화가 진행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에 출연한 유성엽 의원은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미투’현상의 본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처벌 강화’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 유성엽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위계에 의한 성범죄가 발생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교문위 차원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이거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쓰면서 하루에 50억원 씩 하늘로 날려버렸다”며 “그 예산으로 수소전기 인프라를 구축하면 미세먼지도 해결하고 전기에너지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점쳐지는 박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수소전기하우스’ 전시행사 개회식에서 M이코노미뉴스와 만나 “국민들이 수소전기차에 대한 생소함 등으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올바르게 이해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 의원이 지난 1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수소전기차 대안 제시에 맞춰 수소전기차의 기술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수개월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정무비서가 6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의 법률대리인인 장윤정 변호사는서울서부지검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씨 측은 안 전 지사 고소 사유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를 제기했다. 김 씨는 전날 ‘JTBC 뉴스룸’에출연해 “안희정 지사는 늘 ‘네 의견을 말하지 말라, 네 생각을 말하지 말라, 그림자처럼 살아라’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저는 지사님이 얘기하는 것에 반문할 수 없고, 늘 따라야 하는 존재였다”고 밝히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폭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8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분권 관련특별강연에 참석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보좌하고..
검찰이 100억대 뇌물수수 등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을 14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만약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에 응한다면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이 국정원으로부터 특별활동비를 받아 챙기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또한 다스가 BBK투자자문의 금융사기에 연루돼 떼인 140억원 반환소송 과정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도록 하고(직권남용), 여기에 삼성이 소송시 60여억원을 대납하도록 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받는다.
가맹점주들이 매장 인테리어를 개선하는데 소요된 비용 중 자신들이 분담해야 할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제네시스비비큐(이하 BBQ)의 갑질이 적발됐다. BBQ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3위로, 가맹점 수는 1,490개,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2,197억원에 달한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법에 따라 가맹점의 인테리어 개선에 들어간 공사비용의 20% 또는 40%를 가맹점주에게 지급해야 하나 이를 하나도 지급하지 않은 BBQ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 부과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BBQ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75명의 가맹점주에게 인테리어 개선을 요구 또는 권유로 발생한 총 18억1,200만원의 공사비 중 5억3,200만원을 가맹점주들에게 지급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현행 가맹거래법 제12조 제2항의 2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금융이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질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 중소기업 대출 수준에 육박했고, 한국모태펀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액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절반 이하에 불과했고, 중간 회수수단이 제한돼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원)은 ‘국내 기술금융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기술금융 프로그램인 기술보증 잔액인 2013년 18조9,000억원에서 2017년 6월에는 21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기술신용대출은 2014년 7월 2,000억원에서 지난해 6월 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안희정(53) 충남도지사가 6일 도지사직을 사퇴함과 동시에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정무비서인 김지은(33)씨가 전날(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이날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또 안 지사 비서실에서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해명한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고 모두 다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며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씨는..
5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오프닝에서 “촉망받는 유력 정치인의 성폭력 의혹을 피해당사자의 고백으로 전하겠다. 그 정치인은 바로 안희정 충남도지사”라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안 지사는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저희에게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안희정 지사의 현직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인터뷰에서 “그가 가진 권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원해서 했던 관계가 아니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을 당했다”면서 “저는 지사님과 합의를 하는 관계가 아니다. 제 상사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명백히 거절의사를 밝혔냐”라는 물음에 “거절하거나 어렵다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로써 머뭇거리고 어렵다고 했던 것은 저로서..
지난 2월28일 법정 근로시간을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직접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과로사회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과거 주 40시간 노동제를 시행할 때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주5일 근무의 정착이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처럼, 이번 노동시간 단축도 일자리 창출과 일과 생활의 균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노동자의 임금이 감소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임금체계 개선, 생산성 향상 등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기업과 노동자..
5일 12시30분께 서울 여의도 대한애국당 당사에 폭발물 설치 소동이 일었다.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폭발물을 설치하기 위해 대한애국당 당사에 들어갔다가 사람이 있자 남자 화장실로 숨어 들어간 것을 당 상황실장이 붙잡았다”면서 “남성이 들고 있던 가방과 남성을 분리시킨 후 가방에서 폭발물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특공대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와 용의자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의심물체를 분석하고, 건물 전체를 탐색했다. 이후 용의자를 대상으로 범행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