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지원한데 이어 3월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대회 지원에 본격 나선다. 평창군은 2월26일부터 3월6일까지 동계패럴림픽대회 전환기를 맞아 물자, 홍보물, 서비스, 인력 등 4대 분야에 대한 전환 준비를 추진한다. 우선 올림픽대회 손·망실 물자를 재정비하고 패럴림픽대회 특정물자와 장비를 배치한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일제 점검하여, 역·터미널의 장애인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경사로와 점자블럭을 보충 설치하고 기존 설치물은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용 화장실과 승하차장을 일제 점검하고, 라스트마일 구간의 관중이동 동선도 장애인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제거하고 장애인 안내·편의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림픽 기간 경기장 주요 이동구간에 설치한 배너기, 가로기, 애드벌룬, 스펙..
30년만에 대한민국을 찾은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이에 중간에 설연휴까지 끼면서 아직까지 올림픽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등을 찾고 있다. 22일(목) 강릉 올림픽 파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부터, 친구, 연인들의 많은 사람들은 수백미터의 줄을 서면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흥분과 즐거움을 얼굴에 가득 안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이 열리는 날. 세계 랭킹 1위인 미국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4회연속 올림픽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가 맞붙었다. ‘하키전쟁’이라고까지 불리우는 미국과 캐나다간의 라이벌 전에 양국을 응원하는 양국 국민들에 외신들까지 강릉 올림픽 파크로 모여 들면서, 동계올림픽을 실감케 했다. 아..
먹의 맛을 살린 투박한 한국의 美에 현대적이면서도 굴곡지고 농담(濃淡)있는 채색으로 향토적인 작품세계를 구사하고 있는 안산 윤현식 화백. 윤 화백은 강렬한 색감을 통해 약동하는 기의 흐름을 표출해 시각적인 정화효과를 주기도 하고, 소나무와 말 등 다양한 소재들을 추상적인 입체감과 조형감으로 다채로운 구도를 구사한다. 우리 민속놀이인 흥겨운 농악놀이나 청초한 회백색배경을 선 하나로 이용해서 풍성하면서도 포근한 여인네를 명쾌하게 그려내는 그의 작품세계는 표현양식을 넘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수맥도 차단하는 광물질을 발라 강렬한 생명력과 에너지로 끌어당기고 오랜 세파를 견뎌낸 소나무의 굵직한 질감을 강한 필력으로 담아내는 그의 작품세계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구분 없이 생명의 어울림과 에너지, 그리고 순환의 메..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4일 오후 6시30분에 코리아하우스(강릉 올림픽파크 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장과 선수단, 공식 후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대한민국 선수단 올림픽 주요장면 영상상영 ▲개식사(대한체육회장), 격려사(문체부 장관), 답사(선수단장) ▲기념품 증정(선수 대표, 후원사 대표)등 순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 뒤에는 축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선수단의 밤’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고생했던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뒤풀이와 같은 행사”라며 “참석자들이 축하와 위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지 않으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오자 고시생단체는 “공정사회를 염원하는 민심을 짓밟은 폭거이자 시대정신을 외면한 탐욕적이고 비겁한 정치판결”이라고 맹비난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은 헌법재판소가 22일 변호사시험법 제5조 제1항이 평등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리자 즉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시생모임은 “로스쿨이 시행돼 오면서 많은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 고액의 학비와 연령제한, 학력차별, 고졸 응시제한 등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다”며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로스쿨의 본질적 문제점은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 개선될 여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
최근 약 2년 동안 국내로 유입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0명 중 8명은 동남아 여행 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로 유입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을 역학조사한 결과 ▲필리핀 9명 ▲베트남 6명 ▲태국 5명 ▲몰디브 2명 등 22명(79%)이 동남아 여행자였다고 22일 밝혔다. 나머지 ▲브라질 1명 ▲도미니카 1명 ▲과테말라 1명 ▲푸에르토리코 1명 ▲볼리비아 1명 ▲쿠바 1명 등 6명(21%)은 중남미 여행자였다. 성별은 남자 19명(68%), 여자 9명(32%)이었다. 연령대는 20대 8명, 30대 11명, 40대 4명, 50대 4명, 60대 1명으로 30대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았다. 주요 증상은 발진 27명(100%), 근육통 19명(70%), 발열 15명(56%), 관절통 10명(37%), 결막충혈 8명(30%)이었다. 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한달 평균 39만6,000원이었다. 21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지난 8일부터 19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본업 이외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41.2%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동일 조사 결과(19.9%)보다 21.3%p 증가한 것이다. 직장인들에게 ‘큰 폭으로 오른 올해 최저임금이 아르바이트 근무 결심에 영향을 줬는지’ 묻자 39.4%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들이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유는 ‘경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21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산불 위험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주 산불위험지수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대구·경남 일부지역에는 ‘높음’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2일경 중부지방에 강수가 예상되나, 오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은 강수량과 강풍의 영향으로 올해 산불의 발생건수와 피해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52.1mm로, 예년(89.4mm)의 59.1%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영동지방의 경우 9.6mm로 예..
상반기 채용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기업 채용담당자가 신입직 한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 검토 시에는 ‘경력사항’을, 자기소개서 검토 시에는 ‘도전했던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539명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시 입사지원서 평가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2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분이었다. 이는 2014년 조사당시 7.8분에 비해 무려 3분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
지난 10일 경기도중 넘어지면서도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 계주 사상 6번째 '금메달'과 동시에 올림픽 2연패도 달성했다. 20일 오후 8시29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김아랑(23, 고양시청), 심석희(21, 한국체대), 최민정(20, 성남시청), 김예진(19, 평촌고), 이유빈(17, 서현고)은 침착한 레이스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를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초반에는 4위로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경기 중간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넘어지며 혼란 상황을 잘 빠져나왔다. 위기 상황속에서 침착한 경기운영이 빛났다. 중국과의 대결속에 2바퀴 남은 시점에 중국..
20일 오후 5시30분께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파문에 대해 해명했다. 참석이 예정됐던 노선영 선수와 박지우 선수는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기자회견에서 김보름 선수는 먼저 “어제 인터뷰를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름 선수는 노선영 선수가 뒤로 빠진 뒤 갑자기 스퍼트를 했다는 질문에 “3명의 선수 모두가 3위를 목표를 하고 있었고, 4강 진출을 위한 목표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2바퀴는 29초에만 신경을 쓰고 달렸다”면서 “사실 결승선에 와서야 언니(노선영)가 뒤에 쳐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선두에 있을 때 뒷 선수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억울한 부분..
개헌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번 개헌에는 문화민주주의가 기본 운영원리로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이날 오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문화분야 헌법개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개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 한사람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대정신을 담고 급속히 성장하는 사회적 변화에 조우할 수 있는 헌법의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문화민주주의는 문화의 단순한 향유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직접 참여하고 다양성을 보장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헌법적 가치로 담아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