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혜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상황실장 등 5명을 대북특별사절단으로 임명했다. 대북특사단은 정 실장 등 5명 외에 실무진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특사단의 북한 방북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데 대한 답방 성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5일 오후 특별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해 1박2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등 논의가 포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6일 귀국하는 특사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 통화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발표한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배경과 시사점-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 급증’을 통해 “미 연준은 1월 FOMC 회의에서 향후 경제활동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따라서 시장에서 3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100%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3회로 보는 확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제 성장 속도에 따라서 금리를 4회 인상할 가능성도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경연은 “현재 미국 경기는 고점으로 금리 인상 횟수 조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유가 상..
청와대는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혜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형 청와대 상황실잘 등 5명을 대북특별사절단으로 임명했다. 대북특사단은 정 실장 등 5명 외에 실무진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5일 오후 특별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해 1박2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등 논의가 포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6일 귀국하는 특사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미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중국, 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지난 1월29일 통영지검에서 근무한 서지현 검사가 2010년 10월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각계에서는 성추행 혹은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고백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거장’이라고 떠받들어져 온 이들의 추악한 욕망의 이면과 오랫동안 묵인돼 온 관행들도 폭로됐다. 만약 이런 폭로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사회 곳곳의 이같은 음습하고 더러운 문화는 밖으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또 다른 피해자들을 만들어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부고발(공익제보·공익신고)’의 힘이다. ‘내부고발’은 조직의 부정이나 불법을 세상에 알려 이를 바로 잡을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사람들은..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서울시내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다리는 총 28개다. 서울에서 출퇴근하거나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거의 ‘필연적’으로 만나는 다리들이지만 대부분 무심코 지나갈 뿐 가장 역사가 깊은 다리는 어디인지, 가장 긴 다리는 어디인지, 가장 붐비는 다리는 어디인지 등의 정보를 자세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던 서울시내 한강다리들을 살펴봤다. 최초의 한강다리는 1900년 준공된 ‘한강철교’ 서울연구원이 지난 1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에 놓인 최초의 다리는 1900년 준공된 ‘한강철교’다. 2006년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250호로 지정됐다. 1950년대 이전에는 한강철교, 한강대교(1917년 준공), 광진교(1936년 준공) 3개뿐이었지만 경제개발과 강남개발을 위해 1970~1980년대..
자유한국당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3일 정호성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멘토라는 사람이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한·미 동맹을 이간질하고 북한체제를 미화하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의 조정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주제 넘는 발언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정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월 프랑스 대학 특강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체제 선전에 이용해도 그냥 그렇게 하라고 놔두면 된다’고 말하고, 미국 CNN 인터뷰에서는 ‘북한을 평창올림픽에 초대하는 것은 북한이 세계에서 정상국가임을 보여주는 엄청나게 좋은 일’이라는 몰상식한 답변으로 정체성마저 의심하게 만들었다”면서 “..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진보정치인이었던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현 정의당) 대표. 지난 2009년 1월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국회 사무총장 책상에 올라가 발을 구르는 행동을 해 ‘공중부양 강기갑’이라는 별명(어떻게 보면 오명이기도 하다)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10여년의 여의도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경남 사천으로 내려가 다시 농부가 된 강 전 대표는 최근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 전도사’로서 살아가고 있다. 밀려드는 수입농산물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농업이 되기 위해서, 우리 식탁을 살리고 더 나아가 국민의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농업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강 전 대표를 만나봤다. 우리나라 정치권..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이 ‘핵보유국 지위를 갖고 미국과 대화하겠다’고 발언한 내용을 문재인 정부가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이제는 정부가 국민까지 속이려 한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황춘자의 용산청사진’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김영철이 와서 북미대화 할 수 있다고 얘기하기 전 ‘핵보유국 지위를 갖고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조건이 붙었음에도 국민들에게는 이 내용을 빼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정부가) 민주당과 협의할 땐 제대로 귀띔해놓고 국민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핵보유국 지위를 갖고 (대화를) 한다는 것하고 그 말을 빼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미국은 분명 핵보유국과는 대화하지 않겠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이 2월28일(수)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2018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설명회’를 열고, 2018년도 농식품펀드를 정부출자금 400억원을 비롯, 총 655억 규모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 수산분야가 각각 180억원, 150억원, 그 외 농식품벤처(125억원), 지역특성화(100억원), 6차산업화(100억원) 분야의 특수목적펀드를 325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농식품벤처펀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방향과 맞물리며 농식품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다. 투자금 전액을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경영진이 농업계열 전공자이거나 만39세 이하인 경우 또는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자가 창업한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해야 한다. 경기도가 함께 출자한 ‘지역특성화펀드’도 눈에 띈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나도 피해자’라고 고백하는 미투(MeToo)운동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현행 ‘성희롱’금지 관련법들이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희롱은 업무상, 고용상, 혹은 지위를 이용하거나 관련해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 및 성적 요구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 일체를 말한다. 개념상 신체적·물리적 강제가 따르는 성추행이나 성폭행과는 조금 다르다. ‘다리가 예쁘다’거나 ‘나랑 자자’는 등의 발언이 성희롱의 대표적인 예다. 형법상으로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강간죄나 강제추행 죄로 처벌되는 반면 이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성희롱의 경우 사실상 행정제재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이에 따라 성희롱 금지는 ▲국가인권위원회법(이하 인권위법) ▲양..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위안부‧독도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정부를 맹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1절 아흔 아홉돌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이라며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 불행한 역사일수록 그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달아오른 동계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2018 평창 패럴림픽의 붐업을 위해 서울시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3월1일까지 연장운영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공휴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