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인 16일 전국 고속도로(고속화도로 및 고속도로지선 포함)에는 무려 1,040.0km에 달하는 정체 구간이 형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는 무려 91.0km 구간에 걸쳐 차량이 정체 중이다. 부산 방향에도 57.9km의 정체 구간이 형성돼 있다. 중부고속도로에는 하남 방향으로 70.8km가 막혀있고, 통영 방향으로도 41.7km의 정체 구간이 만들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이 49.0km, 목포 방향은 31.7km의 정체 구간을 형성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에서 41.3km 구간이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34.4km, 인천 방향 27.4km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고,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33.8km에 걸쳐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다. 또한 윤성빈의 이번 금메달을 우리나라가 빙상이 아닌 설상 종목에서 따낸 첫 올림픽 금메달이기도 하다. 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앞세우며 총 30명의 출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그의 경쟁자로 꼽히던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는 윤성빈보다 1.63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자리했다. ‘스켈레톤의 황제’로 불리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머물렀다.
한국 빙속 간판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선전했지만 4위에 그치면서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55초54로 결승선을 통과,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12분57초27)과 시즌 최고기록(13분9초26)을 경신하면서 메달을 노려봤지만 3위와 1초22 차이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은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12분39초77)이 차지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12분41초98)와 이탈리아의 니콜라 투몰레로(12분54초32)가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도 5위에 머물렀던 이승훈은 오..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율 25%로 확대 예비·7년차 신혼부부도 영구·국민임대주택 입주 가능 <M이코노미 경제합동팀> 지난해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11.29)’ 후속 조치로 신혼부 부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 령’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대한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국토부가 1월26일 밝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구·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이 결혼한지 5년 이내 부 부에서 7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로까지 확대되고 경쟁 발생 시 자녀수, 거주기간, 청약 납입 횟수, 혼인기간을 점수화하여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장기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대폭 확대(15%→25%)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전체 건..
스켈레톤의 윤성빈(24, 강원도청)이 15일 1, 2차 레이스 결과 잇따라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윤성빈은 이날 1차 레이스에서 50초28,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는 50초07초로 자신의 기록을 재차 경신하면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40초36를 마크했다. 윤성빈의 1차 레이스 기록인 50초28는 지난해 3월 테스트이벤트에서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기록한 50.64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윤성빈은 2차 레이스를 통해 이마저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메달을 놓고 윤성빈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황제’ 두쿠르스는 50초85기록해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이날 1, 2차 레이스 결과 니키타 트레구보프가(러시아출신 올림픽 출전 선수)가 50초59로 2위를, 악셀 융크(독일)가 50초77로 3위에 올랐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김성수 화백이 열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트리에 갤러리에서 열린 김성수 초대전 주제는 ‘생성과 소멸’이다.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세계는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영 원하지 않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생명체든 무생물체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반드시 소멸이라는 과정을 통해 형태가 바뀌고 또 다른 생성으 로 윤회되어 그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수 화백은 ‘생성과 소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물이 이원론적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변신하기 위한 또 다른 연속적인 과정인 일원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는 의미다. 김 화백의 작품은 이러한 것을 기반으로 표현되어 작품에 나타난다. 반복적인 격자 형태, 알 수 없는 그 무엇을 표현한 것 같..
설 연휴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된 15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전쟁’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14시14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에 총 491.1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경부고속고로 서울 방향에는 43.4km의 정체 구간이 형성됐고, 부산 방향으로는 89.8km 거리에 걸쳐 차량이 정체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 방향에 7.5km, 창원 방향으로 53.2km 거리의 정체 구간이 만들어졌고,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3.8km, 목표 방향 35.2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찬안논산 고속도로는 천안 방향에서 7.5km가, 논산 방향에서는 34.5km에서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이날 15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했을 때 부산까지는 5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목..
오는 17일 토요일, 지난주 강릉 올림픽파크를 뜨겁게 달궜던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 K-POP콘서트 첫 공연에 이어 2차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강릉 라이브사이트에서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이번 2차 공연에는 감성보컬 백지영을 필두로 B.A.P, 노브레인, 장미여관, 구구단 등이 출연한다. 또한 이날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는 공연에 앞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꿈꾸는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과 스위스(7위)의 경기가 중계될 예정으로 대형 스크린으로 함께 응원전을 펼치고 경기 후 공연도 관람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일에 펼쳐진 K-POP콘서트는 현재 국방부의 민간 대민 행사 지원으로 문화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옥택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YB의 시원한 목소리로 시작된 콘서트는 헤이즈, E..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지난 9년간의 보수 정권을 거치면서 한국 사회의 민주화 수준은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았던 2000년대 초보다 더 후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 절정을 이뤘던 때가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고, 그런 사회적 구조 속에서 쌓여온 국민들의 분노는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터져 나와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탄핵, 법과 제도가 정한 방법에 의한 세 번째 정권 교체라는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지난 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 ‘항쟁’·‘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촛불 집회’ 이후 사회 부조리와 불합리 등 적폐에 대한 청산 요구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현행 헌법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1987년 6월10일 민주화 항쟁의..
정부가 북한응원단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측의 경비조로 28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14일 조명균 통일부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의결된 남북협력기금 지원액 총 규모는 28억6,000만원으로, 지원 대상은 ▲북한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이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숙식비 약 12억 원, 경기장 입장료 약 10억 원, 수송비 약 1억 원 등이다. 이번에 의결한 액수는 그동안 국제스포츠 대회를 위해 방남했던 북한 대표단의 지원금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대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땐 입장료가 1억6,000만원 소요됐는데 이번에는 10억 원 가까이 소..
설 연휴 하루를 앞둔 1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222.1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는 16.1km, 부산 방향은 50.6km의 정체 구간이 길게 형성됐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으로 29.4km에 달하는 정체 구간이 만들어졌고,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으로 25.0km,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에서 24.5km가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 방향 6.3km, 판교(일산) 방향 7.9km 구간이 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6시 정도에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3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목포까지 7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
최민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실격당했다. 13일 오후 9시 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분투했지만, 실격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꼽히지만, 1992년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여자 500m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 네덜란드의 야라 반 케르코프, 이탈리아의 폰타나, 캐나다의 킴 부탱과 경쟁한 최민정은 시작 직후 몸싸움에서 다소 밀리면서 3위에 자리했지만, 집중적으로 견제당하면서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은 바깥쪽으로 빠르게 파고들면서 2위로 올라왔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이탈리아의 폰타나와 겨우 22cm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따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정 결과 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