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량·고해상도 디지털 엑스레이(X-ray) 기술을 접목한 젬스헬스케어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후 10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젬스헬스케어는, 최근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의 노하우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55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업체의 핵심 기술은 초저선량(Ultra Low Dose) 디지털 엑스레이인데, 일반 X-ray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업체의 대표 제품인 ‘XPLUS 55FD’는 초저선량 기술로 환자 피폭을 최소화하면서 고해상도·광범위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다. 실시간 노이즈 감소와 움직임 감지 기능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고, 5.5kW 모노블럭 제너레이터 기반의 컴팩트 설계로 유지보수와 작업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여기에 엑스레이 기반 의료기기, C-arm 시스템, 포터블 X-ray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키우면서도 선량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는다. 정식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숙박 및 체류형 시설로, 총사업비 561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부지 면적 14,580㎡에, 연면적 13,81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는데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청소년 단체는 물론 관광객의 수요를 고려해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구성했다. 객실 대부분에서 서해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대강당, 식당, 북카페, 스포츠 체험공간, 자가취사장 등이 있다. 방문객을 처음 맞이하는 로비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정식 요금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숙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식당과 편의점 등 일부 시설
경기 파주시는 내년부터 새로운 규격과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일반용 3리터 봉투’와 ‘재사용(쇼핑 겸용) 5리터 봉투’를 신설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증가와 외국인 인구 확산 등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일반용 3리터 봉투는 1~2인 가구의 소형 생활폐기물 배출에 적합하도록 제작했다. 가격은 음식물쓰레기 3리터 봉투와 동일한 140원(매당)이다. 시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과 별개로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며, 기존 종량제봉투 재고 소진 시점부터 새 봉투를 공급한다. 다문화 시민의 시각과 생활방식을 반영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파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들과 협업해 디자인이 완성됐다. 시는 디자인 변경을 위해 '파주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착수했으며, 입법예고는 오는 11월 2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새 종량제봉투 도입은 파주에 걸맞은 생활폐기물 배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소득 상하위 간 경제적 격차가 꾸준히 확대되어 2025년에는 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구 간 소득 격차가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서울 금천구)이 4일 국가데이터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 수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졌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20년 911만원에서 2025년 1074만원으로 163만원 증가한 반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소득은 같은 기간 103만원에서 119만원으로 16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구당 흑자액 격차에서도 소득 양극화는 명확히 나타났다. 흑자액은 가계소득에서 세금, 이자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지출을 뺀 금액이다. 5분위에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330만원의 흑자액을 기록하며 저축·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1분위는 소득보다 평균 약 30만원의 마이너스 흑자액으로 사실상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분위와 1분위 가구의 흑자액 격차를 보면, 2020년
경기도가 기후변화와 새로운 재난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운영한다. 도는 4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경기도의회 임상오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과 도의원, 김연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도 재난안전 분야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지난 3월 ‘경기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이후 운영 예산 확보와 공기관 위탁사업 심의를 거쳐 설치됐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정부 재난안전 연구개발 수행 경험이 풍부해 정책 연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기존 책임연구원 3명에 정책분야 연구원 3명을 충원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센터는 도내 재난안전산업 진흥 방향, 도 재난관리 체계, 승강기 지능형 스마트 관제 등 재난안전 관련 현안에 대해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도는 그 결과를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급변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연구센터가 도 재난안전 정책 수립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지난 10년간 지역안전지수 최다분야 1위를 차지한 경기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정부가 도입을 공식화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안규백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추진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우리가 30년 이상 기술 축적과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현재 미국 필리조선소는 기술력과 인력, 시설 등이 상당히 부재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대원칙에서만 이야기했을 뿐, 한국이나 미국 등 어느 조선소에서 지을지에 대한 얘기는 나온 적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원자력 잠수함은 원자력에 대한 군사적 이용이기 때문에 기존 한미 원자력협정의 평화적 이용과는 다른 차원”이라며 “또 다른 협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핵추진 잠수함 대신 원자력 잠수함을 공식 명칭으로 쓰겠다고도 밝혔다. ‘핵잠을 도입하기로 했는데 공식 명칭을 원자력추진 잠수함으로 하기로 했느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어 “핵잠이라고 하면 핵폭탄을 탑재했다고 연상할 수 있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자체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당’으로 불려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불법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고 45명의 국회의원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첫 현역 국회의원”이라며 “이 영장의 의미는 추 의원의 수사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잇따라 영장이 청구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시정연설이 될 것’이라고 망언을 했지만, 국민의힘이야 말로 어제가 국민의힘으로서 마지막 시정 연설이었다”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파산 정당이 되거나 내란 공범 정당으로서 위헌정당 해산이 되거나 두 갈래 길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이 당장 해야 할 일은 바로 헌법 84조에 대한 분명한 해석”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의 침묵이 내란 세력에게 빌미를 주고, 정쟁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은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출국 또는 국외에서 계속 체류를 하기 위해서는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5일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병역법상 연령은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내년(2026년)의 경우 25세가 되는 2001년생들이 그 대상이 된다는 것. 이에따라 이미 출국 중인 대상자들을 포함해 2026년 1월 15일까지 반드시 국외여행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법령 개정으로 2026년 5월 3일부터는 국외 단기여행 목적의 허가기간이 1회 6개월이내에서 1회 1개월 이내로 단축되며, 기간연장허가도 2회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되므로 국외여행허가 신청 시 더욱더 유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외여행허가 신청은 지방청 방문,팩스,병무청 누리집,모바일앱 또는 관할 재외공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 목적별 구비서류 및 허가 기간은 “병무청 누리집 > 병무민원 > 국외여행/체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등 일부 사유는 재외공관을 통해서만 접수된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여권의 유효기간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여야 설전으로 국감이 정회됐다. 논란이 됐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문제 등을 두고서 시작부터 충돌했고 윤석열 정부에서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실 국감 참여를 두고 논쟁이 일며 시작 59분 만에 국감은 파행됐다. 이후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회된 뒤 언쟁을 벌이다 ‘배치기’를 하는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기헌 의원은 자기가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정회 직후 운영위원회의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행하게도 대통령실 국감이 있는 운영위 회의장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했다”며 “소수당이라고 하지만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백주대낮에 테러와 유사한 폭력행위가 발생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작금의 폭력 사태에 대해서 즉각 사과하시고 김병기 위원장은 사과와 더불어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입장을 속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과정이 서로 간 샤우팅(고함)이나 의사진행 방해 행위에 가까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