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14일) 남해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승객 등 22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서부산톨케이트 근처 남해고속도로 2지선 4차로 중 3차로를 운행하던 고속버스가 4차로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버스 기사는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객 2명은 사고 충격으로 버스 밖으로 몸이 튕겨 나가 반대편 도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부산소방본부와 경남소방본부는 구급차 19대 등을 동원해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경찰은 현재 중상자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남해고속도로 2지선 일부 구간은 사고 수습을 위해 통제됐다가 아침 8시 35분을 기준으로 정상 소통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
- 「투자유치 전문교육 TTurn-up.GGrow-up.VValue-up.」 성료 - 농식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운영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11일 서울 강남구에서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문 교육 T.G.V.>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T.G.V.는 농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청년 및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펀드 확대·체계화 계획과 연계해 농식품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교육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150개의 농식품 기업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벤처기업협회,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사업 소개, 사업화 모델 개발, 매출 증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1:1 맞춤형 상담 기회를 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 최근 4년간 기각·각하 처리율 18.9%p 증가 (‵20년 40.7% → ‵23년 59.7%) - 감사원, “법령에서 정한 예외 사항보다 그 범위를 ‘확대’해 분조위에 회부하지 않고 처리” 문제 지적 금융소비자 등이 신청한 분쟁조정 10건 중 6건은 절차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FSS)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분쟁조정 신청 총 3만2130건 중 59.6%인 2만1231건은 분조위에 회부도 되지 않고 담당 부서에서 기각 혹은 각하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분쟁조정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금감원에 금융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사실조사 등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권고하거나 분조위 회부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미 법원에 제소된 사건이거나 조정신청이 있은 후 소를 제기한 경우, △관련 법령이나 객관적 증빙 등에 의해 합의권고 또는 조정절차를 진행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분쟁조정 대상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에는 분조위에 회부하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최초로 '탄소세법안'과 '탄소세 배당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탄소 배출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고, 세율은 1톤당 8만 원으로 정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유상할당분은 탄소세를 대납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부담을 고려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 법안의 특징 중 하나는 탄소세 세입을 전액 국민에게 균등하게 배당해 탄소세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는 역진성 문제를 해소하려는 점이다. 한국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약 52조 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 1인당 매달 약 10만 원을 배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용혜인 의원은 "2026년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으로 글로벌 탄소국경제도 도입을 앞두고 우리나라 수출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빠른 탄소세 도입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세 배당을 통해 역진성을 해소하고, 탄소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과 사회민주당 등 다수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영환, 박수현, 복기왕, 소병훈, 염태영, 이수진, 정진욱, 김만근, 황명선 의원, 조국혁신당 조국
지난 8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앞에서 금천구청 주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금천구농구협회 주관, G밸리산업협회의 후원으로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G밸리 내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 정서 함양,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목표로 개최됐다. 아나운서 조형섭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성훈 금천구청장, 한기범 희망나눔 회장, 이용복 G밸리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치어리더 팀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대회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헝그리보이즈, BHJD, 캣츠, OV가 각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OV팀이 BHJD팀을 14: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트로피와 스팔딩 오피셜 농구공, 코칭보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BHJD팀에게는 트로피와 스팔딩 TF골드 농구공, 공압력 게이지가 제공됐다. 공동 3위인 헝그리보이즈와 캣츠 팀에게도 트로피와 스팔딩 TF골드 농구공이 시상됐다. 경기 후에는 '한기범을 이겨라 슈팅 챌린지' 이벤트가 열려 선수들의 또 다른 경쟁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기범 회장은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농구를 통해 금천구 직장인들의 피로가 풀리
올 추석 상차림 준비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은 '과일' 구입비로 나타났다. 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삼중고 속에서 추석 상차림 예산이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 1,0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년 추석 평균 지출 계획은 약 56만3500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출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이 35.5%, 차례상 차림비가 21.0%, 교통비가 13.2%, 부모님 선물 구입비가 8.2%로 분석됐다. 연령별 지출 규모는 40대가 평균 65만78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60대, 30대, 20대 순이었다. 특히 40대는 지출의 47.2%를 부모님 용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상 차림 계획에서는 간소화할 것이라는 답변이 34.4%로 가장 많았고, 차례를 하지 않을 것(26.7%), 가족 식사상으로 대체할 것(24.0%)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응답은 14.5%로 가장 적었다. 차례상 간소화 이유로는 30대와 40대는 경제적 부담을, 50대와 60대는 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추석 음식 준비 시 가장 큰 부담으로는 과일 구입비가 꼽혔으며, 축산물, 수산물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SNS 등을 통한 자살 유발 정보의 무차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자살과 관련된 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통할 때 해당 이용자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 법률에서는 자살을 적극적으로 유발하는 정보들만 제재 대상으로 삼았으나, 자해 사진이나 자살을 미화하는 내용 등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자살과 연관된 모든 정보를 포함하는 규제 방안을 제시한다. 작년에만 SNS 자살유발정보 신고 건수가 30만 건을 넘었으며, 자살자 수는 13,661명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살 정보를 규제하는 법안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정태호 의원은 "무분별한 자살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 법을 개정해 자살 정보 규제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법상 사각지대를 없앨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자살률 1위 국가로 자살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가 중요한 과제로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8월 29일)는 달리 전국 409개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전송하는 메시지 중 ‘의료 인력이 없어 진료가 불가하다’는 내용이 급증하고 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현황' 18만6950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의대증원 발표로 인해 전공의가 사직한 지난 2월부터 8월 26일까지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총 7만2411건 표출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3407건(22.7%)이 더 많이 표출된 것이다. 특히 의료대란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8월의 경우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39건(+52.2%) 더 많은 1만610건의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가 표출(아래의 표참조)됐다. 또 8월에 표출된 1만610건의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를 전수 확인한 결과에서도 전문의 부재 등 의료 인력 사유로 진료제한메세지를 표출한 것은 총 3721건(35.1%)이었다. 김 의원실은 "많은 수의 응급실 진료제한 메세지가 ‘불가능, 응급수술불가, 진료 불
내년부터 동물병원이 게시해야 할 진료비 항목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포함해서 20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증대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시 제정으로 동물병원에서 비용을 게시해야 하는 진료 항목은 기존 12종에 8종이 추가되면서 20종으로 확대된다. 새로 추가되는 8개 항목은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 등이다. 제도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동물 의료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내 상설기구로 지방분권과 지방 재정자립을 위한 대한민국 혁신과제를 수행중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사진)이 선임됐다.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임명안을 보고하고 최종 확정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의제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정부, 지방의회와 협력 강화 및 지원확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신정훈 신임위원장은 전남도의원, 나주시장, 국회의원 경험을 통해 지방행정 및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신 의원은 임명 소감에서 "지방정부가 처한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지방정부의 혁신과 자율성을 강조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원회가 어려운 지방재정악화 속에서도 지방자치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연말정산에서 허위 기부금을 신고해 부당공제를 받아온 소득자가 10명 중 3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까지) 간 국세청의 기부금 표본조사에서 적발된 인원이 2만3237명에 달했다. 조사 대상 인원(6만7301명)의 34.5%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근로자는 일정 부분의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 등은 기부금을 경비로 처리해 소득에서 제외할 수 있다. 국세청은 기부금으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이나 필요경비로 산입한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해 그 적정성을 판단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거나 기부금을 잘못 신고한 경우가 적발된다. 표본조사 대상 인원은 2017년 8,834명에서 2019년 9,731명, 2021년 2만305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2019년 귀속분부터 표본 선정 비율이 0.5%에서 1%로 상향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적발률은 2019년 29.3%에서 2020년 16.5%로 감소했다가 2021년 63.1%로 급증했다. 국세청이 이 기간 기부금 표본
지난 2019년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지구평가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800만 여 생물종 중 100만 종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에 2022년 12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는 지구평가서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2050년까지의 전 지구적 생물 다양성 목표를 담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했다.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산림환경 보호와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이나 우리나라 산림생물의 서식지인 산림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의 산림 기본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산림 면적은 전체 국토 면적의 62.6%인 629만ha로, 지난 1974년 말 기준, 664만ha 대비 약 35만ha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기본통계는 5년, 10년 단위로 공표되어 익년 9월에 발표된다. 현행 ‘산림보호법’은 산림보호구역 관리, 보호수 지정·관리 등 전통적인 산림보호를 다루고 있으나 산림병해충·산불·산사태 등 산림 재해 관련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어 산림생태계 보전과 산림환경을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제작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신 콘텐츠 제작 플랫폼 ‘광주온에어스테이션’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특히 유튜브와 릴스, 라이브커머스, 프로필 사진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통한 세계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탄생 등도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역 내 콘텐츠 창·제작자의 기획·제작·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예산 22억원을 들여 광주온에어스테이션을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을 해 온 광주시 남구 송하동 CGI센터에 마련된 종합 스튜디오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은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스튜디오, 호리즌 스튜디오, 오픈 라운지, 영상편집실, 영화 및 다큐멘터리 시사회장,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 조명, 초고화질(UHD)급 원격 조정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 기기 등 고사양 전문장비를 완비해 유튜브와 짧은 영상(사회관계망서비스 릴스), 라이브커머스, 프로필 사진 등 회원제(무료)로 가입하면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적인 촬영 지원과
앞으로는 행정문서에 기재하는 외국인 성명 표기 방식이 하나로 통일된다. 행정안전부는 '외국인의 성명 표기에 관한 표준(안)'을 제정하고,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밟아 표준 예규를 확정·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표준안에 따르면 앞으로 행정문서의 외국인 로마자 성명은 '성-이름 순서'로 대문자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문서명 현행 표기 예규 제정 이후 표기 지방세 납세증명서 소여톰, 톰소여, 소여 톰, 톰 소여, SAWYER TOM, TOM SAWYER SAWYER TOM(소여톰) → 로마자·한글 성명 병기 주민등록 등본 SAWYER TOM 외국인등록증 등 출입국 관련 문서에 기재된 로마자 성명이 있으면 해당 성명으로 표기하되, 해당 문서가 없으면 외국인이 보유한 여권의 기계판독영역에 기재돼 있는 로마자 성명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외국인의 한글 성명도 성-이름 순서로 표기하되, 성과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가족관계등록부 등
최근 5년(2019~2024.8) 동안 폭염으로 인해 폐사된 가축 수가 724만732마리, 지급된 가축재해보험금은 총 647억7천1백만 원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사된 가축 종별로는 △닭이 607만 4,676마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메추리, 소 등) 66만1,688마리, △돼지 32만 8,729마리, △오리 17만 5,639마리가 폐사됐다. 연도별로 폐사된 가축 수는 △2019년 289만 4,457마리, △2020년 69만 6,641마리, △2021년 89만 992마리, △2022년 78만 3,634마리, △2023년 92만 5,460마리, △2024년 104만 9,548마리였다. 특히 2019년도에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수는 정점을 찍고 2020년 들어 그 수가 대폭 줄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하여 올해 8월에는 이미 전년도 폐사 수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40만 7,902마리로 폐사 수가 가장 컸다. 이어 △전남 137만 5,773마리, △충남 131만 1,660마리, △경기 97만 296마리, △충북 88만 8,041마리, △경남 5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