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전력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한국전력을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 이하 탄중위 )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을 비롯하여 신정훈, 이병훈, 이용빈, 김경만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은 1일,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해 출연금 축소와 관련하여 학교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이후 한국전력 이준호 부사장을 만나 출연금 축소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일정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부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도 함께해 한국에너지공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민주당 탄중위원들은 먼저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하고 윤의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학교 측은 “한국전력 출연금이 대폭 삭감될 경우에 기존 캠퍼스 건설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고, 학사 운영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우려를 표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에너지 신기술 육성과 우수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충분한 재정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민주당 탄중위원들은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지원 ·
충북 충주호 일대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4월 충주시 살미면 종민동 및 문화리 일대(이하‘ 충주호 일대’)는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고시됐다. 이에 충주호 친환경 생태관광 사업 진행에 우려가 제기되었다. 충주시는 올해 1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생태원에 충주호 일대에 대한 등급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및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등급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등급 완화를 촉구했다. 이에 국립생태원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1일 충주호 일대의 생태자연도를 2·3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국민열람을 공고했다. 충주호 일대 생태자연도가 하향 조정될 경우 총 사업비 3,000억 원 규모의 충주호 친환경 생태관광사업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 ▲충주호 출렁다리 설치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 ▲천지인 노을숲 )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 이종배 의원은 "이번 생태자연도 등급 완화로 충주호 생태관광 사업 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며 “생태등급조정을 시작으로 충주호 생태관광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등급 완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의 주체인 사업자의 관점을 먼저 청취하고, 토론을 통해 학계와 부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하정우 네이버 AI LAB 센터장은 “초거대 AI 는 기술, 사회, 산업 등 사회 전반을 바꿔가고 있는 기반기술인 만큼 초거대 AI 기업으로 모든 데이터가 모이는 구조” 라며, “구글 앱 수수로 인상 때와 같은 기술 종속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자국 AI 기술과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카카오 AI 정책지원 이사는 “민간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슈퍼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절실하며 학습데이터의 개방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 강화를 강조했고, 성석함 SKT 정책 협력담당 부사장은 “AI 시대의 국가경쟁력은 AI 활용 역량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도입률은 매우 저조하다”며 정부의 과감한 예산 지원과 사업 추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 이진형 KT La
어린이들을 어느 누구보다 사랑했던 우리나라 교육계의 대부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서울시교육감이 별세했다. 고인이 된 문용린 전 장관은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학자 출신으로 학생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도와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기여해왔다. 고인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교육자치제 개혁, 교원정책 개혁,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등 교육개혁 정책에 깊이 관여해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지난 2012년 8월, 서울대 교수에서 정년퇴임한 고인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되기도 했다. 고인은 서울시 교육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학교폭력 예방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유달리 어린이들을 사랑했던 고인은 2014년 서울시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전라남도 진도군 소재 조도초등학교 대마·관사·거차 분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16명을 초청하도록 지원하는 등 M이코노미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1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한국전력 출연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대 수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신 의원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의 ‘출연계획 축소’ 발언이 있은 다음날인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광주시당 명의로 ‘윤석열 정부 한국에너지공대 정치탄압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긴급회동을 갖고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신 의원은 이날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도 개별면담을 갖고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재정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또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원회 차원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축소 전면 재검토 촉구’ 성명을 이끌어내는 등 위기에 처한 한국에너지공대를 지원하기 위해 당내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또 19일 오후에는 한국에너지공대에 홍영표·신동근·김영배·이용빈·양정숙 의원 등을 초청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의의와 향후 학교 지원을 위한 대응방향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 들은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항공교통심의위원회가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청주·무안·대구에서 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신규 배분하여 지방공항에서의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하고,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기존 운항사(에어부산) 이외 제주항공에 주 3회를 추가 배분했다. 또 기존 운항 중인 인천-울란바토르 운수권도 추가 배분하고 무안-상하이, 청주-마닐라 등의 운수권도 배분했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최근 회복세인 국제선 운항에 한층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한 노선을 조기에 취항하도록 항공사들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동호회가 편파적으로 독점·사용했던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이 일반시민에게 확대 개방될 전망이다. 공공체육시설은 지역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한다. 그러나 일부 동호회가 특정 시간대를 선점하거나 코트의 대부분을 차지·사용하는 행태 등이 발생하면서 개선을 요청하는 국민신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권익위의 확인 결과, 다수기관에서 공공체육시설을 일반 지역주민에게 불공정하게 배정·운영하고 있는 행태를 발견했다. 서울시 A구의 경우 산림회복을 위해 인근 산자락에 난립한 배드민턴장을 철거하고, 신설한 체육관 코트 8면 중 6면을 철거한 배드민턴장에서 운영되던 동호회에 독점 사용할 수 있도록 배정하고 요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었다. 또 경기도 B시는 공공 테니스코트를 운영하면서 직접 관리할 인력이 부족해 지역 테니스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코트를 관리해 오고 있는데 산하 동호회가 코트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공과금과 시설관리를 맡겨온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도 C시 관할 테니스장은 매월 동호회가 우선 예약한 후 일반시민이 예약하도록 운영하고 있었다. 이 테니스장은 최근 2
어린이 보호구역 내 연이은 교통사고로 인해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관련 민원은 매년 증가해 2022년 4월~2023년 3월 기준 전년 대비 708%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22년 12월 이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민원 예보 발령과 함께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과 관련된 주요 민원 사항은 ▲안전펜스 설치 의무화 개정 ▲과속단속카메라, 신호등 등 안전시설 필수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맞춤형 대책 수립요청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등이다. 권익위가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 동향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민원 발생량은 약 109만 건으로, 전월(115만 5,571건) 대비 6.5% 감소했고, 전년 같은 달(99만 3,855건) 대비 9.7%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로 ‘수영장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 요청’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8.8% 증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중앙행정기관(4.8%), 지방자치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11일 자동자 급발진 사고의 제조사 입증 책임을 강화하는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 개정안은 현행법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법원의 자료제출명령제도를 도입하여 제조업자가 영업비밀이라 하더라도 결함 및 손해의 증명 또는 손해액 산정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당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제출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법원은 자료의 기재에 대한 상대방의 주장을 진실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결함 및 손해의 입증책임을 자동차 제조업자가 지도록 했다. 현행법은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손해의 배상책임을 손해를 입은 피해자가 손해의 존재 및 손해액 규모 등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증거 대부분을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어 정보의 불평등이 매우 심각하고 피해자들은 그 입증자료에 대한 접근 자체가 어렵다. 특히, 소송 과정에서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피해자가 요구하는 자료를 정직하고 성실하게 제출하지 않는 한 기업의 귀책 사유나 의무위반사실, 손해 발생의 정도 손해와의 인과관계 등을 입증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 영상을 보면 차량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12일 "균형 발전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한국에너지공대 탄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도당은 공동성명을 통해서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적법성 감사에 이어, 산업부의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계획 축소에 이르기까지,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치밀한 탄압을 지휘하는 것은 대통령실이라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의 출연으로 운영비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전력의 에너지공대 출연 전면 재검토와 축소는 사실상 학교의 존폐를 위협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은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가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민주적인 입법절차를 거쳐 결정된 일"이라며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여 에너지 과학기술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에 혁신적인 산학 연구개발 인프라를 마련해 균형발전을 이룩하겠다는 것이 국회의 입법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국회의 입법취지와 권한을 ‘정치감사’와 ‘자금줄 옥죄기’라는 비정상적인 수단으로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누가 산업부
학교폭력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학폭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반영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일명 정순신 아들 방지법)이 발의됐다. 최근 고위공직에 임명됐던 사람의 자녀가 고등학생 재학 시 일으킨 학교폭력사건으로 피해자는 학업을 중단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지만, 가해자는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 서울대에 진학해서 사회적으로 큰 공분이 일었다. 그러자 교육부는 학폭근절 대책을 발표하면서 학교폭력 징계 등 조치사항을 2025학년도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입전형에 반영하도록 하고,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대입전형에 이를 반영하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교육부 대책에 따른 후속 법안으로 중대한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력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반윤리적·반사회적 행위에 대해 대입 전형에 감점자료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는 법치와 교육이 조화로운 대책이 필요하고, 가해자 처벌 강화는 물론 피해자 회복과 학교폭력 없는 사람 존중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점 기준에 대해 학폭 기록이 삭제된 졸업생과 재학생, 대학 간의
고령군에 위치한 대가야읍 테마파크와 지산동 고분군 둘레길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하고,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결정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역의 도·군의원 및 고령군 국민의힘 당원들이 함께 했다. 지역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고령군 당원들과 대가야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우리 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국민의힘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의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고령·성주·칠곡군 당협 차원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성주군 대가면 옥성교차로 앞 교통섬 일대에서
지난 3년 영업 타격을 크게 받으면서 대출을 많이 받은 자영업자들이 한계를 맞고 있다.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경우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등의 금융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미 연체율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소득 수준별 대출 잔액·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전체 자영업자의 전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19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3분기(1천14조2천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천조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4분기(684조9천억원)와 비교하면 48.9%나 늘었다.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계속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3분기 0.19%에서 4분기에는 0.26%로 3개월 사이 0.07%포인트(p) 뛰었다. 0.26%는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 0.29%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다.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분석한 결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항 보호구역 내 지상 안전사고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공항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지상안전사고는 총 94건이다. 연도 별로 살펴보면 2020년 14건이던 지상안전사고 건수는 2021년 17건 → 2022년 28건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여객기와 작업 중이던 기내식 운반 차량이 충돌한 사고를 포함해 올해에만 벌써 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 공항 보호구역은 공항 운영자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구역을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하는 구역으로 활주로·계류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김포공항 25건, △김해공항 5건, △ 제주공항 5건 순이다 . 사고의 세부 내역을 보면 △제방빙 작업 중 차량 이동 과정에서 운전 부주의로 차량이 항공기 엔진과 접촉한 사고(인천, 22.1월) △운전자 착오로 항공기 우측 날개 하단으로
탈북 국군포로 5명이 지난 2020년 제기한 북한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선고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법원의 공시송달 명령 후 두 차례의 재판이 있었고 그러는 사이 처음 소송을 시작했던 5명 중 3명은 이미 사망하면서 가족들이 원고지위를 승계한 사건이다. 본 사건을 제기한 원고 5명은 6·25전쟁 기간 중 포로가 되어 정전 후에도 송환되지 못하고 약 33개월을 북한에 억류되어 함경도에 있는 탄광(아오지탄광)에서 강제 노동을 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20년(7월7일) 탈북 국군포로 두 명을 원고로 해서 북한·김정은을 상대로 제1차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고 추심명령을 별도로 받았음에도 손해배상액을 지급해야 할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 이사장 임종석)가 이를 거부함으로써 아직까지 원고들이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물망초 관계자는 “추심금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는 시간을 끌면서 결국 원심에 반하는 이유를 들먹이며 패소했다”면서 “그러는 중 원고 한 명이 사망했다. 총 80명이던 탈북 국군포로는 현재 13명만 생존해 있으나 이들 역시 90대를 넘는 고령으로 지병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