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모임’에 참석해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유족들의 절절한 호소는 오늘도 외면 받고, 권력은 오로지 진상 은폐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책임 있는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 이 자리조차 끝끝내 외면했다”며 “국가는 참사 때도, 지금도 희생자와 유족들 곁에 없다. 그렇게 반성하지 않는 마음, 책임지지 않는 태도가 오송 참사와 해병대원 사망이라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 10·29를 기억하며 진실을 향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의 그날을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앞으로 국내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 "국지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있으나 매도호가와 매수 사이 씨름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최근 집값이 일부 상승하며 일각에서 투기조짐이 일거나 시장이 불안해질 거라고 걱정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시중 금리나 경제사항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추격 매수가 일어날 상황은 아니다"면서 "투자를 한 발 앞서 가자라는 심리로 지금 올라타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270만호 주택 공급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올해 상반기에 공급 경색 국면이 일어났지만 하반기에 급소 위주로 풀고, 내년에는 가급적 빠른 속도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에 대해서도 건설 공급 금융을 제공하는 게 필요하고, 다세대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도심형 주택 양면 모두를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이 "임대보증금 가입을 보중해 줄 수 있는 곳이 우리은행이나 HUG에 없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이 국내 최초로 생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27일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의 대구 현풍공장이 준공돼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현풍공장에서는 약 1,000톤 규모(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매년 생산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해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료(네오디뮴) 수급선 또한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하여 내년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장영진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는 첨단산업 소부장 생태계 강화, 기술 자립화 등을 위해 총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난 7월에 신규로 추가 지정한 바 있으며, 연내 소부장 특화단지별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소부장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앞 도로 내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서 깊이 4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영등포소방서와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30대 남성 행인이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싱크홀이 발생된 장소는 모래로 임시 메워둔 모습이며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다. 싱크홀이 발생된 인근에는 행단보도가 있어 신호를 기다리려면 이 교통섬에서 기다려야 한다. 26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 중이라는 직장인 A씨는 "사고 현장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게 왠지 모르게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50대 남성은 "집 주변에서 이런 사고가 났다는 것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복구작업도 중요하겠지만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전에는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언주역 8번 출구 앞 봉은사로에서 지름 1미터, 깊이 1.5미터 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정부가 17개 시·도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주택 인·허가 대기물량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규제를 혁신해 주택건설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장애요인을 적극 해소하고, 제도개선 필요성등을 논의하기 위해 17개 시・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가 24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공급여건 악화로 인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40% 가량 감소(34.7 →21.3만호)한 가운데,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되지 않은대기물량은 17.6만호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주택 인・허가 대기물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17개 시・도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담당자들은 주요 인・허가 지연 사유 중 하나로 각종 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관계기관 간 협의가 어려운 부분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허
10월의 하늘을 수놓을 항공레저 축제가 오는 28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서대 비행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항공레저 페스타'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레저 등 기초항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항공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레이싱, 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등 5개 종목에서 국토부 장관배 대회가 펼쳐지고, 열기구와 비행시뮬레이터, 항공기, 비상탈출 등 11종의 체험 등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연정국악단 등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저녁에는 드론라이트쇼도 펼쳐진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된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항공레저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비행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며 동호인들의 안전수칙과 절차 준수를 당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24일 양일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를 방문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안 본부장의 출장에는 산업부, 주러시아공관(아르메니아 겸임), 주카자흐스탄공관 등 정부, KOTRA, KIAT, 한수원 등 공공부문뿐 아니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너지, KCC 등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27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이들 일행의 첫 번째 행선지인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 대(對) 중앙아시아 교역의 70.8% (’22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앙아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자동차, 차(車) 부품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의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23일, 스마일로프(Smailov) 카자흐스탄 총리를 예방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스마일로프 총리는 “오늘 체결된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간 「한-카 무역·투자 협력 양해각서(MOU)(TIPF)」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와의 경제 교류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본부장은 오스파노프(Ospanov) 산업건설부 차관, 비좌노바(Bizhanova
한국재정정보원의 e나라도움을 활용한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e나라도움 부정수급 적발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e나라도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률은 7.4%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2022년까지 전체 부정수급 적발금액 2,566.6억 원 중 e나라도움을 활용한 부정수급 적발금액은 191.1억 원에 불과했다. e나라도움은 기획재정부가 운영하고 한국재정정보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기획재정부는 e나라도움을 통해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업을 모니터링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관계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의심사업을 점검하여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적발한다.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기획재정부 국고보조금부정수급관리단을 필두로 한국재정정보원 및 관계부처가 진행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최근 5개년 관계부처 합동 현장점검 적발률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기준 부정징후 모니터링을 통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보도전문채널 YTN 지분 매각에 대해 "반성 없는 정권의 전방위적 방송장악 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YTN 매각 과정에 대통령실과 정부가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YTN 매각을 둘러싼 전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방송법의 조속한 처리 등 정권의 방송 사유화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면 국회 국정조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업부가 'YTN이 계속 영업이익을 낼 거란 보장이 없는데 계속 보유하겠다는 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한전KDN과 마사회에 내리자마자 두 공기업은 매각을 결정했다“며 ”YTN 매각 전 과정이 온통 의혹투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대 주주로 발표된 유진그룹도 충격적"이라고 지적한 뒤 "유진그룹 회장은 과거 특수부 검사에게 내사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로 인해 10년간 운영해 온 나눔 로또 복권사업의 수탁사업자 선정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내각 총사퇴 요구에 대해 “정쟁을 위한 도전장”이라고 비판했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내각 총사퇴와 정부 예산안 전면 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이런 강경한 발언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각 총사퇴는 이 대표가 단식 기간 내내 주장했던 사안으로, 이를 반복하는 것은 이 대표가 여전히 방탄 투쟁 기조를 버리지 않겠다는 이야기로 들린다”면서 “내각 총사퇴가 어떻게 민생을 일으켜 세울 방안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 대표 주장에 대해서 “아무리 민생이 어렵다지만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정부가 국가 경제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준까지 빚을 내어 돈 푸는 걸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협치는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차이를 좁히겠다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전제돼야 하는데, 어제 민주당 지도부의 분위기는 기대와 달랐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예산안 처리에 들어가는데 정부여당에 대한 민주당의 투쟁일변도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이하 협회, 회장 권준희)가 설립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설립일인 11월 1일에는 회원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식과 오찬을 함께 하며 1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이후의 사업을 구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행사장소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이고 오찬 후 함께 백운호수 둘레길도 걸으면서 회원사 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협회는 오는 11월, 지역의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와 MOU를 체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시설을 방문해 지역 농산품을 전달과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또 설립기념일인 11월 1일 전후로 지역 소재의 대학교를 방문해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창업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9월 6일 국회에서 협회의 부설기관인 농림수산식품벤처투자포럼(공동대표 권준희, 정성봉)주관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업계와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해 참석한 전문가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외국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의 오류시정요청의 반영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의 교과서 2,248권 중에서 시정 요청을 한 건수는 약 2,283건에 달했다. 그러나 시정요청이 실제로 반영된 건수는 992건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진행한 시정요청의 반영까지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정요청의 주된 이유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한 병기 요청 등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이 일본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표기(포르투갈)’ 되거나, ‘한국의 주요 종교는 정교회(포르투갈)’, ‘한반도는 과거 중국 한나라의 영토(미국)’, ‘한국의 GDP가 중국의 절반 수준으로 표기(아르헨티나)’ 등 심각한 오류가 다수 확인됐다. 그럼에도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을’ 지원해야 할 외교부의 협조는 여전히 소극적인 실정이다. 자료 분석을 위한 외국교과서 수집요청에 재외공관이 응하는 경우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외교부 내에 대응을 전담하는 부서조차 없는 실정이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와 경기도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전세사기 피해고충 접수센터가 22일 전세사기 특별법 보완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맹성규 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 권지웅 전세사기 피해고충 접수센터장 등을 비롯한 수원시의원들이 함께했다. 지난 6월 전세사기특별법 제정 이후 전세사기 피해 예방 조치가 일부 진행됐으나 전세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으면서 전세사기특별법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원시에서도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면서 675세대에 걸쳐 무려 1000억 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생을 위협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는 내년 상반기까지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수원시 및 인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전세사기특별법의 보완 입법과 수원시 차원의 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 초년생이고, 사
정부가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서 조기에 인허가를 받은 건설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신속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세부 추진방안을 오늘(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상 공급 계약 후 인허가까지 16개월이 걸리는데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사업 진행 속도를 앞당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추첨방식 우선공급 참여 기회또는 경쟁평가방식 가점을 부여한다. 추첨방식은 추첨 물량의 20%를 인센티브 보유 업체에 우선공급 1순위 자격을 인센티브로 부여한다. 경쟁방식에는 현행 최고 수준인 총점의 5%를 가점으로 부여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최근 정체된 주택공급 상황을 고려할 때민간공급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유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려운 부동산시장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업체에 더 많은 택지공급의 기회가 부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 염전에서 ‘비금주민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하며 800억원 규모의 운영관리(O&M)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민간업체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 대규모(200MW)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과 그린뉴딜 정책을 대표하던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9년 3월 주민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020년 5월 주주협약을 할 때까지 산업부 사전협의, 이사회 등에서 한수원의 역할인 ‘O&M 주관’을 강조했고, 주주협약서에는 ”O&M은 한수원이 우선적으로 수행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했다. 사업부서가 이사회 등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적기의 한수원 출자가 없을 경우 O&M의 주도권 상실 우려“라며 신속한 출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착공을 4개월 앞둔 2022년 3월, 한수원은 정재훈 전 사장의 결재를 받아 O&M을 공사업체인 LS일렉트릭에 넘기는 변경주주협약을 체결했다. O&M 예상수입은 계약상 최초 연도에 33억원이고 매년 2%씩 증가하게 되어있어 20년 추산 약 800억원 규모이다. 그런데도 한수원은 정 전 사장의 결재 하루 뒤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