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9.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96.6%로 지난해 말(187.6%) 대비 9,0%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자본적성성 비율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최소 자본요구기준과 위험자산자본을 더한 통합필요자본 이상으로 손실흡수능력(통합자기자본)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들어다 보는 지표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121조1000억원에서 176조5000억원으로 55조4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권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으로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보험계약마진(CSM)의 가용자본 인정,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 통합자기자본이 증가했다. 필요자본도 늘었으나 통합자기자본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필요자본은 같은 기간 64조6000억원에서 89조8000억원으로 25조2000억원 늘었다. 킥스(K-ICS)에 따른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및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 등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진 영향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는 교보(69.6%p), DB(46.1%p), 한화(22.4%p), 미래에셋(9.9%p)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다음달 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청소년 건강증진 3x3농구대회'를 연다. 금천구청과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체력증진과 협동심, 바른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대상은 전국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며 참가비는 없다. 대회는 초,중,고로 나눠서 열리고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참여를 원하면 11월 21일까지 한기범희망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yeshan21@hanmail.net)로 문의하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18일,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코리아결제시스템배 3X3 농구대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고) 대회명 : 청소년 건강증진 3X3 금천구 농구대회 일 시 : 2023년 12월 3일 (일) 오전 9시 30분 장 소 :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참가대상 : 전국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 / 4인 한 팀으로 구성 주최·
오는 13일부터 케냐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협약 제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3)를 앞두고 7일 오전 국회에서는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수진 의원(비례)와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한국환경회의가 함께 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탄소중립 및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재사용 용기, 특히 유리병 재사용 용기로의 전환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들은 정부 및 산업계의 관심은 낮은 부분과 현재 맥주·소주·음료병에 한해 빈용기 보증금제가 사용되고 있을 뿐 더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은 ‘앞으로 유리병 포장재 재사용 의무화 및 보증 대상 확대 등 탄소 중립 및 탈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유리병 재사용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과 정부의 탈 플라스틱 이행 감시 등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국제협약 논의에서 국제 환경 질서를 선도하는 중추 국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협약 대응의 초점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보다는 재활용을 가장 최우선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혁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7일 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현역 의원 중 적어도 50% 이상 대대적인 물갈이가 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3선 이상의 다선 의원은 4분의 3 이상, 즉 39명 중 30명은 개혁적인 인물로 물갈이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단순한 물갈이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기득권화된 민주당 의원 상당 수를 개혁·도덕적이며 유능한 사람들로 바꿔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헌신하는 실용개혁 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지역주의 세력을 교체한 진보이념 세력들은 민주주의 발전에 일부 기여했으나, 지속적인 국민 삶의 개선과 미래 설계에는 실패했다"며 "(현재는) 그들이 싸워온 지역주의 세력을 닮아가며 기득권화되었고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고 강조하면서 "혁신은 주류 세력 교체 민주당 세력 교체라는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 혁신을 거부하고 '무사안일'에 안주하는 의원, 당직자들에게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상황을 비상하게 인식하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매수하면서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112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960억원을 순회수했다. 10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24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9조9000억원 줄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27.2%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1조6000억원), 미주(-6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 등 모든 지역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국가별는 노르웨이(6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보였고, 영국(8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59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유럽 191조6000억원(30.7%), 아시아 84조1000억원(13.5%), 중동 19조5000억원 (3.1%) 순이었다. 유럽에서는 영국 56조1000억원(9.0%), 룩셈부르크 38조7000억원(6.2%), 아일랜드 27조5000억원(4.4%) 등이,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40조원(6.4%), 중국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김포시,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를 멈춰야 한다”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이날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치만능주의 상징이 된 정당 현수막 특권주의에 이어, 정치 표퓰리즘의 그림자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드리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고 강조한 뒤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주장은 제대로 검토도 안 되었고, 국민적 공감대도 없는 정치공학적인 표퓰리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포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걸리는 행정 및 입법 절차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법'상 주민과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의 의견 수렴을 얻어야 한다"며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보다 반대가 많고 현 지방의회 구성상 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치공학적인 선거 표퓰리즘을 퇴출시켜야 할 때”라며 “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신중한 검토나 공론화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수입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총 212개 우리기업들과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가 국가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입 전문 박람회로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1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총 2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홍콩,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이다. 이번 국제수입박람회에는 정부대표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오프라인으로 4년 만에 참석했다. 양 차관보는 이날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한중 통상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양 차관보는 우리 진출기업을 방문하고, 박람회 참여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유익한 기회이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명종합건설 및 대명수안 등이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명건설 등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했다. 대명종합건설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기간 동안 4개 수급사업자에게 4건의 하도급 공사를, 대명수안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기간 동안 7개 수급사업자에게 8건의 하도급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 건설위탁 시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이 의무화되어 있다. 두 회사는 실질적으로 지급보증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데도 수급사업자들에게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 사유가 없거나 소멸하였음에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편법적인 방법으로 회피한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이 부과된 이례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하여 원사업자들의 실질적 의무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수급사
수급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일부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엔에스철강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3일 공정위은 수급사업자가 받아야 할 하도급대금을 감액한 엔에스철강산업㈜에 대해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엔에스철강은 지난 2019년 10월 수급사업자에게 ‘무해체 보 거푸집(DH-BEAM) 제조’를 위탁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계약단가를 일률적으로 5% 감액해 대금을 지급했다. 엔에스철강은 이후 2020년 8월 8일 수급사업자에게 감액대금 일부인 8,800만원을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40만8256원을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법정지급 기일이 지난 현재까지 나머지 감액대금 1140만9475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에서는 원사업자가 제조 등을 위탁할 때 정한 하도급대금을 감액하려면 정당한 사유를 입증해야만 감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감액분을 목적물 등의 수령일로부터 60일 초과한 뒤 지급할 경우 초과기간에 대해 연 40% 내에서 은행이 적용한 연체금리를 고려해 공정위가 정한 이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에 따라 엔에스철강이 향후 동일 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호 혁신안'을 3일 발표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의결된 안건과 별개로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친윤' 핵심 의원들과 당 지도부, 그리고 중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등에 출마할 것을 권고했다.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은 위기다. 더 나아가 나라도 위기다. 그거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희생의 틀 아래서 결단이 요구된다"며 "여러분께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그간 국민들이 희생했고 정치인이 이득을 봤는데, 이제는 정치인이 희생을 감수하고 국민한테 이득이 돌아가야 된다"며 영남 중진들의 험지 출마론를 구체화했다. 다만, 누가 "친윤"인지 "중진"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명은 언급하지 않고, 위원회 의결이 아닌 '정치적 권고'"라고만 설명했다. 이날 혁신위는 '2차 혁신안'으로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 특권 포기, ▲국회의원 세비 삭감, ▲현역의원 선출직 하위 비율 20% 공천 원천 배체 등 4개 안건이 의결됐다. 혁신위는 "다음 혁신안의 주제는 변화"라며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관련 혁신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70년의 동행,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주제로 국내 순회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 7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사진전이 인천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인천은 한미동맹이 시작된 유서 깊은 곳으로 1882년 조선과 미국 간의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곳이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이 불리하던 전세를 역전시킨인천상륙작전이 전개된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대전, 부산에 이어 개최되는 사진전이며, 11월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일정/장소) 11.2.(목)~11.9.(목) / 인천광역시청 본관 1층 중앙홀. 이번 특별사진전에는 6·25전쟁 당시 인천의 모습과 한미 양국이 전쟁을 거쳐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군사·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해 온 모습을 80여 점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방위를 위해 외국과 맺은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 과정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며, 재건을 통해 현재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도 인천 판유리공장의
더불어민주당이 1일 내년도 총선을 대비한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민주당은 1일 오전 최고위원회 후 총선기획단 명단을 공개했다. 총선기획단장은 (친이재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날 발표된 위원은 단장을 포함해 총 13명이다. 관련직 위원은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이다. 일반 위원은 신현영 의원, 최태용 부산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 장윤미 변호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국정기조 전환은 없었고, 우리가 요구한 전환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국민이 옳다'라고 말씀하셨기에 어제(31일) 시정연설에 대해선 기대가 상당히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집착만 더 강해진 것 같다. 민생위기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없이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해 합리적 설명보다는 무책임한 변명만 한 것 같다. 윤 대통령은 병사월급을 올리겠다고 했는데 예산안을 보면 병사들 복지예산은 1,857억 원이나 삭감됐다. 이런 게 조삼모사(朝三暮四)라고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청년 병사들의 생일 케이크나 축구화를 뺏을 게 아니라, 대통령실과 검찰의 특별활동비부터 줄이라"며 "민주당은 정부가 포기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에 대해서도 "대책으로 전세 사기범을 때려잡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피해자 구제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전세 사기 특별법에 대해 합의하면 6개월마다 입법을 보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민 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약 30분 간 진행된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 "방만한 R&D예산 운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R&D 예산은 2019년부터 3년간 20조원 수준에서 30조원까지 양적으로는 대폭 증가했으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질적인 개선과 지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예산은 약자복지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2024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면서 "마련된 재원은 국방, 법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김선동 위원장이 오는 3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서울 마포구 백범로 23, (舊 거구장) 2층에서 태산같은 중심, 한결같은 진심 <김선동의 동문동답(東問東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에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여 년 간 정치를 해오면서 느낀 인간 중심의 실용주의 정치철학 등이 담겨있다. 책 속으로 우리가 진보와 보수를 이야기할 때, 그것이 엄청나게 대립적이고, 갈등 지향적이고, 적대적이라고 보는데요. 저는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면서 양쪽으로 이파리가 난 쌍생아가 보수와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다 잘 되어보자고 하는 근본은 공유하는 것이 진보와 보수라는 거죠. 보수를 영어로 하면 컨서브(Conserve). 좋은 것을 지키자는 것 아닙니까? 나쁜 거 하자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보수는 원래 나쁜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반대로 진보를 빨갱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진보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무언가 해보자는 거잖아요. 물론, 보수의 입장에서 진보를 바라볼 때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는 불안과 검증되지 않은 방식에 대한 부담은 존재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