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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덕수 "정부, 의료 개혁 과정 국회와 충분히 소통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는 의료 개혁 과정에서 국회와 충분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든지 언제든 마음을 열고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응급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급상황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겸직 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이나 병원과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리는 비정상적인 의료 수요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면서 "지역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병원 규모에 따른 보상 체계를 개선해 상급병원과 동일 진료 시 동일 보상을 받게 하고, 종합병원 중 필수 의료 특화병원을 지정하겠다”며 "의료계도 정부와 대화에 적극 응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내일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모집인원 취합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어제까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대학별 모집인원을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한 총리는 “대교협의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정부는 의대들이 증원된 학생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인력, 시설 등 교육여건 마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환자 한분 한분의 진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비상진료를 위해 651명의 의사와 976명의 간호사를 신규 채용, 1만여명 이상의 진료지원간호사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간호협회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부터 일부 병원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나선 데 것에 대해서는 "우려했던 대규모 진료 대란은 없었다"며 "현장 의료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특히 응급·중증·입원 환자 진료는 계속 운영한다고 표명하고 이행해준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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