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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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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 4일 차’...“수사 회피 연극” vs “폄훼 발언 사과”

민주 “이러한 행태, 더 이상 국민 신뢰 얻을 수 없다”
국힘 “민주당, ‘단식쇼’와 ‘몽니’로 깎아내리며 조롱”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공천헌금 의혹 등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나흘째 맞은 18일 정치권에선 여전히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동혁 대표의 단식은 투쟁이 아니라 수사 회피를 위한 정치 연극이며, 이러한 행태는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한 반면,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요구는 분명하다. 재탕 특검하지 말고, 통일교의 전방위 불법 로비 의혹과 민주당 뇌물 공천 의혹을 성역 없이 밝히자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장 대표의 단식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위한 결단이 아니라 수사와 특검의 방향을 흔들고 시간을 벌기 위한 노골적인 정치 연출"이라며 "여론을 인질로 삼아 사법 절차를 압박하려는 비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재탕 특검이라는 주장은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2차 종합특검은 이미 진행 중인 사안을 되풀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 수사에서 의도적으로 외면되거나 접근조차 되지 않았던 내란과 국정농단의 핵심을 규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은 ‘이제 공은 대통령에게 넘어갔다’는 표현으로 2차 종합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노골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통합을 말하면서 특검 중단을 전제 조건처럼 내세우는 태도는 통합이 아니라 사실상 압박이자 협박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당 지도부 오찬을 '오찬쇼'라고 매도하는 것 역시 '적반하장'”이라며 “단식은 존중하라고 요구하면서, 협치와 대화는 보여주기식이라 폄훼하는 이러한 이중 논리는 스스로 정치적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음을 자인하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 문제 제기를 ‘단식쇼’와 ‘몽니’로 깎아내리며 조롱하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안에는 재탕 특검까지 무리하게 밀어붙이며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통일교 로비 의혹과 민주당 의원들의 뇌물 공천 의혹처럼 불리한 사안 앞에서는 철저히 눈을 감고 있다”면서 “매번 협치와 대화를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는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를 배제한 채 정당 지도부와 오찬을 진행했다. 단식은 쇼라고 폄훼하면서, 정작 보여주기식 만남은 ‘오찬쇼’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더 이상 논점을 흐리지 말고, 장동혁 대표에 대한 폄훼 발언부터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면서 “통일교 불법 로비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와 공정한 특검으로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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