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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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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원식, 쿠팡 김범석 의장 청문회 불출석에 “매우 유감”

“법안 185건 그대로 두고 해 넘겨...여야 모두 진지하게 돌아봐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430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에 앞서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오늘도 청문회에 불출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쿠팡 사태에 대해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반복적 산재와 은폐 의혹, 동시다발적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 국민의 3분의 2에 달하는 3천 3백 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 디지털 기본권이 침해된 중대사안”이라며 “그 규모나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함에 비춰보면 가히 재난적 상황이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쿠팡 경영진의 태도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산업재해 문제도 마찬가지다. 올 한해에만 쿠팡 관련 노동자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은폐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비판했다.

 

또, 김 의장을 향해 “국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사과문 한 장으로, 국회 업무를 맡는 직원을 늘려서 눈가림 수준의 보상책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장은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연 것과 관련해 “부의되어 있는 법안 185건을 그대로 두고 해를 넘기게 됐다. 매우 아쉽고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본회의 부의 법안 대부분이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 처리한 법안”이라고 했다.

 

특히 “처리를 미루고 있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납득이 되겠는지 여야 모두 진지하게 돌아보기 바란다”며 “여야 갈등에 민생입법이 실종되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여야 교섭단체가 책임 있게 나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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