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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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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혁신 기술로 세계를"···AI 기술 접목한 차세대 의료기기

-“환자 안전과 진단 정확성 모두 잡았다”
-저선량·고해상도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 선도
-‘5백만불 수출탑’수상..2030년 매출 1천억 목표

저선량·고해상도 디지털 엑스레이(X-ray) 기술을 접목한 젬스헬스케어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후 10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젬스헬스케어는, 최근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의 노하우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55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업체의 핵심 기술은 초저선량(Ultra Low Dose) 디지털 엑스레이인데, 일반 X-ray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업체의 대표 제품인 ‘XPLUS 55FD’는 초저선량 기술로 환자 피폭을 최소화하면서 고해상도·광범위 영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다. 실시간 노이즈 감소와 움직임 감지 기능으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고, 5.5kW 모노블럭 제너레이터 기반의 컴팩트 설계로 유지보수와 작업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여기에 엑스레이 기반 의료기기, C-arm 시스템, 포터블 X-ray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키우면서도 선량은 낮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인은 물론, 체격이 큰 미국·유럽·아프리카 환자까지 정확히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올해 말 개발이 완료되면 인허가를 거쳐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젬스헬스케어 매출액은 약 110억 원, 이 중 90% 이상은 해외에서 달성했다. 여기에 미국(FDA)과 유럽(CE) 인증을 확보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5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수출 유망기업' 선정이라는 성과도 거머쥐었다.  

 

특히 미국 케어스트림(Carestream)과의 OEM 계약 체결로 북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은 이 업체에게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AI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터블 X-ray 제품 라인과 대용량 모델을 개발하고, AI On-Device 기능을 탑재해 진단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500억 원 규모 매출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설정했다.

최규남 젬스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카카오, 네이버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정부 차원의 통합 지원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업 지원과 연속성 있는 산업 플랫폼 구축, 소부장 지원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젬스헬스케어는 저선량·고해상도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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