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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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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에 ‘안전대상’ 준 오세훈...이태원참사특위 “몰상식”

"매뉴얼 하나 만들었다고 수여"...오 시장 '오만' 강력 규탄

 

최근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경진대회’에서 박희영 구청장이 있는 용산구에 ‘대상’을 수여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의 핵심 책임자 중 한 명으로 현재 피고인 신분으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인물이다.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와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는 28일 “이태원 참사 책임자에게 ‘안전 대상’을 수여한 오만과 몰상식의 상징인 오세훈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사람에게 안전 관련 ‘대상’을 수여하는 것이 시민 상식에 부합하는지, 과연 타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상’의 주제가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기억이 생생하고 책임 규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매뉴얼 하나 만들었다고 대상을 주며 칭찬하는 오세훈 시장의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박희영 구청장은 참사 직후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 안전관리 대상이 아니었다’는 변명만 반복했고 재판 과정에서도 ‘행정적 의무가 없었다’, ‘예측 불가능한 사고였다’ 고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서울시의 공식 포상은 박희영 구청장의 형사재판에 유리한 프레임을 줄 뿐 아니라, 참사 이후 ‘무한한 책임’을 말하며 눈물로 사과했던 오세훈 시장의 진정성을 시민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며 “시민과 유가족 협의회, 피해자 단체 역시 ‘지자체장과 서울시가 수백 명의 피해자를 낳은 지자체에 사후 조치만으로 칭찬과 상까지 주는 현실에 깊은 모욕감과 분노를 느낀다’ 며 강하게 질타했다”고 했다.

 

한편, “오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수상을 취소했다. 오세훈 시장은 ‘유족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상식 밖의 일이었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며 “이조차도 오세훈 시장 본인의 직접 ‘사과’는 없고 공무원을 향한 ‘질책’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서울시 공문에 홍보, 시상금, 시장표창 계획까지 세워놓고 본인은 몰랐다는 식의 해명은 혼자만 빠져나가겠다는 비겁한 해명”이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토허제, 싱크홀에 이어 이태원참사 책임자 포상까지 오세훈 시장의 무능력, 몰상식, 오만한 행정을 시민들이 언제까지 참고 견뎌야 하나”라며 “오 시장은 직접 시민 앞에서 사과하고 지방선거에 관한 헛꿈 꾸지 말고 시정에 책임있게 매진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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