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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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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 성과 보고·위촉식의 의미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국내 최초 민간 단체인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총재 조재성)'가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흙살리기운동본부 성과 보고 및 위촉식’을 가졌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전남 구례군·M이코노미뉴스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원과 김순호 구례군수가 참석했고, 이외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삼회담’ 카를로스 고리토·프셰므스와브 크롬피예츠, 트로트 가수에 도전장을 내민 크리스티나, 김형석 작곡가, 트로트 가수 행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흙 살리기 운동의 취지를 되새겼다.

 

2023년 6월에 발족한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는 생명의 원천인 토양 훼손이 농작물의 생산을 줄이고, 탄소 보유량을 감소시켜 기후 위기를 악화시킨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릴 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에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는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천, 흙 보전 교육, 온라인 플랫폼 강화 등 회원들의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재성 총재는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저는 요즘 하루에 두 번 정도 잠을 자다가 깨는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인들도 평균 60%가 취침 중간에 깬다고 한다”며, “지금의 위기 지구를 살리는 데 바쁜 시간을 내서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동 본부의 명예총재인 서삼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사를 통해 "흙에 빛이 났더라면 금보다 더 소중했겠지만, 빛이 비록 안 나지만, 그 가치를 언론에 몸 담은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가 빛을 주고 있고, 지자체장인 김순호 구례군수가 그 빛을 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면서 가장 근원적인 흙을 살리는 일에 소홀하고 늦게 깨달은 것이 죄송하다”며, “삼토사상이라는 말이 있는데, 흙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흙이 살아나 나라가 산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건강한 흙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국민의 건강도 좋아지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구례군은 미네랄이 풍부한 퇴비를 살포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흙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운 여름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결국은 흙을 살리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흙살리기운동본부 회원들께서 구례 흙 박람회를 적극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카를로스 고리토 씨는 "저는 브라질에서 자라서 흙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번에 흙살리기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다.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씨는 “저도 홍보 열심히 할 거예요, 구례에서 만나요”라고 외쳤다. 

 

 

흙살리기운동본부는 이날 위촉행사에서 최고위원회 수석위원장 모종화, 위원장 박명천, 자문위원장 강문영, 저탄소농업실천위원회 공동위원장에김미경·배상길·정정수·이재각, 전북지역위원장 이강경, 전남지역위원장 한종문, 경북지역위원장 이창구, 안성지역위원장 조근재, 보성지역위원장 임광배, 나주지역위원장 박정수, 순천지역위원장 이평호, 용인지역위원장 류인복, 무안지역위원장 허남숙, 광양지역위원장 강낙원, 부천지역위원장 남경순, 관악구지역위원장 임미숙 등을, 예술분과 위원장에 이남옥, 환경위원회 위원장 장미희, 소통위원장 추영미, 예산분과위원장 서병철, 정책위원회 연구위원으로 류종수 교수·하명연 박사 등을 위촉했다.

 

구례군 흙박람회 홍보대사로는 김형석 피디와 카를로스 로리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프셰무스와브 크롬피에츠, 아티스트 진태령, 리와, 니은, 유화, 이루네, 이태강 등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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