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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가덕도신공항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해양생태·멸종위기종·습지보호구역 파괴...조류충돌 위험, 무안공항의 353배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국정기획위원회(이하 국정위) 앞에 모여 가덕도신공항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전면 재검토위원회를 신설하라는 요구를 담은 의견서를 국정위에 전달했다.

 

이날 임성희 녹색연합 그린프로젝트 팀장은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일대가 생태자연도 1등급이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도 인접해 있고, 매워야 할 바다 역시 해양생태도 1등급지역”이라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인 삵, 솔개, 수달, 구렁이, 표범장지뱀, 맹꽁이 등이 서식하고, 동백군락이 있고,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와 습지보호구역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말 안타까운 조류충돌로 수백명이 사망했던 무안공항에 비해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는) 조류충돌 위험이 353배, 게다가 외해이기 때문에 부동침하 문제까지 있고, 해상활주로 역시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이라 침수 우려 또한 매우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가덕도에 공항을 건립하면 생태자연도 1등급의 산 3개가 폭파되며, 100년 숲 국수봉이 파괴되고 막대한 규모의 매립 공사는 낙동강 하구의 물길을 바꾸며 해양 생태계를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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