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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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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듣는 가전 ASMR’ 첫 고막남친은 '선업튀' 이승협

LG전자, 가전 ASMR로 구독자 잠재우는 파격 마케팅 시도

 

 

지난해 ‘K판 입덕투어’, ‘아이코닉토크’ 등 유튜브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LG전자가 올해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꿀잠 ASMR’ 등 기발한 신규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올해 LG전자 유튜브 신규 콘텐츠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백인혁 역을 맡았던 그룹 엔플라잉의 이승협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달 10일 공개된 신규 콘텐츠 ‘듣는 가전 ASMR’ 1화 ‘스윗남친’ 편에 출연, 구독자를 여자친구 삼아 꿀잠 ASMR을 들려줬다.

 

해당 영상에서 이승협은 먼저 직접 작사∙작곡한 자장가를 나직하게 불러준다. 이어 자장가를 듣고도 잠들지 못 하는 이들을 위해 5시간 동안 LG 스탠바이미와 포터블 스피커 설명서를 속삭이듯 읽어준다. 낭독 중간중간 고생한 하루에 대한 위로와 고백, 플러팅(flirting) 멘트도 던지며 팬심을 저격한다.

 

업로드 직후부터 “이승협 목소리 정말 잠들기 딱 좋아요”, “이런 천재적인 기획은 누가 생각한 거예요?”, “내 살다 살다 사용설명서를 다 찾아보네”, “이런 스윗한 사용설명서라면 매일매일 볼게요”, “사용설명서 들으니까 스탠바이미 사고 싶어지네요”, “LG전자 마케팅팀 기획 최고다” 등 뜨거운 댓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초 꿀잠 마케팅’ 콘셉트로 기획된 듣는 가전 ASMR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출연자들이 감미롭고 편안한 ‘꿀보이스’로 잠들 때까지 가전설명서를 읽어주는 콘텐츠다. 

 

고객들이 잘 읽지 않고 건너뛰는 제품 작동∙관리법, 설치 및 사용 시 주의사항, 고장 신고 방법 등 사용설명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2화는 ‘느끼남친’ 편으로,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릭터 카페사장 최준이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LG전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4만5000명 가량 늘었다. 인기 유튜버 궤도, 미미미누, 충주맨, 방송인 김동현 등이 잇따라 출연한 ‘아이코닉토크’, 아이돌그룹 엔믹스를 주인공으로 한 ‘K판 입덕투어’ 등 자체 콘텐츠와 빠니보틀, 잇섭, 엔조이커플 등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만든 브랜디드 콘텐츠들이 구독자를 꾸준히 유입시켰다.

 

올해도 LG전자는 ASMR, 게임방송 등 그간 기업 SNS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시도할 예정이다. 아이돌 팬덤을 기업 브랜드 팬덤으로 연결해주는 효과를 확인한 K판 입덕투어도 계속 이어간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올 한 해도 고객들이 듣고 싶고 보고 싶어 할 만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들을 시도하고자 한다” 며 “특히 온라인 및 SNS상에서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더욱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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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강화...기후에너지환경부, 현장 점검 시작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정부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7일 오후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과 인근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응시설 운영 상황과 냉방 지원 현황을 직접 살폈다. 정부는 폭염이 일상화되는 기후위기 시대에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 점검은 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래근린공원에는 지난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물길쉼터’가 조성됐다. 물길쉼터는 바닥을 흐르는 물길과 냉각 기능을 갖춘 시설로, 공원 이용자와 야외 노동자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등포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총 7개 공원에 물길쉼터와 안개형 냉각장치인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 저감 효과를 높였다. 이 차관은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함께 물길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시설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기후부는 폭염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야외 노동자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쉼터 128곳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폭염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