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의 ‘해병대 수사 외압’, ‘검찰의 특활비 부정 사용’ 등의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영상 = 전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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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농촌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 계열사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50억 원 규모의 성금을 지난 23일 기부했다. 또한 농협은 이와 함께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자금을 긴급 편성하고 피해 조합원에게는 세대당 최대 3000만 원의 무이자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폭우는 논밭 침수, 시설 파괴 등 농업 현장 및 농업인에게 피해가 집중되어 농협은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원칙으로 전 임직원이 전국 곳곳에서 피해 농업 현장에 투입돼 복구 작업을 돕고, 급식 및 세탁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농업인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모두의 마음이 담긴 실천”이라며 “이번 기부가 농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전 국민이 농촌을 향해 응원의 손길을 내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강호동 회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가 반부패수사대로 넘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찰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앞으로 이런 의혹이 제기되
‘강북의 강남’, ‘신흥부촌’, ‘금싸라기’ 등으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강변북로를 끼고 한강변에 자리잡은 성수1가·2가동 일대 다세대·단독주택 단지가 총 9428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4개 지구로 나뉘어 지구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성수1지구다. 성수1지구는 8월 입찰공고를 내고 11월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 규모(3014가구)가 가장 큰 데다 서울숲 인근, 압구정 접근성 등 입지가 우수하다.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도 받는다. GS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아직 입찰 전이지만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성수동은 과거 제조공장들이 즐비한 공업지역이었다.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공장들이 떠난 자리에 2000년대 중반부터 카페, 맛집 등이 들어서며 젊은 층들이 즐겨 찾은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했다. 또한 일대가 업무지구로 개발되면서 다양한 기업들과 상업시설들이 자리를 잡게 됐다. 자연스럽게 땅값은 많이 뛰어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아파
한국 조선업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군함 정비 역량을 바탕으로, 주한미군이나 미 해군까지 포괄할 수 있는 ‘MRO(정비·유지·보수) 전용 단지’를 국내에 유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HD현대중공업 최태복 특수사업부 상무는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부국강병' 방산포럼에서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그 일부를 한미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비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는 “단순한 현금 지원 방식보다, 산업 효과와 전략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한미 협력모델 구축이 ‘윈윈’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국내에 MRO 전용 단지를 구축하고, 한국 해군과 수출 함정은 물론 미 해군 주요 전투함까지 정비할 수 있도록 한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서는 건선거, 드라이도크, 플로팅 도크, 보안시설 등 고급 정비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만, 한국은 이미 조선 기술력 면에서 이를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은 이미 필리핀에서 수출함정 MRO 성공 사례를 만들었고, 향후 타국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라며
의약품 산업에서도 ‘플랫폼(Platform)’이 뜨고 있다. 플랫폼은 문자 그대로 기차역의 승강장을 의미하지만, 산업 분야로 오면 온라인에서 생산·소비·유통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지칭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지면서 쿠팡과 같이 상업적 거래가 이뤄지는 애플리케이션을 가리키는게 대세다. 의약품 산업에서도 플랫폼이라는 용어가 통용된다. 하나의 '기반 기술'을 의미하는데, 가령 알약 제형을 피하주사제로 전환하는 기술을 플랫폼이라고 부른다. 최근 의약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플랫폼 기술은 ADC(항체·약품접합체)다. 항체에다 강력한 약물을 붙여 병든 세포만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항체 종류나 약품 조합을 바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플랫폼 하나로 여러 약을 만들 수 있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다른 기업에 기술을 수출해 큰 수익(마일스톤, 로열티)을 낼 수도 있다. 기존에 약물을 개발하는 방식과 비교해 효율성·사업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도 높은 다목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약품 플랫폼 기술을 ‘레고블록’ 또는 ‘만능 공장’으로 비유하
손솔 진보당 의원과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서울본부 서대문공단지회, 서대문지역대책위는 22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향해 “서대문도시관리공단 한운영 이사장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3년 5월, 뉴라이트 인사로 논란이 됐던 한운영이 서대문도시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2년간 공단은 단 하루도 평온한 날이 없었다”면서 “서대문구민과 공단 노동자들을 철저히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4년 11월, 서대문구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한 이사장은 직원에 대한 사찰과 협박, 회의 중 핸드폰 강제 수거, 지인을 통한 강사료 과다 지급, 특정 지인 업체들과의 수의계약, 공단 기록물 훼손 등 비정상적이고 위법한 운영 행태를 자행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이사장은 노동조합과 함께 직장 내 갑질 피해를 호소한 직원 2명을 보복성 인사로 해고했다”면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음에도 피해자 중 1명은 여전히 복직되지 못한 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장에서 복직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복성 해고를 정당화하기 위해 공단이 지출한 노무사 비용만 3천
극한의 기후 위기 속 살인 더위만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종 위험 요소로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떠오르고 있다. 어느새 일상 속 재난으로 자리 잡은 지반침하 사건은 자연재해만큼이나 예측 불가능해 국가 차원의 예방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4년 8월 5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세간에 알려졌고 2025년 3월 24일 강동구 명일동 대형 싱크홀 사고로 공포감이 극에 달했다. 10년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거대한 블랙홀'로 커져버린 공포와는 달리 정부와 지자체의 싱크홀에 대한 사전·사후 안전 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하기 짝이 없다. 그러는 와중에 지난 21일 충남 아산시 실옥동 한 도로에서 가로·세로·폭 약 2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오전 7시 13분쯤 발생한 이번 싱크홀은 사고 순간 다행히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은 없었다. 충남시는 우수관 누수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1,396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약 1000여건을 분석해 보니, 주요 발생 원인의 57%가 상하수
최근 10년간 이커머스의 가장 큰 지각변동은 무신사, 컬리로 대변되는 전문몰의 성장과 쿠팡과 네이버 중심의 종합몰 시장의 재편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전문몰 시장을 촉발한 것은 소비자 마케팅의 변화이다. 과거에는 소비자에게 접근 하기 위해서 대중 매체광고가 필수적이었다. 가장 강력한 매체인 황금시간대 연예인 TV광고를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대기업뿐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서 24시간 맞춤형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세상으로 접어들었고, 온라인 팝업과 링크 클릭을 통해 소비자는 더 유익하고 저렴한 쇼핑 시대를 스스로 만들어 냈다. 오히려 신뢰도 높은 인플루언서, 유튜버가 더 강력해진 이시대에는 대기업이 아니어도 B2C 사업을할 수 있는 셀러 시대가 왔다. 이커머스에서는 이제 대기업이 아닌 중소셀러가 주요사업자로 부상했으며, 과거에 소비자에게 ‘온라인쇼핑=가격비교’ 였다면 이제는 일종의 콘텐츠 소비로 변화했다. 특히, 패션, 뷰티, 리빙, 식품영역에서 전문몰 선호현상이 뚜렷해 팬데믹이후에 사람들이 쇼핑몰과 백화점에가면서 전문몰 시장이 쇠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우려와는 다르게 최근 '통계청 통계포털'에는 전문몰 비중이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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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07월 28일 18시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