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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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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태원 참사 공식 사과한 吳시장 "무한한 책임...깊은 사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고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 부상자분들도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계실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장례를 치르고 계신 유가족들께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도와드리고 있고, 이번 사고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으신 분들을 위해 전문가 심리치료도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족분들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나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지금부터 촘촘히 챙기고, 정부와 함께 관련 제도를 완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같은 참담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순간에 응급구호에 동참해주신 시민, 사고 현장의 구급대원, 부상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 유가족을 지원 중인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로 길이는 45m, 폭은 3m 내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중상자 29명, 경상자 122명)이다. 사망자 중 남성은 55명, 여성은 10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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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목소리로 "‘소방인’의 처우 개선 절실하다"
제63주년 소방의 날인 9일 여야는 한목소리로 ‘소방인’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야는 이 순간에도 재난대응 최일선에서 분초를 다투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계신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소방의 날은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헌신을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면서 “그들을 떠나보낸 유가족과 동료 소방 공무원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되었던 소방 공무원들이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비극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국회가 나서 책임져야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화마 속으로, 붕괴된 건물 속으로, 격랑이 몰아치는 바다 위로 뛰어드는 소방 공무원의 헌신만큼, 한 명이라도 더 구하겠다는 그들의 사명만큼,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소방 공무원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때”라고 덧붙였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소방인들은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