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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영상] 6년 만에 총파업 나선 금융노조

임금인상·국책은행 이전 폐기 등 요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다.

 

금융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집회를 마친 후 대통령 집무실이 위치한 용산 삼각지역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사측에 ▲임금 피크제 폐지 ▲노동시간 단축 ▲해고사유 제한 ▲임금인상률 5.2% ▲점포 폐쇄 중단 등을 요구했으며, 정부에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국책은행 지방이전 폐기 등을 요구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공기관을 민영화하고 노동개악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과 점포 및 고용을 줄이고 주주배당에 목숨을 건 금융사용자들에게 맞서 금융의 공공성을 사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더 많이 일해라’, ‘주는대로 받아라’ 강요하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은 줄이고, 공공기관은 자본의 먹잇감으로 넘겨주려하고 있다. 정부가 스스로의 역할을 포기한다면 존재할 이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책금융기관에 대한 임금삭감, 인력감축, 자산매각, 직무성과급제 도입 시도는 금융공공성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반 사회적 행위”라며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다수 국민들이 누려야할 보편적 금융공공서비스를 지켜내고 금융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필사적인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류제강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보수언론을 동원해 귀족노조의 이기주의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억지주장을 펼친다 해도, 어느 누구도 비록 여건이 급여·생활적으로 상대적으로 좀 더 낫다고 해서 실질임금 삭감을 조건없이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는 실질임금이 저하되지 않는 물가상승률 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당연한 요구”라고 정당성을 피력했다.

 

노조는 전국 7000여 곳 사업장 10만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했지만, 실제로 파업에 참여한 은행 직원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만 명이다.

 

일각에서는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으며 5% 이상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파업에 '명분 없는 파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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