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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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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직장인 10명 중 8명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려

코로나19가 상당 기간 지속되면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369명을 대상으로 ‘건강 실태’를 조사한 결과, 76.8%가 한 가지 이상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83.4%)이 남성(70.8%)보다 질병이 있다는 응답이 12.6%p 많았다.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은 ‘만성 피로’(52%, 복수응답)였다. 이어 ‘안구건조증’(37.8%), ‘거북목 증후군’(35%), ‘어깨, 무릎 등 관절 통증’(32%), ‘디스크 등 허리질환’(24.3%), ‘위염, 소화불량’(23%), ‘손목터널 증후군’(22%), ‘두통’(22%), ‘과민성 대장 질환’(15.6%), ‘우울증’(14.1%)이 뒤를 이었다.

 

질병의 원인은 ‘운동 부족’(50.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극심한 압박감 등 심한 업무 스트레스’(43.3%), ‘불량한 자세’(39.6%), ‘직무 특성에 따른 직업병’(35.2%), ‘잘못된 식습관’(25.7%), ‘긴 근무시간’(20.7%), ‘과도한 업무량’(20.3%) 등의 순이었다.

 

이들 중 71%는 질병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질병을 치료받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44%, 복수응답), ‘딱히 치료 방법이 있는 병이 아니어서’(38.8%), ‘오래 휴가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37.8%), ‘치료 비용이 부담되어서’(31.3%), ‘당장 급하지 않아서’(30.3%) 등을 들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47.5%) 가량이 ‘건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컨디션이 자주 좋지 않아서’(73.5%,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밖에 ‘통증 등 질병 증상이 있어서’(46.9%), ‘병원에서 질병 진단을 받아서’(25.1%), ‘자주 병원 진료를 받아서’(15.2%), ‘질병 겪은 가족이 있어 유전이 걱정돼서’(12.3%)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대부분(85.7%)은 평소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건강을 챙기는 방법으로는 ‘영양제 등 건강보조제 섭취’(50%, 복수응답), ‘규칙적인 운동’(43.2%), ‘충분한 휴식과 수면’(39.5%), ‘건강한 식습관 유지’(26.5%), ‘절주 및 금연’(24.3%),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적극 활용’(21.2%) 등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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