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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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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 1분기 코인 거래대금 64조원 입출금

작년 전체 대비 1.7배 많아

 
비트코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 규모가 올해 1분기(1~3월)에만 6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입출금액(37조원)의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도 덩달아 급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최근 3년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 인증 계좌연동 서비스 제공 은행의 입·출금액 추이와 수수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은행 입출금액 규모는 6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는 은행과 고객 실명계좌 확인을 통해 거래소를 운영하는 업비트·빗썸·코빗 등에 대해 케이뱅크·신한은행·농협은행을 통해 실명이 확인되는 계좌로 거래한 가상자산 입출금액을 확인한 결과다. 

 

한편 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도 만만치 않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약 50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5억6,000만원)과 비교해 약 10배 가까이 폭증한 수치다. 지난해 2분기(700만원), 3분기(3억6,000만원) 수수료와 비교해도 케이뱅크의 수익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농협이 빗썸으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는 13억원, 코인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3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코빗으로부터 받은 수수료는 1억 4,500만원으로, 지난해 1,600만원에서 10배 가까이 늘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풍으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수와 수수료 수익이 폭증했다”며 “금융당국과 은행은 가상자산 사기와 해킹 등으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는데 힘써야하며, 이를 위해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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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핵무장 주류 담론에 대한 대안 제시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이 펴낸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1~2권’은 북한이 사실상 핵무기 보유 국가로 전환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대립 격화로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이 핵을 보유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이행 방안 등을 모색한다. 저자는 국내외 외교 안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핵안보전략포럼 회원들이 집중 세미나 등을 거쳐 가다듬은 견해를 책으로 엮었다. 올해 6월 13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위기가 재점화된 가운데,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세계 최고 수준인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텔아비브 도심 한복판에 내리꽂히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고 저자는 기억했다. 그러면서 “만약 저 미사일에 전술 핵탄두가 탑재되었다면 종심(縱深)이 지극히 짧은 이스라엘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미 50개 이상의 전술 핵탄두 및 수천여기의 미사일뿐 아니라 러시아의 최첨단 방공무기인 판치르 도입과 러시아의 방공 기술 내재화를 서두르고 있는 북한을 상대로 이스라엘군이 전개한 ‘일어서는 사자’와 같은 군사작전이 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독자에게 던졌다. 한국핵안보전략포럼은 4월 10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한국정치학회와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