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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의장, 카자흐스탄 하원의장에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희망“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화상 회담을 갖고 “우리의 경제성장과 민주화 경험을 공유해 카자흐스탄 발전에 기여하고 유라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선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4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프레시 윈드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해 (한-카자흐 양국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면서 “양국 관계가 순조롭게 심화되고 있는데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레시 윈드 경제협력 프로그램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경제협력 프로그램으로, 양국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2019∼ 2022년) 협력 프로그램이다.

박 의장은 또 “카자흐스탄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에 변함없는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 10만 명과 한국 교민 2,500명이 거주하고 있고 한국 기업도 200곳이 진출해 있다”면서 “최근에는 현대차가 카자흐스탄에 공장까지 준공하는 등 양국 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니그마툴린 의장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니그마툴린 의장은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 디아스포라가 양국 관계에 황금 다리가 되고 있다”면서 “카자흐스탄 의회에는 베라 김, 유리 이 등 2명의 고려인 의원이 있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니그마툴린 의장은 “카자흐스탄은 보유했던 핵을 자발적으로 포기했던 나라”라면서 “카자흐스탄은 한반도 비핵화와 핵 비확산을 지지하며 비핵화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관련해 “코로나19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고,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는 단 한 명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계와 아시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돼 안전한 생활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그마툴린의장은 “한국 정부가 카자흐스탄에 코로나19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카자흐 의료 전문가 간 화상 회담도 진행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니그마툴린 의장이 “카자흐스탄에는 ‘한 번 만나면 지인, 두 번 만나면 친구, 세 번 만나면 친척’이라는 속담이 있다”면서 “의장님과 세 번 만나 친척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자 박 의장은 “금년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서, 내년엔 서울에서, 후년엔 카자흐스탄에서 만나면 친척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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