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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성 칼럼 :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 전략] 패러다임 변화와 아이디어 개발 전략

패러다임이란 현상이나 사물을 이해하는데 있어 독특한 규칙이나 사고의 체계를 말한다. 이러한 패러다임 에 경영을 접목해 나타난 경영 패러다임이란 특정시대의 기 업경영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현상을 이해하는 틀이다. 이러한 환경변화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의 변화를 초래하며 결국 지배적인 가치판단 기준 및 성공적 기업경영을 위한 원리 즉, 문제해결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결국 기업이나 개인이나 과거 패러다임의 파괴 없이 근본적 혁신은 불가능하 다. 4차 산업 시대의 기업 환경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집단의 시대’에서 개성의 시대'로의 전환이다. 이 같은 전환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동력은 주주 혹은 투자자들의 목소리이며 또 다른 원동력은 정보·커뮤니케이션 혁명이다. 4차 산업을 맞은 국내 대기업 그룹들의 관심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는 일에 쏠려 있다.

 

기존의 규칙이나 질서는 붕괴되고 고객의 가치관과 기호는 1인 10색으로 다양화돼 수시로 경쟁상대가 바뀌는 등 경영환경은 불확실성 그 자체이다. 이 같은 불확실성의 증대에 맞서 기업이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찾고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하는 것이 필수과제다. 이를 위한 핵심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변화의 길목을 지켜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회사의 최고 경영자였던 잭 웰치 회장 은 “정확하게 미래를 전망하는 것보다 변화의 흐름을 가장 빨리 읽는 경영자가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보통신 혁명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기업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한다 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모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변화의 흐름을 읽고 변화의 틈새마다 숨어 있는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진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한 역량을 축적해 놓고 기회가 올 때 놓치지 않는 ‘유비무환 경영’이야 말로 기업 경영의 최고 덕목이라는 것 이다.

 

수익기반을 확보하라

 

기업 생존의 첫 번째 원칙은 수익창출이다. 이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은 도태시키고 이익을 내는 사업에는 더욱더 많은 자원을 집중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이다. 핵심 업종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능력을 키우는 내포적 심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은 그래서 나온다. 선택한 업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유연한 조직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수익기반을 창출·유지할 수 있는 관건이다.
 

기업 가치를 높여라

 

투자자들의 투자패턴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두드러진다. 선택된 기업은 무한한 자본을 지속적으로 조달해 사업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만 선택되지 못한 기업은 자본 조달은 커녕 상품 판매조차도 원활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성과에 걸맞은 보상체계를 갖추는 것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일과 직결된다.

 

 

종업원을 만족시켜라

 

기존의 사업질서를 파괴하고 사업비전을 창출하는 창조적 파괴의 인적 자원 확보 여부는 기업 존망을 좌우하는 잣대가 된다.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는 것 이 현재의 사업 환경이다. 정보화 디지털화 시대에 고객만족의 첨병은 바로 종업원이다. 종업원들이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회사 내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천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이처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 시장 진출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 방법에는 크게 기존제품을 탐색하는 방법, 변경제품을 탐색하는 방법, 신제품을 탐색하는 방법 등 세 가지가 있다. 먼저 기존제품을 탐색하는 방법은 이미 존재하는 제품을 가지고 기존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며, 변경제품을 탐색하는 방법은 기존의 시장을 목표로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제품을 변형해 만든 제품을 가지고 기존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신제품을 탐색하는 방법은 기존의 제품과 다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기존에 형성돼 있는 시장이나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방법 중 가장 흔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것은 기존 제품을 변경시켰느냐 아니냐의 여부, 그리고 기존 시장에도 입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장에 도입할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다음의 네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방법들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보다 덜 위험하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반면에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제품과 시장 결합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존제품 - 기존시장 결합방법

 

이 방법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제품을 기존의 시장을 목표로 해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방법으로 아이디어 개발방법 중 가장 낮은 차원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 이기도 하다.

 

기존제품 - 새로운 시장 결합방법

 

이 방법은 이미 존재하는 제품을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생 산하거나 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 개발방법을 말한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기존제품에 기존시장 결합방법보다 약간 진보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앞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창업에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다.
 

변경제품 - 기존시장 결합방법

 

이 방법은 기존의 시장을 목표로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제품 을 변형해 만든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창조성을 가미해 제품의 질이나 용도, 그리고 기능을 향상시킨 방법이므로, 앞의 두 방법보다 진일보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약간 차별화 된 제품 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자에 비해 유리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변경제품 - 새로운 시장 결합방법

 

이는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변경된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과 관련된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려는 방법을 말한다. 이는 기존의 제품에 창조성을 가미해 질이나 기능을 보강한 것이란 측면에서 바로 앞의 방법과 같으나, 기존의 시장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개척 문제가 부과되기 때문에 변경제품-기존시장의 결합방법보다 더 위험이 크다는 약점이 있다. 반면에 만약 시장이 순조롭게 개척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유리한 점도 있다.

 

신제품 - 기존시장 결합방법
 

이 방법은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신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자 하는 방법을 말한다. 신제품의 성공여부도 불확실한데다 이를 아직 있지도 않은 시장에 결합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방법이다. 그러나 만약 성공하기만 한다면, 위험에 대한 대가 즉, 보상이 가장 크기 때문에 그만큼의 매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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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