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금융과 관련하여 금융 자문사 및 주선사로서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주도적인 자금조달 역할을 수행하여 총민간조달자금 1조 2,903억원 중 타인자본 1조 400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하였다.
이번 금융약정 성공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주)는 지난 3월말 공사에 착수하여 본 노선을 2017.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까지 총연장 28.57㎞에 달하는 왕복 4~6차선 도로를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건설한 후 30년간의 운영을 통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핵심노선의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송도, 청라, 김포한강 신도시 및 인천항 등을 연결하여 수도권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네트워크형성과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인근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함으로써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DB산업은행 PF센터 김원일 부행장은 “‘07~’08년 협약 체결된 대규모 민간투자도로사업 대부분을 금융주선함으로써 사업시행사가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 또한 프로젝트금융시장에서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