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폭력과 음주 전과’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 도덕성 검증을 위해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제출을 하지 않거나 성의 없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폭력과 음주운전 등 범죄경력에 대한 자료는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답변한 ‘고위공직자의 덕목’에 모두 미달되는 부적격한 인사”라며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 및 윤석열 정권의 인사 검증 실패를 비판했다. 강도형 후보자는 인사청문을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고위공직자가 지녀야 할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전문성·선공후사의 자세·조직 관리역량·청렴성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강 후보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모두 벌금형을 받아 도덕성·청렴성에 심각한 흠결이 있는 후보자”라며 “폭력과 음주운전이라는 범죄경력뿐만 아니라, 재산신고 누락·자기논문 표절·부당 소득공제·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 본인이 꼽은 장관의 덕목에 미달되는 부적격 인사”라고 꼬집었다. 같은당 안호영 의원도 의사 진행 발언에서 "강도형 후보자가 현장에 와서 답변하겠다"며 "폭력과 음주 전과 자료 제출을 실질적으로 거부했다"며 “판결문을 오늘 갖고 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결문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청 범죄경력 조회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 원 처분을,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 원 처분을 받았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어촌에 대한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 주거, 소득, 생활 수준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민이 돌아오는 활기찬 어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다수의 회계 관련 부적절 집행 사례'가 있었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18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최상목 총장 시절 농협대, 교육부 감사에서 8건 적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대학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재직기간 동안 받은 감사에서 8건이 적발돼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직원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 휴일 및 심야시간 업무추진비 사용 등 12억 7386만원의 부적정 집행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 후보자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간 농협대 총장으로 재직했다"며 "교육부 감사는 2022년 5월에 있었으며, 해당 감사는 학교법인 농협학원 및 농협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로, 총 9건이 지적됐다. 이 중 8건이 농협대학교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어 "감사결과 처분서를 보면, 1400여만 원의 교직원 배우자에 대한 건강검진비를 지급한 건, 법인카드를 휴일이나 기타주점 및 심야시간대 등에 내부품의 없이 400여만 원을 사용한 건, 9억원 상당의 시설관리비를 농협에서 부담해야 하나 이를 교비회계로 집행한 건, 5000만원 상당의 강사료를 실험실습비로 집행한 건은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 연구과제 회의비 집행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300만원 상당의 회의비를 적절한 증빙 없이 집행한 건, 산학협력단 시설물 임차료를 농협대학교 수입으로 전출하지 않거나 시설을 무상으로 쓰게 한 건, 학점인정심의회 심의 없이 학점 취득을 인정한 건에 대해서는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며 "기획재정부 출신 대학총장임에도 다수의 회계 관련 부적절 집행 지적 사항이 나온 것은 아쉽다”며 “후보자의 관리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최근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중진 국회의원, 도지사,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에 당대표까지 역임하시고, 대통령 후보로 경선까지 치르신 당의 어른이 무책임한 행보를 보인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자행하는 대한민국 비민주화 문제에 대해서는 함구하다 갑작스럽게 민주주의를 표방하시며 탈당을 선언하시다니요"라며 "그것도 대외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채 한 달이 안 돼서..."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런 행보가 대권을 위한 욕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 일각의 시선이 과연 무리한 해석이냐"면서 "이 대표님께 진심을 담은 충언으로 전달드린다. 지금이라도 나라의 어른으로서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정치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또 "소위 "비명계"조차도 선을 긋는 대표님의 행보에 과연 명분과 진심이 담져있는 지를 살펴보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우일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2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용인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던 이 예비후보는 최근 검찰의 무리한 압수수색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의 이사로도 오랫동안 일한 이 예비후보는 “이념이 아닌 국익을 위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동북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복원하고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용인 처인구민들을 향해서 “정치가 처인구의 경제발전에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겠다”며 반도체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시장을 넓혀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병민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지지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주의 4.0연구원’이 14일 오후 3시,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73)에서 창립 3주년 기념행사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 4.0 연구원’ 창립 3주년을 맞아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역사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비판하고, 정치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혁백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한국 민주주의 퇴행, 국민에게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김주형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민주주의 위기와 민주적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대근 우석대학교 국방정책대학원 교수 ▲박준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박용수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전임연구원 ▲김영배 의원 등이 참여한다. 좌장은 윤광일 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2020년 설립 이후 지난 3년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생의 정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2.0’ 가치를 이어받아 4차 민주정부 출범을 목표로 미래를 위한 혁신과제 등 담론의 연구, 사회적 공론형성에 앞장서 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제1저자 강남세브란스 산부인과 정연성 교수)이 지난 11월 SCI저널인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과 대사성 질환과 연관성’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인 이 연구는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정도와 임신 중 대사성 질환 지표의 변화들에 대한 연관성 연구이다. 김 교수팀은 7개 대학병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원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울산대병원)을 방문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입자 2.5μm 미만)의 노출량을 추정했다. 이를 위해 임신 초·중·말기별 실내 측정기를 배포해 최소 1주일 이상 농도를 측정하고, 실외 측정은 지리정보체계(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수집했는데 수집된 농도는 대상자가 작성한 미세먼지 노출 위험도와 실시간 노출 정도에 대한 설문지와 시간활동지(Time activity log)를 이용, 평가해 개인별로 임신 분기별의 노출 농도를 추정했다. 연구결과 333명의 단태아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농도의 PM2.5(≥10㎍/㎥) 노출된 여성에서 임신 3분기의 혈압 상승과 중성지방의 증가, 그리고 임신성 당뇨병의 증가세를 보였다. PM2.5를 10㎍/㎥와 25㎍/㎥를 기준으로 나눠 층화 분석을 한 결과, PM2.5에 대한 임산부의 노출은 임신 3분기의 혈압 상승과 임신성 당뇨병에 있어 각각 2.2배, 2.3배의 위험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구책임자인 김영주 교수는 “연구를 통해 임신부 활동 범위가 대부분 실내에 국한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 임신부에게서는 특히 더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대사성 질환의 위험도가 불량한 임신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향후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대병원에 진료 예약을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 1월 ~2023년 6월 당일 예약 부도 현황'에 따르면, 예약 환자 1361만여 명 중 당일 예약부도수는 9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약 부도율은 7.1%에 해당한다. 예약 부도율은 강원대병원이 1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대병원(10.0%), 충북대병원(9.0%), 전남대병원(8.0%), 서울대병원(6.7%), 경북대병원(6.6%), 전북대병원(6.0%), 충남대병원(6.0%), 부산대병원(5.8%), 경상국립대병원(1.2%) 순이었다. 병원이 분석한 대표적인 부도 원인은 환자나 보호자의 개인사로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 개선으로 병원 방문이 불필요 경우, 예약일을 잊어버린 경우, 타 병원으로 전원한 경우 등으로 분석됐다. 작년과 올 상반기(1월 ~6월) 예약부도율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작년(6.63%)보다 올해(6.41%) 0.52% 감소했다. 그 외 전북대병원(0.21%), 제주대병원 (2.37%), 강원대병원 (0.6%), 충북대병원 (0.36%), 경북대병원 (0.84%), 부산대병원 (0.09%) 등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은 예약부도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안내 메시지 발송, △스마트 콜센터 운영, △노쇼 인식 개선 안내, △당일 지각 시 진료시간 조정, △신속한 진료날짜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국정감사 때마다 노쇼 문제를 제기한 안민석 의원은 “병원 노쇼는 의료 인력과 자원 낭비는 물론 진료가 급한 환자에게 피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올바른 예약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쇼 예방과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지역사회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 사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1969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역 사회 교육 운동을 전국의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 단체는 현재 전국에 30개 지부 약 7,500여 명의 전문 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가 올해 추진한 '책 읽어 주는 문화 봉사 사업(5월~ 11월까지)'은 50세 이상(예비) 실버 세대의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책을 통해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단체는 전문 지도사인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활동계획 및 도서연구 교육활동 개발 등 실전 교육 진행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총 37시간의 교육을 가졌으며, 8월 8일에는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어 임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11월까지 약 4개월 간 진행된 아동, 노인, 장애인, 기관 등 총 20여 곳에는 약 20여 명의 전문 활동가들이 2인 1조를 이뤄 책 읽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 사업에 활용된 책은 총 200권이며 모두 활동 기관에 기증됐다. 책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활동가들은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으며 “책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책 읽어주는 문화 봉사 사업'은 지난 11월 해단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지역사회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했다.
(사)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W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후원의 밤’을 열였다. 올 한해 심장병 어린이에게 생명의 존귀함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을, 농구꿈나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데 사랑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탤런트 김덕현과 아나운서 안소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한기범희망나눔에 봉사를 아끼지 않은 우수 자원 봉사자들을 시상한 1부에서는 소진자·라문희·목지현·이세민·고은서·정국진 씨가 한기범희망나눔상을 수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에는 ㈜래피젠 박재구 대표와 진바비 권은진 대표, 그리고 김동희 씨가 수상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에는 코리아결제시스템㈜ 박형민 대표, 마이티마우스 이상철(추플렉스), 소준섭(쇼리) 씨가 수상했다. 국회 보건복지부위원장상에는 로체스터재활병원 서자희 기획조정실장과 ㈜한성개발 이종숙 이사, 세인트바인 승재희 대표가 수상했으며, 국회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고천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이재원 사무국장, ㈜나스포 민병조 대표, 리틀꼬마등대어린이집 강선영 원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의정부쾌척한방병원 이원일 대표원장,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유일엠에스 박찬문 대표, 팀메이커 한재규 대표, 한국보컬트레이너협회 박래준 회장, 가수 미스터붐박스 씨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수란·래준· 미스터붐박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한기범 회장은 올 한 해 다양한 나눔활동 보고한 뒤 “올해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나눔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에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어린이심장병,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지원해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인천 중구 아레나스 영종 물류센터에서 '중소기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물류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물류상황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대응 방향에 관한 물류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물류상황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방향에 관한 물류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말 구축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 운영사로 선정된 삼성SDS 등 5개 물류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인천공항 인근 부지에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현재 중소기업 물류상황에 대한 업계의 동향과 함께 2025년에 구축될 '스마트트레이드허브'의 역할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 이용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 연계 △기업·물류센터 간 국내 물류지원 필요성 △해외 물류거점 확보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이 제시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간담회에 참석한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社의 물류센터에 방문하여 물류 자동화 현황을 둘러보고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운영계획도 논의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정세로 인한 운임상승과 물류공간 확보애로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주요 위험관리요인”이며 “2022년 물류비가 급상승하여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이 심화된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의 ⌜17년의 도전 목포 바보 배종호」 출판기념회가 3,000여 명의 목포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오후, 목포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배종호 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직접 축전을 보냈고,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박찬대 최고위원, 김두관‧문진석‧민형배‧정필모 의원 등 친명계 핵심 지도부가 총출동해 응원했다. 특히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직접 참석해 축사했으며,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박성제 전 MBC 사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KBS 앵커와 뉴욕특파원을 거쳐 한국정치평론가 협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종호 회장의 ‘좋은 정치’에 대한 고민과 목포 발전에 대한 열정이 앞으로 민주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큰 쓰임새를 발휘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제 전 MBC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배 회장은 “뉴욕 특파원 시절 사고로 떠난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출세가 보장된 안락한 삶을 정리하고 목포를 위한 헌신의 일념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배 회장은 “바로 이러한 소명의식이 있었기에 ‘바보 배종호’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결코 목포를 포기하지 않고, 거물 정치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17년 동안 맞서 싸워 왔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4전5기 끝에 국회에 입성한 것처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쇠락의 도시 목포를 희망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포 바보 배종호의 꿈이다.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목포 토박이인 배종호 회장은 목포 중앙초, 청호중, 목포고등학교를 거쳐 한국 외국어대, 미국 리버티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7년 KBS 공채기자로 입사해 올해의 기자상 등을 비롯해 다수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특종기자로 이름을 날렸고, KBS 「공개수배 사건 25시」 앵커 등을 통해 전 국민적인 스타 언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방송민주화를 위해 KBS 노조를 결성해 방송민주화 투쟁에 앞장섰으며, KBS 4월 방송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다 전국에 지명수배를 당해 3개월 동안 도피 생활을 벌이다 공안당국에 체포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배종호 회장은 현재는 KBS, MBC, YTN, 연합뉴스TV, MBN 등 지상파와 뉴스전문 채널, 그리고 종편 등 주요 언론 매체에서 진보 진영 대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돼 양극단의 진영정치를 타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정수 목포농협조합장, 김청용 목포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목포전통시장상인연합회, 목포미항가꾸기시민운동본부, 목포리더스 클럽 등 목포를 이끌어 가는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 셋째주 기준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2명. 그러나11월 둘째 주에는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감염환자도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미코플라스마 폐렴은 잠복기가 2~3주로 다른 세균에 비해 긴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소아나 성인(5~25세)에게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난치성 마른기침, 발열, 가슴통증 등의 임상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시 임상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 박영아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하는데 이 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런데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고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 과거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나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복합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때문에 약을 먹어도 발열과 기침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검사를 시행하여 질환을 감별하고 적합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영아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 및 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자와 밀접접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삼가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