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경북 상주 포도 농가를 찾아 정재현 상주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으며 대구·경북(TK) 공략을 본격화했다. 정재현 후보는 이미 김부겸 전 총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핵심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정청래 대표는 상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며 민생 중심의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 27일 경북 영덕에서 어촌 현장 체험을 진행했던 정청래 대표는 8일에는 경북 상주시 모동면 상판2리 포도 집하장을 찾아 민주당 경북도당과 상주·문경지역위원회 관계자, 농업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샤인머스캣 중심 생산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소비 위축 △인건비 상승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불안 △중동 정세에 따른 농자재 수급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를 호소했다. 간담회 이후 정 대표는 인근 아인포도농장을 찾아 샤인머스캣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하우스 포도 순따기와 화수 정형 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상주를 비롯한 경북 지역은 국내 대표 포도 주산지로, 최근 샤인머스캣 재배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과 가격 변동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여기에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농가 부담이
- 4230억 규모 AX 사업으로 교육·의료·문화·창업 전방위 혁신 추진 - 스타트업·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청년 고용·지역 균형 발전 촉진 - 보안·윤리·규제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XR·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글로벌 ICT 시장에서 XR(확장현실)과 메타버스를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은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제도 정비에 집중하며, 기술·콘텐츠·플랫폼 전 영역에서 주도권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XR·메타버스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정부는 지난달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가 합동으로 ‘2026년도 주요 AX 사업 통합공고’를 통해 총 423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 AI·XR 상용화와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한국형 메타버스 생태계 한국 메타버스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과 싸이월드 같은 가상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리니지, 메이플스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내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내든 26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10일 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와 기금 여유재원으로 재원을 마련한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시장에서는 이번 추경의 효과는 신속한 집행이 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막대한 규모의 예산이 국민 경제 세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추경의 세부안을 꼼꼼히 살펴봤다. ◇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추경안은 크게 △국민의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1000억원 △민생 안정 지원 2조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000억원 △지방재정 보강 등 9조7000억원 △국채상환 1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재원은 증시 및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 25조2000억원과 기금 여유재원 1조원으로 충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로,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이하 전쟁)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증권가에서는 고유가와 1500원대 환율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7일 현재 국제유가는 100달러대, 환율은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 급등은 국내 민생경제의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환율 상승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서 ‘금리 인하’를 선택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이 같은 금리 동결 전망의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한은은 지난 2월까지 6회 연속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 상태다. 이번에도 동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환율 상승은 금리 인하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전쟁이 발발한 이후 1400원대 박스권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30원까지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급등한 국제 유가가 물가 상승 위기감을 더하고 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년째 접어들고 있는 데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판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고 걸프만 원유 및 가스전이 피격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무기로 전 세계에 사실상 경제 전쟁을 선포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질서를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 시대는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진 미국, 중국, 러시아의 초강대국 세 나라가 힘으로 자유 무역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국 이익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신제국주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이러한 글로벌 질서의 혼란을 일찍 예견한 미국의 지정학 전문가 피터 자히한은 ‘각자도생’ 시대라는 말로 현시대를 표현한 바 있다. 신제국주의와 각자도생의 경향성이 대세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시대에서는 국가와 기업·가계·개인이 스스로 살아남는 ‘생존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노사가 임금과 복지를 두고 협상과 대립을 반복하며 갈등을 벌이다가 파업으로 힘을 과시하고 벼랑 끝에서 간신히 협상하는 패러다임은 이제는 ‘사치’가 되는 것 같다. 기업의 앞날은
국내 핀테크 빅3인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3사 모두 연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5년이 처음이다. 업계는 핀테크 기업의 수익화 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은 수익 다변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광고·금융 결합 모델을 출시하며 단순 결제·송금에서 벗어나 증권·보험·대출 중개와 광고 추천을 통한 수익 다변화가 핵심이다. ◇핀테크 3사, 광고·금융 결합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토스는 2025년 실적으로 매출 2조7000억원, 순이익 2018억원, 영업이익률은 7.5%다. 토스의 가입자 수는 약 2900만명이다. 토스의 2018억원 순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이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이다. 또 영업이익률은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토스 가입자 수는 국내 전체 인구수의 58%에 달하는데, 사용자 기반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점도 없지 않다. 회사는 증권·은행·결제·광고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025년 매출이 1조5907억원(네이버 전체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
맥쿼리자산운용 계열 해상풍력 개발사인 영국 코리오제너레이션이 한국 해상풍력 사업에서 사실상 완전 철수한다. 2023년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사업성 악화를 넘지 못하고 결국 매각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에퀴노르, 에퀴스 등 국내에 진출한 다른 해외 해상풍력 기업들 역시 사업 지연이나 철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6일 풍력업계에 따르면 최우진 총괄대표를 비롯한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지사 전 직원은 지난 3월 31일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 사업 정리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부산 다대포항 인근 해역에서 96MW 규모의 다대포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2025년 상반기 공공주도형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에 선정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맥쿼리자산운용 측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직원 일부도 향후 해당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다른 외국계 기업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울산에서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올해 들어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놓은 새로운 정책이 자동차 산업과 소비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유지하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100만원의 ‘전환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친환경차 중심으로 시장 구조를 재편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정책 시행 직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026년 1~2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4만1000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대비 167%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SUV와 준중형 세단에서 판매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며 보조금 정책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음을 입증했다. 전기차가 더 이상 일부 소비자의 선택지가 아니라 대중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보조금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가 예산 확보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보조금 지급 방식과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다시 한번 격변의 기로에 섰다. 넷플릭스(Netflix)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600만명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며 독주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토종 OTT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가 합병 논의를 본격화하며 반격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티빙 주요 주주인 KT가 박윤영 신임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합병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티빙·웨이브 합병, 공정위 ‘조건부 허가’...소비자 선택권 보장 지난해 6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로 승인했다. 앞서 두 회사는 2023년 말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공정위 결정으로 합병 추진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다만 공정위는 시장 경쟁 저해 우려를 이유로 일부 조건을 부과했다. 공정위의 조건 부과 핵심 이유는 국내 OTT 시장에서 경쟁 제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함이고, 세부적으로 콘텐츠 독점 방지와 이용자 선택권 보호를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공정위는 ‘시장 경쟁 제한 우려’에 대해 티빙과 웨이브는 모두 국내 OTT 시
지난 10여 년간 국내 플랫폼 사업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검색·메신저·이커머스·배달·패션 등 핵심 분야를 선점한 선두 기업들은 우리 일상의 필수적인 인프라가 됐다. 특히 ‘네이버(검색·포털·AI·핀테크)’, ‘카카오(메신저·콘텐츠·모빌리티·핀테크)’, ‘쿠팡(이커머스·물류)’, ‘배달의민족(배달·생활 서비스)’, ‘무신사(패션·커머스)’ 등 선두 5개 기업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들 기업의 행보는 향후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겪는 구조적 불평등도 존재하고 있다. 높은 수수료 부담, 불투명한 알고리즘 운영, 자사 서비스 우대(Self-Preferencing, 플랫폼이나 기업이 자사 서비스·상품을 경쟁사보다 우선으로 노출하거나 유리하게 취급하는 행위) 등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며 플랫폼 산업의 공정성·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가 ‘플랫폼 공정경쟁법(가칭)’ 제정을 통해 대형 플랫폼의 독점 지배력의 남용을 막고 소
최근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 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 통칭 「대미투자특별법」의 특위 통과를 주도하고 본회의 의결까지 이끄는 등 정태호 의원이 보여준 굵직한 입법 성과는 그가 재정과 경제, 그리고 국가의 미래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어떻게 현실적인 해법을 찾는지 보여준다. 정치가 갈등을 증폭시키는 시대, 오히려 균형과 실행을 우선하는 경제 정치인, 국회 재정경제기 획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Q.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이 향후 한·미 간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측 협상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통상 압박을 완화하는 실질적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정태호 국회의원 이번 입법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익을 지키고, 대외 여건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 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산업과 경제 전반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응 기반을 갖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Q. 에너지·원전 분야가
8일 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마감했다. 장 시작 전 미-이란 전쟁이 2주 휴전 합의 소식에 양대 지수가 대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불발 우려에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파키스탄의 휴전 중재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축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안전 개방을 조건으로 공격 중단 의사를 밝혔다. 이란 또한 2주 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이 담긴 제안서를 받았으며, 이것이 향후 종전 협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증시는 장 초판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일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춤했던 반도체 업종은 시가총액 순위 1, 2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7%이상 오른 21만500원에 장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2% 이상 오른 103만3000원을 기록했다. 종전 기대감이 확산한 가운데 중동지역 재건 수요 확대 전망에 대우건설(2만2550원), GS건설(3만7400원)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건설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에 원/달러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