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에서 총 1만 2,931가구(일반분양 9,4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1단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아이파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용계동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경남 창원시 양덕동 ‘창원양덕롯데캐슬’, 강원 춘천시 근화동 ‘춘천파밀리에리버파크’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사건의 경과 및 조치사항에 대해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2021년 5월 24일 조사본부가 국방부장관에게 서면보고할 때 성추행과 관계된 사건이 아닌 단순 사망사건으로 보고한 이유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84일이나 지나서야 국방부장관에게 보고된 이유 ▲국방부에서 그간 여러차례 성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였음에도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는 문제 등에 대한 질의 및 질책이 이어졌다. 여야 모두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공군 부실수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 ▲군 사법제도 개혁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한 독립기관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들의 가격이 새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세난, 서민들의 패닉바잉(공황구매), 각종 개발호재 등으로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에 담겼던 9억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로 9억원 이하 아파트들이 밀집한 노도강에 매수자들이 몰렸다. 여기에 임대차 3법으로 전세 매물이 품귀를 빚자 무리해서라도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까지 더해졌다. 도봉구 창동 개발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 개발호재도 집값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다. 노원구는 상계주공아파트 재건축, 도봉구는 창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1년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오른 곳이 ‘노·도·강’이 됐다는 것이 경제만랩의 설명이다. 이들의 평(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37.5%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도봉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089.8만원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2953.8만원으로 1년간 41.3%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봉구는 지난해 5월에만 하더라도 25개 자치구 중에서 3.3㎡당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지만, 올해 5월에는 금천, 중랑, 강북, 은평구를 뛰어넘었다. 이어 노원구는 지난해 5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423.5만원이었지만, 올해 5월엔 3373.0만원으로 39.2% 상승했고, 강북구도 같은 기간 2181.7만원에서 2880.3만원으로 32.0% 치솟았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우성아파트2’ 전용면적 84.98㎡는 지난해 5월 26일 3억5500만원(1층)에 매매됐지만, 올해 5월 27일에는 5억7000만원(1층)에 매매돼 1년간 2억1500만원(6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현대그린’ 전용면적 84.99㎡도 지난해 5월 30일 4억5500만원(2층)에 매매됐지만 올해 5월 12일에는 7억3000만원(2층)에 거래돼 1년간 2억7500만원(60.4%)이나 치솟았다.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76㎡도 지난해 5월 23일 5억9500만원(19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 4일 8억원(1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간 2억500만원(34.5%)이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노·도·강은 서울 외곽에 위치해 주거선호도가 낮았지만, 교통호재도 교통망이 개선될 수 있는데다 전셋값도 치솟다 보니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새 대표에 1985년생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신임 이 대표의 나이는 만 36세다. 보수 정당은 물론 주요 정당 역사상 30대 대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경선에서 신임 이 대표는 9만3392표(43.82%)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기는 2년으로 이 대표는 내년 3월 있을 대선 준비를 맡게 된다. 나경원 후보는 7만9151표(37.14%)를 얻으면서 2위에 올랐고, 주호영 후보(2만9883표, 14.02%), 조경태 후보(5988표, 2.81%), 홍문표 후보(4721표, 2.2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고위원에는 배현진·조수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후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당원투표 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10일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2022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집'은 집값의 10%로 거주하고, 10년 후 최초 공급가에 집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인천 검단(4225가구) ▲시흥 시화멀티테크노밸리(3300가구) ▲의왕 초평(951가구) ▲파주 운정(910가구) ▲화성 능동(899가구) ▲안산 반월·시화(500가구) 등이다.
기업은 산업구조 분석을 통해 산업의 수익성과 위협 요인을 찾아낸다. 이것은 전략 수립 프로세스를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외부환경 분석의 첫 번째 단계이다. 외부환경 분석이란 기업이 경영전략 수립 시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인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이 처한 위치와 경쟁업체를 파악하고,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기 위함이다. 기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외부환경 분석 주요 도구인 이슈 분석과 5 Force 분석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슈 분석은 외부환경 중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이슈에 대하여 경영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이슈로 인한 영향요인과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여 자사에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핵심이슈는 주로 정치적, 법적 등 공공정책적인 이슈로 기업에게는 큰 기회나 위협이 될 수 있는 외부환경 분석 방법이다. 주요 공공정책 이슈 - 법률과 규제의 신설, 변경, 폐지 - 운영표준의 변경 - 노사관계 관행 등을 공공정책에 반영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상생경영, 환경경영 등사회적 분위기 변화 - NGO 등의 주요 공공정책 이슈 홍보 활동 - 지역단체, 중소기업 우대 등 공급 업체 및 판매 업체 파트너 선정정책 변화 - 기업의 책임에 대한 기준, 각종 제품 기준의 변화 이슈 분석 실행방법 이슈 분석은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을 조사하고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들을 특정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등급화하고, 평가하여 전략적 대응방안 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주요 프로세스는 이슈발견과 예측 · 이슈 평가 · 이슈도출 및 대응방안 수립으로 구성된다. 1) 이슈발견과 예측 이슈를 찾아내기 위해서 지속적인 조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을 파악하여야 한다 - 주요 이슈발견 활동 * 각종 미디어 콘텐츠 분석 활동 * 환경 분석과 영향요인 분석을 통한 시나리오 개발 * 서베이를 통한 조사 - 주요 이슈의 종류 * 잠재적 이슈 * 출현 이슈 * 현재 이슈 * 제도화된 이슈 2) 이슈 분석과 평가 - 이슈 분석과 평가를 통하여 기업의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수립에 반영 - 이를 통하여 이슈의 우선순위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 정도를 파악 - 이슈 분석이 고려해야 할 사항 * 해당 이슈는 어떤 단계에 있는가? * 정부가 이슈를 입법화하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가? * 예상되는 정책이 기업의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 기업이 이슈형성 과정 혹은 정책 입안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3) 이슈도출 및 대응방안 수립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을 평가하여 중요 이슈들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 주요 대응 내용 * 발생한 상황의 진정 * 이슈 흐리기 * 대응 논리 개발 및 대응 * 기반 약화하기 산업구조분석은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의 구조와 변화는 기업의 장기적인 전략 방향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해당 산업의 주요 요소들의 구조와 역학관계를 규명하여 핵심 성공 요인을 도출하는 데 있다. 마이클 포터의 5 Force 모델은 산업구조 분석의 대표적인 모델로 5가지 요인이 해당 산업의 매력도를 결정하게 되므로 이들을 중심으로 산업의 구조적 매력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5 Force 분석의 목적 산업에서의 주요 경쟁 5가지 요인이 상호작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쟁원인과 경쟁 정도를 분석한다. - 각 경쟁요인이 지닌 경쟁 강도 파악 - 기업이 고려해야 할 주요 경쟁요인 도출 - 산업의 수익성, 매력도를 파악 - 미래 산업 환경 예측 5 Force 분석의 수행방법 5 Force 분석은 5가지 요인에 대한 세부적인 요인들을 분석하고 해당 요인들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의 전략과제와 시사점을 도출한다. 1) 기존 경쟁자들 간의 경쟁 강도 산업 내 기업은 상호의존적으로, 한 기업의 전략과 행동은 다른 기업의 행동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해당 산업의 매력도는 참여한 기업 간 경쟁 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경쟁 강도를 결정하는 요인들은 경쟁 기업의 수, 경쟁기업의 상대적인 크기, 제품 및 전략의 유사성 정도, 제품 및 전략이 유사성 정도, 시장의 성장률, 높은 고정비용, 철수 용이성 정도 등이 있다. 2) 신규경쟁자의 진입 위협 경쟁자가 많을수록 시장의 수익성은 떨어지게 되므로 신규경쟁자가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은 매력도가 낮다. 따라서 기존기업은 신규경쟁자가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쌓게 되는데, 주요 진입장벽 요인은 정부의 진입 규제, 높은 투자액, 원가 격차, 강력한 상표인지도, 핵심 투입요소 확보의 애로, 높은 전환비용 등이 있다. 3) 수요자의 교섭력 수요자는 최종 소비자뿐 아니라 유통업자나 제조업자도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교섭력이 클수록 해당 시장의 매력도는 낮아진다. 구매자의 협상력이 향상하게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구매자의 수가 적거나 수요자가 조직화한 경우 - 구매자가 후방 통합하여 제품 일부나 전부를 만들 수 있을 때 - 차별화의 정도가 낮을수록 - 구매자가 비교구매를 하거나 쉽게 타제품과 가격·품질 을 비교할 수 있는 경우 - 구매자가 구매선을 전환하는데 들어가는 전환비용이 낮은 경우 4) 공급자의 교섭력 공급자가 제품에 대해 가격 또는 서비스의 질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공급자의 교섭력이 클수록 시장의 수익성은 위협을 받게 되고, 따라서 시장의 매력도는 낮아진다. 공급자의 교섭력이 높아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공급자의 수가 적거나 공급자들이 조직화한 경우 ⓑ 구매자가 공급자를 교체할 때 전환비용이 높은 경우 ⓒ 공급자가 전방 통합할 가능성이 클 경우 ⓓ 구매자가 가격에 민감하지 않을 경우 5) 대체재의 위협 대체재란 해당 산업의 제품과 유사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거나 소비자들에게 유사하다고 인식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같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대체재가 많을수록 해당 시장의 수익성은 낮아지며, 따라서 매력도도 낮아진다. 대체재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대체재와 기존 제품의 성능이 유사한 경우 - 구매자의 성향이 대체재에 의해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 - 대체재의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낮거나 성능이 좋은 경 우 - 대체재의 가격 및 성능이 미래에 계속 낮아질 그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 대체재로의 교체비용이 적을 경우 일반적으로 경쟁의 정의를 동일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제품으로 한정하여 비교하는 경우가 다수이나 이런 경우 실질적인 경쟁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는 오류를 가져오게 된다. 기업이 동일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경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때 고객에게 유사한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시장을 대체하게 되는 문제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환경 분석은 실질적인 경쟁구조와 시장 환경 및 경쟁 분석을 통하여 경쟁수준별, 세부 업종별, 그리고 고객의 요구 측면에서 경쟁을 정의하여야 하고,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산업 및 경쟁기업의 동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여야 한다. MeCONOMY magazine June 2021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6·11 당대표 선거에서 '3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럽고 두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김 의원은 9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신진들의 돌풍이 굉장히 무서운 상황인데 당권 경쟁을 어떻게 전망하며 민주당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것 같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보수진영의 적극적인 변화 모색 과정이 놀랍다. 심지어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졌던 우리나라의 30대 지도자 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이건 그 자체로 혁신"이라고 했다. 부러우면서도 두려운 심정이라는 김 의원은 오히려 민주당에 긍정적 에너지를 미칠 거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에서도 보수 진영의 혁신과 쇄신이 굉장히 좋은 영향력을 미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우리도 거기에 못지않은 변화와 쇄신을 하지 않으면 어렵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며 "지금 국민의힘을 모습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절박하게 변해야 되고 그래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방송에서 약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는 섬이 많고 특히 서남해 쪽 굉장히 많은 섬들로 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음에도 사실 조사는 부족했다. 섬에 대한 환경과 생태, 지질 등을 조사하고 연구 분석하는 한편, 문화, 음식, 경제 등 이런 또 하나의 지능 정책을 세워야 될 필요가 있는데도 그것을 컨트롤하는 타워가 없었다"며 "그래서 제가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시켰고 행정안전부의 공모 절차를 거쳐 얼마 전 목포로 한국섬진흥원이 유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섬진흥원은 국립연구기관으로 향후 5년간 생산 유발 효과 400억, 취업유발 효과 280명 정도 예측하고 있다. 목포에 공공기관으로서의 굉장히 좋은 일자리가 생긴 것"이라며 "신안이나 영암 등 섬을 갖고 있는 도시와 관문 도시로서의 목포가 잘 어우러지면 상당히 진일보한 섬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제 28개 공약 중 하나인 국제섬엑스포를 유치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엿다. 목포의 30년 숙원사업인 '목포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7월 당정청이 모여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증원, 의대 없는 지역 의대 신설 등 세 가지 공공인력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런데 8월 공교롭게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오고 의사들이 파업을 하고 의대생들이 의사고시를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정부는 의정협의회를 만들어 공공의료 확충 방안 세 가지를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논의한다고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 뒤에 의정협의체가 한 7차례 열렸는데 의대 정원 증원 얘기나 의대 없는 지역 신설을 얘기하려고 하면 의사들이 나가버린다"며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더 진척이 안되서 지난 국감 때 '지금 의정협의체가 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는 거 아니냐'며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등 새로운 추진체를 만들어달라고 건의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고 지금은 전체적으로 수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특별한 변수 때문에 논의가 좀 지연되고 있지만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고 새로운 추진체까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로 와있다"며 "그러니 조금 더 기다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야당인 국민의힘이 백신 수급 불안정에 대해 집요하게 공격했던 게 4월인데, 그 기간 동안 우리가 계약해 놓은 물량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후 화이자 4,00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5월이 되면서 계획된 백신이 정상적으로 수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3분기까지 약 3600만 명분을 확보를 해놓은 상태"라며 "국민의 70%정도가 백신을 맞으면 우리도 집단적인 면역 상태로 가서 추석부터 11월 정도 실외에서 마스크 벗는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이 접종률과 예방률, 항체생성률 등이 조금 더 높아지면 내년 3월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검증과정에서 무너질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놨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검찰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있다. 그동안 이회창, 안대희, 황교안 등 검찰 출신 율사들의 도전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검증 과정에서 다 무너졌다"며 "본인의 가치와 철학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 가치와 철학을 외울 수는 있지만 결국 행태적으로 드러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결국은 그게 드러날 것"이라며 "그래서 상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면 검증과정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을 상대할 여권의 대권주자가 누가 될것 같냐는 질문엔 "경선 등의 과정이 남았지만 새로운 후보가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인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리한 구도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이준석 돌풍이 매우 거세다. 갈수록 위력이 커지면서 ‘돌풍’을 넘어 ‘현상’으로까지 해석되고 있다. 이런 위력이라면 오는 11일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정치사에 처음으로 30대 당 대표가 우리 눈앞에 등장하게 된다. 필자가 이준석의 승리를 확신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추세다. 1차 예비경선에서 41%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이준석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발주자들과 더 큰 격차를 벌여나가고 있다. 매경, MBN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은 46%로 16%에 그친 나경원 보다 무려 3배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이준석은 45%를 얻었다. 반면 나경원은 19%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라면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둘째, 국민의힘 지지층의 전략적 선택! 혹자들은 국민의힘 본경선 룰이 당원 70%, 국민여론 30%로, 당심의 비중이 민심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본선에서 이준석이 패배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준석은 1차 예비경선에서도 국민의힘 당원투표에서 나경원에게 1% 포인트 밖에 뒤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1차 예비경선에서부터 이준석에게 전략적 지지를 보낸 것이다. 바로 이런 당원들의 지지결과와 국민여론이 합쳐져 이준석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국민의 힘 당원들의 전략적 선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결과였다. 수구보수 꼴통의 낡은 보수정당의 이미지로는 대선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비록 원외이지만, 30대의 젊은 이준석을 통해 젊은 보수, 새로운 보수로 당의 이미지를 바꿔 대선에서 승리하자는 전략적 판단을 국민의 힘 당원들이 내린 것이다. 이준석이라는 30대 당 대표를 탄생시켜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고, 특히 20-30의 젊은 세대를 끌어들여야 한다는 정치적 계산을 한 것이다. ‘소신투표’를 고집하는 대신 호남의 유권자들처럼 ‘전략투표’를 통해 내년 3월 대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국민의힘 당원들의 의지와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준석 돌풍’이 1차 예비경선에서 현실화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면서 국민의 힘 당원들의 ‘전략적 선택’ 추세는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게다가 이준석이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탄핵은 정당했다’ ‘당 대표가 돼도 사면을 요구하지 않겠다’, ‘윤석열도 포용해 달라’며 정면 돌파를 시도해 보수의 텃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으로 판단된다. 세 번째는 시대흐름이다. ‘이준석 돌풍’은 이준석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다. 한마디로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들의 요구이다. 작게는 보수정당을 바꾸라는 것이요, 세대교체를 하라는 것이요, 정치의 주류를 바꾸라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크게 보면 정치판 자체를 바꾸라는 국민들의 요구이다. 진영으로 나뉜 채 자신들의 정치적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해 미움과 증오의 대결정치만을 거듭하고 있는 기성 정치권,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의 결과이다. 30대 당대표가 탄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엄청난 충격과 후폭풍이 정치권 전체에 몰아닥칠 것이다. 낡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적 요구가 더 거세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준석 돌풍’을 통해 지금 국민들이 던지고자하는 메시지는 자명하다. ‘싸움박질 경쟁’ 대신 ‘혁신경쟁’, ‘협치경쟁’, ‘민생경쟁’, ‘정책경쟁’을 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 야 모두 혁신과 쇄신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지 않고서는 ‘국민적 쓰나미’에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더 빨리, 더 크게 변화하는 정당, 정치인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이준석 돌풍’은 당장 여·야 대선후보 경선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1위의 입지가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제 2의 이준석’ 돌풍이 불어 닥칠 경우 야권의 대선후보 경쟁구도도 순식간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급부상’의 배경도 크게 보면 3가지이다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웠다는 것, 그리고 기존의 보수 야권 대선주자들이 그저 그런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장모와 아내문제, 그리고 ‘정치검사’라는 공격을 받고 있는 윤석열에 비해 흠결 없는 참신한 인물이 나타난다면 ‘윤석열 카드’는 언제든지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물론 높은 확률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벌써 보수진영에서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대안으로 거론하거나 주목하는 인물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준석 돌풍’은 여권의 대선후보 경선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만약 윤석열 카드가 요동칠 경우 윤석열, 이재명 ‘양강 정립구도’ 자체가 흔들릴 것이다. 이럴 경우 여권 또한 ‘제 2의 이준석’과 같은 새로운 대항마를 찾아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이재명을 탐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친문 주류 입장에서는 충분히 생각할 만한 선택이다. 이재명은 윤석열과 사뭇 다른 면이 있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면서 반사적 효과에 의해 성장한 반면,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 지사직 수행과정, 그리고 기본소득 등의 구체적 정책과 이슈제시를 통해 자력으로 입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내 소수계라는 결정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만큼 ‘제 2의 이준석 돌풍’이 몰아칠 경우 이재명 또한 취약한 환경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대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은 불확실성이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불확실성이 높다. 박근혜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의 경우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미리 확정된 선거였다. 그리고 18대 대선은 박근혜와 문재인 두 후보가 이미 오래전에 확정된 선거였고, 17대 대선은 박근혜를 경선에서 누른 이명박이 정동영을 상대로 대선을 치르기도 전에 승리를 확정지은 선거였다. 16대 대선과 15대 대선,14대 대선과 13대 대선도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바로 ‘이준석 돌풍’ 때문이다. 만약 이준석이 당선된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정치혁명’이다. 그리고 그 정치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기존의 정치를 송두리째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에 부합되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한다면, 대선 판도는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 특히 보수 야권의 경우 현재 지지율 1위인 윤석열이 끝까지 완주를 해낼지, 국민의 힘으로 직행할지, 아니면 제 3지대에서 깃발을 들지, 그리고 안철수까지 포함하는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지, 아니면 분열될지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다.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은 9개월 정도. 국민의힘과 보수 야권의 형편을 종합해보면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시점이 국민의 힘 당헌당규규정인 120일 전보다 훨씬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수 후보 단일화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초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또한 ‘이준석 돌풍’을 계기로 경선연기론이 거세게 고개를 들고 있는 만큼 당헌으로 정한 180일 전에 후보를 정하지 못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제 2의 이준석 돌풍’이 ‘나비효과’를 가져올 시간적 여유는 아직도 충분하다. 이재명과 윤석열의 대결구도인가? 아니면 이준석과 같은 ‘제 3의 인물’이 돌풍처럼 등장할 것인가? 내년 대선은 이제 시작의 시작일 뿐이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8일 “(한국과 바레인의)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건설 뿐 아니라 ICT·문화·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부의장실에서 샤이카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유물청 장관을 만나 “올해 2월 박병석 국회의장께서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여 의회 협력의 전기를 마련한 만큼, 향후 지속적이고 실질적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 장관은 양국의 협력 분야 확대 제안에 공감하면서 특히 문화 분야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의 성과만큼 향후 문화 분야에서도 장기적이고 견고하며 지속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특히 “2015년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강제노역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조치를 약속한 바 있는데, 일본의 약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마이 장관에 당부했다. 바레인은 2018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일본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 채택을 주도한 바 있으며 올해는 부의장국이다. 마이 장관은 이에 “한국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민감한 문제인 만큼 유네스코(UNESCO) 차원에서 진지하게 다루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의장은 “바레인에는 한국대사관이 운영 중인데 바레인은 주중국 바레인대사관이 주한 공관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걸맞게 주한바레인 대사관이 신설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 장관은 바레인 왕실 가문 출신으로 2014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중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랍 여성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 곳들이 분양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신축 공급이 끊기면서 ‘새 아파트’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매월 미분양 주택수가 500세대 이상인 시•군•구 중에서 미분양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 속도가 저조한 지역, 미분양이 우려되는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HUG의 ‘PF보증’과 ‘분양보증’이 까다로워지면서 공급도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다보니 공급과잉현상으로 오랜 기간 몸살을 앓던 지역의 분양시장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충북 청주, 경남 김해, 전북 군산 등 지방 중소도시들이 대표적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북 군산시에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했던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는 1순위에서 443가구 모집에 2만4713명이 몰려 평균 5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남 김해시에 분양했던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709가구 모집에 1만5590명이 접수해 평균 2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당하다. 충북 청주시 ‘청주가경아이파크3단지’ 전용 84㎡C형의 분양권은 지난 3월 6억7240만원(10층)에 거래됐다. 2억9,990만원이었던 분양가를 감안하면 2.2배 오른 가격이다. 전북 군산시 ‘디오션시티 더샵 2차’ 전용 84㎡A형 분양권도 분양가(2억6,580만원)보다 약 2배 오른 4억79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 김병기 팀장은 “군산시와 김해시 모두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돼 있었던 만큼 신규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진 듯하다”고 했다.
경기도가 한국판 뉴딜정책 구현을 위한 뉴딜시범도시로 추진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 사업부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준 LH 사장, 이헌욱 GH 사장, 장영근 성남부시장, 김태년 국회의원, 성남시 지역구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및 기업체 등 9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3판교(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문제는 수도권 특히 서울 집중이다. 자원과 기회, 인력과 정보들이 지나치게 한 곳으로 집중되다 보니까 잠재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성남 역시 서울과 접해 많은 기회를 누리는 한편 직장과 주거가 분리되어 교통난이라고 하는 비효율이 생겼다”면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제1판교 제2판교에 근무하게 된 또는 새롭게 이주하게 될 많은 청년과 노동자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안락한 주거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규모 개발의 기본은 주거와 일자리가 한꺼번에 확보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된다. 오늘의 이 기공식이 아마도 직주근접 방식의 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훌륭한 지역개발, 도시개발의 모델이 되어서 대한민국이 지방과 수도권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성남시, LH, GH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8%(16만4천㎡)가 주택용지로 공공임대 1,544호, 공공분양 792호, 기타 1,335호가 공급되어 기존 판교지역을 포함해 청년 및 무주택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그린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도시공간인 뉴딜 시범도시로 추진된다. 또한 인근 제1,2판교와 연계해 기업성장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일터, 삶터, 쉼터가 공존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9,200여 명의 고용창출, 600여개의 기업유치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부공간계획으로는 에듀케어존, 워크라이프존, 어번라이프존 등으로 도시공간을 구성한다. 에듀케어존은 금토천과 근린공원, 초등학교, 신혼희망타운이 입지한 젊은 공간이다. 워크라이프존은 외동천과 달래내로 사이에 공공주택과 집적된 기업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공공주택은 특별건축구역으로, 기업공간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어번라이프존은 상업과 자족이 복합된 공간으로 판교1, 2밸리를 연계하는 상업거점 역할이다. 한편,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부지 공급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24년 준공 예정이다.
6월은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 가운데 미처 하지 못했던 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실시되는 7월을 피해 서둘러 분양하려는 건설사들의 물량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직방에 따르면 6월에는 60개 단지, 총세대수 4만5,059세대 중 3만4,44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6,474세대(58% 증가), 일반분양은 1만5,213세대(79% 증가)가 늘었다. 6월 분양이 계획된 4만5,059세대 중 2만2,205세대는 수도권 물량으로, 경기도(1만2,069세대)가 가장 많다. 나머지 2만2,854세대는 지방 물량으로, 그 중 부산(5,953세대)에서 가장 많은 공급이 예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5,107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반포3차,경남을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는 삼성물산(주)이 시공한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2,990세대 중 22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6-234m2로 구성된다. 경기도에서는 12개 단지 1만2,06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를 보였다. 평균 청약경쟁률 809 대 1을 보이며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했는데 6월에도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융창아파트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평촌트리지아’는 현대건설(주), SK건설(주), 코오롱글로벌(주)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2,417세대 중 9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74m2로 구성되어 있다. 교보자산신탁(주)이 시행하고 지에스건설(주)이 시공하는 ‘평택지제역자이’는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379-2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052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13m2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5,02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주)디씨알이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주),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주)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시티오씨엘1단지’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39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131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26m2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은 부산시(5,953세대), 대구시(4,435세대), 충청남도(3,414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6월은 부산시, 대구시 등 지방광역시에서 대단지들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한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는 최고 145.1 대 1, 평균 55.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지방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온천4구역일대를 재개발하는 ‘래미안포레스티지’는 삼성물산(주)이 시공한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00-6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4,043세대 중 2,331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132m2로 구성되어 있다. (주)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1단지’와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2단지’는 각각 대구시 동구 용계동 575-12번지(A1BL)와 대구시 동구 용계동 492-01번지(A2BL)에 위치한다. 총 1,313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99m2로 구성되어 있다. (주)이지아산업이 시행하고, (주)라인산업이 시공하는 ‘아산테크노밸리6차EGthe1’는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1822번지(아산테크노밸리Ab5블록) 일대에 위치한다. 총 822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68-84m2로 구성되어 있다.